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심란합니다" 연매출 1243억 성심당이 떨고 있다…왜
60,889 198
2024.05.03 12:56
60,889 198
🔗 https://naver.me/5K5xk82W


ewZUci

( 성심당 대장님 아내 & 성심당 대장님 )



kdKRLp


(...)


Q : 딸기시루케이크 소동은 어떻게 된 겁니까.

A : “성심당은 오전 8시 문을 엽니다. 작년 12월 22일 새벽에 직원들이 출근하는데, 성심당 건물을 둘러싸고 긴 줄이 서 있더랍니다. 놀라서 물어보니 딸기시루케이크 사려고 새벽 2시부터 줄을 섰다는 거예요. 다 외지에서 온 손님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성심당은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케이크 파트 직원이 다른 종류 케이크는 사실상 포기하고 딸기시루케이크에 매달렸습니다. 직원들이 24시간 돌아가며 만들었습니다만, 주문량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날씨도 추웠는데, 죄송하지요.”



Q : 그래서 얼마나 팔렸나요.

A :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7400개가 나갔습니다. 원래 하루 목표가 700∼1000개였는데 두 배 정도 나간 셈입니다. 성심당이 남긴 건 많지 않습니다. 딸기시루케이크는 재료비가 많이 들어가 이윤이 적습니다. 그 시간에 다른 빵을 더 팔았으면 더 이익이 났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찾으시니, 최선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Q : 왜 사람들이 딸기시루케이크에 열광할까요.

A : “케이크 무게가 2.3㎏입니다. 그중에서 딸기가 800g입니다. 케이크의 3분의 1 이상이 딸기이지요. 가격은 4만3000원입니다. 호텔에서 파는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10만원이 훨씬 넘었으니까 비교가 되었겠지요.”


Q : 딸기시루케이크가 여전히 잘 나갑니까.

A : “작년 연말 소동을 겪고 난 뒤 1월부터 롯데백화점과 DCC 매장에서도 딸기시루케이크를 팔았습니다. 하지만 딸기시루케이크는 계절 메뉴입니다. 4월 19일부터는 망고시루케이크로 교체했습니다. 망고시루케이크는 무게 1.8㎏으로 망고 3개 반이 들어갑니다. 가격은 딸기시루케이크와 같고요. 하루에 최대 1000개까지 만들고 싶은데, 질 좋은 망고 수급이 문제입니다. 이미 주문이 쏟아집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어린이날 연휴 앞두고 심란합니다.”


QdkdNR


Q : 작년 인터뷰 때 성심당 연 매출이 최초로 1000억원을 넘을 것 같다고 처음 밝히셨는데, 최근 작년 매출이 1243억이라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영업이익은 315억원이나 됐고요.

A : “바람을 탄 것 같습니다. 워낙 많이 파니까 그만큼 더 이익이 났던 거고요. 직원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입니다. 이익이 생기면 직원들과 나눕니다. 이익의 15%가 분기마다 직원 인센티브로 돌아갑니다.”



Q : 류현진 선수 덕분에 미국에서도 유명해졌습니다.

A : “깜짝 놀랐습니다. LA 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튀소를 그렇게 맛있게 먹다니. 외국인은 한국인보다 팥빵을 안 좋아하거든요. 류현진 선수에게 빵 선물하는 것도 그렇고. 한화 구단과 접촉했습니다만, 시즌 중이라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


성심당은 대전역과 한화이글스파크 사이에 있다. 대전역과는 800m, 야구장하고는 1㎞ 거리다. 기차 타고 온 원정 팬이 성심당에 들러 빵을 사서 야구장으로 간다. 지난달 19일 오후에도 성심당 안팎에서 원정 야구팬이 자주 눈에 띄었다.


aFnitw

(...)


임영진 대표가 제일 많이 듣는 질문이 있다. “왜 대전에만 있느냐.” 성심당으로 인해 빚어지는 숱한 소동은 사실 성심당이 대전에만 있어서 벌어지는 일이다. 성심당이 대전을 고수하는 이유는 하나다. 하늘이 대전으로 정해줬다고 믿기 때문이다. 대전으로서는 다행인 일이다.


Hgyxja

목록 스크랩 (0)
댓글 19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브링그린X더쿠💚] 민감한 트러블 피부의 썬케어, 브링그린 #민트썬!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톤업 선쿠션> 체험 이벤트 308 00:07 9,97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73,77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712,1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109,66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99,2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14,0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9 20.09.29 2,573,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1 20.05.17 3,268,6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0 20.04.30 3,853,2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32,7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1314 기사/뉴스 CNN, “집에 숨은 ‘외톨이 청년’ 한국 24만명, 일본 150만명” 15:49 86
2421313 이슈 대낮부터 팬들 오열하게 만든 나우어데이즈 현빈 15:49 70
2421312 이슈 이제 딱 두달 남았다는 해외 여가수 최초 닛산 스타디움 콘서트...jpg 2 15:48 515
2421311 이슈 려원이 1분 50초동안 컷없이 원테이크로 찍은 장면.twt 15:48 266
2421310 유머 민감할 수 있는 질문들도 다 쿨내 터지는 에스파 윈터 기사들ㅋㅋㅋㅋ 2 15:48 395
2421309 이슈 <인사동 술찌> 다음 게스트 라인업 15:47 455
2421308 이슈 치열해진 최근 금토일 드라마 시청률 8 15:47 225
2421307 기사/뉴스 춘천기계공고 운동장서 경작유구 발견 1 15:47 549
2421306 이슈 [비밀은 없어] 리허설마저 연기합이 척척맞는 강한나 고경표가 짜릿한 트윗.. 15:47 53
2421305 유머 낭만판다 후이바오🐼🎵 12 15:45 427
2421304 기사/뉴스 [단독] 숨진 훈련병, 1.5km ‘군장’ 구보에 팔굽혀펴기까지…규정 위반 32 15:44 1,085
2421303 이슈 “왜 그랬어요?“..탈덕수용소는 그냥 달렸다 19 15:44 717
2421302 이슈 임영웅 상암콘서트 다녀온 사람들이 가장 감탄하는 부분 9 15:42 1,266
2421301 기사/뉴스 장위안 “경복궁에서 황제복 입고 ‘속국 시찰’ 할 것…한국인 조상 상당수가 중국인” 23 15:42 1,081
2421300 기사/뉴스 '서울역 칼부림 예고' 30대, 전과 10범 이상...과거 털려 1 15:42 379
2421299 이슈 훈련병 완전 군장 얼차려 사망사고 인터넷 최초제보.jpg 10 15:41 1,144
2421298 이슈 오랜 첫사랑을 끝낸 여학생.txt 7 15:41 843
2421297 유머 오늘자 또 억울해보이는 후이🩷🐼 후에엥 프리뷰 13 15:41 885
2421296 기사/뉴스 불법 성 착취물 사이트 14개 운영한 20대 검거 5 15:40 349
2421295 이슈 [KBO] 오늘부터 투표 시작된 올스타전 최다 득표수 현황 22 15:39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