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이번 하이브 논란 이후 보면 맞말투성이라는 슴카이브 당시 SM직원 인터뷰
57,387 319
2024.05.02 09:06
57,387 319

DgMgEc

(생략)

SM 핵심 인력인 A씨는 17일 CBS노컷뉴스에 "하이브가 SM의 컬처 테크놀로지(문화 기술)를 눈여겨 봤던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여기 오랜 실무자들 중에 (하이브로부터) 헤드 헌팅(영입) 제안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라며 "특히 신인 개발과 프로듀싱 인력 부분이 그랬다"고 전했다.

 

이어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사람이 기술과 노하우의 집약체인데 인수되면 당연히 하이브가 이를 넘겨 받게 된다. 하이브로서는 다시 없을 기회였을 것"이라며 "방탄소년단 군 입대 이후 업계 리딩 위치를 확고히 하면서 경쟁 부담도 해소되고, 일단 국내 가요계는 하이브가 좌지우지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선순환 경쟁이 없는 독과점 생태계가 되는 셈"이라고 부연했다.

 

A씨가 전한 내부 및 업계 분위기에 따르면 하이브의 SM 인수 방식부터 독립성 보장 약속까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A씨는 "SM 경영진이 오늘(17일) 내부 설명회를 가지기도 했지만, 하이브와 카카오는 접근법부터 그 양상이 다르다. 애초에 카카오는 '인수' 개념이 아닐 뿐더러, 이미 지난해부터 논의 끝에 SM IP(지식재산권)와 카카오 플랫폼 및 콘텐츠 사업의 시너지 일환으로 제휴가 이뤄졌다"며 "그런데 하이브는 아무런 교감도, 심지어 실사 한 번 없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가 영업 이익이 저조해 인수되는 상황도 아니다. 하이브가 SM의 어떤 가치를 지켜야 하는지도 모르는데 그걸 지킬 수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하이브가 '독립성 유지' 차원에서 강조한 멀티 레이블 체제에 대해서도 "이미 하이브 산하 레이블 간 연습생 교환이 비일비재하며 그렇게 탄생한 그룹들이 있다. 하이브가 더 큰 지분을 가진 레이블에 좋은 연습생을 배치해 그룹이 나오게 될 것"이라며 "하이브와 함께 일한 작업자들에 따르면 방시혁 의장 역시 이수만 전 프로듀서와 다를 것 없이 레이블 프로듀싱에 관여, 컨펌하고 그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제작이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 공공연한 사실이고, 당연히 레이블이 되면 독자성 유지는 불가능"이라고 내다봤다.

 

(중략)

 

그러면서 "(직원들이) 오래도록 가스라이팅을 당할 정도로 제왕적 권력 형태의 집단이었다. 모든 게 이수만 전 프로듀서의 측근으로 구성돼 있었고, 지금 척을 진 대표들도 직원들 입장에서는 최측근이었다. 모든 임원진이 그렇다고 생각하니 누구 하나 목소리 내기 힘든 구조였다. 알다시피 엔터 업계가 워낙 좁기에 이런 내용을 말하는 것 자체가 매장 수준이고, 지금까지도 낙인이 두려워 나서지 못하는 정서가 있다"라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절박한 SM 직원들을 향해 쏟아지는 일각의 비난에 한 마디를 남겼다.

 

"엄청나게 심신을 갈려가면서 일해왔고, 그렇게 지금까지 SM을 지키고 있는 직원들은 돈 때문에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아무리 제시된 연봉이 달콤해도 음악이, K팝(K-POP)이 좋아서, 자부심 하나로 버텨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우리는 카카오도, 하이브도 아닌 그냥 SM이고 싶습니다. 그게 안 된다면 적어도 자부심으로 버텨온 우리가 앞으로도 독자 경쟁을 하고 싶습니다."
출처 :http://cbs.kr/6UZaRD

 

당시에 비난 많이 받은 인터뷰였는데 알고보니 맞말투성이였던 인터뷰

목록 스크랩 (0)
댓글 3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누즈 X 더쿠] 🧊WARNING COLD!🧊 서늘하다 못해 얼어버린 틴트? 누즈 신제품 #냉기립(FEAT. 토미에립) 출시 사전체험 이벤트 734 05.14 65,04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757,92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498,6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870,49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037,0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627,9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82,8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9 20.05.17 3,183,9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5 20.04.30 3,765,3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49,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1757 유머 첫 대학축제에서 노래를 너무 못했다는 설윤 1 15:06 466
2411756 기사/뉴스 하이브 "음반 밀어내기 NO, 뉴진스 재고만 161만장"(전문) 50 15:06 1,435
2411755 이슈 미국이 너무 잘 나가서 균형이 무너지고 있는 세계 9 15:04 1,618
2411754 이슈 어느 폴란드 비제이 방송 금지사항.jpg 2 15:03 1,200
2411753 유머 연습생시절 남들이 남매인줄 알았다는 태연과 동해 5 15:02 627
2411752 이슈 그러면서 하이브는 소속 아티스트끼리 비교를 하지 않는 일종의 금기를 깬 팀은 오히려 어도어였다며 "뉴진스 'Ditto'가 멜론 일간 차트 누적 최다 1위를 기록했을때, 어도어 신00 VP는 '방탄소년단 넘은 대기록' 이라는 비교문구를 명시해줄 것을 하이브 PR에 강하게 요구했다"며 "실무진의 거듭된 만류와 설득이 매우 볼썽 사나운 언쟁으로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109 15:02 2,569
2411751 이슈 카카오페이 퀴즈타임 정답 15:02 85
2411750 이슈 다시 보는 하이브가 4월 22일 이메일 회신한 타임라인 6 15:02 808
2411749 이슈 이젠 돌하르방이랑 챌린지 찍는 카리나 2 15:02 343
2411748 기사/뉴스 “주문도 안 했는데”…중국서 정체불명 택배 수개월 째 배달 5 15:00 1,254
2411747 이슈 뉴진스 보호할 생각이 아예 없어 보이는 방금 뜬 하이브 측 반박 기사 260 14:59 8,665
2411746 이슈 존잘과 존예는 한 끗 차이 (ft. 아이브 가을선배) 14:59 399
2411745 이슈 어노브 새 앰버서더 두 명 Coming Soon. 21 14:58 1,951
2411744 이슈 민희진이 공개한 메신저에 언급된 위버스, UM, YGP 1분기 실적 23 14:58 1,910
2411743 유머 에스파가 에스파를 너무 사랑한다는 뮤뱅 사녹 후기.....x 18 14:57 1,363
2411742 이슈 ??:하이브사옥 잡초관리 누가 하나 했는데....x 3 14:56 2,971
2411741 기사/뉴스 아이브, 포브스 '아시아 내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 선정 10 14:55 476
2411740 이슈 뉴진스 멤버 각각 명품브랜드 앰버서더 현황 21 14:55 2,266
2411739 정보 빙그레에서 존귀탱 뚱바 모양 보냉백 나옴 44 14:55 3,319
2411738 이슈 배우 차우민 첫 팬미팅 'Written By' 포스터 1 14:54 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