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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필사하기 좋은 구절들 外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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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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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HDM



 이 단편 소설은 누군가의 세계가 얼마나 천국인지 보여주고 싶다는 단순하고 직접적인 나의 울분에서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쓰면서 그런 마음을 조금 억눌렀고, 오히려 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세계의 ‘기준’이나 ‘잣대’에 대하여 곱씹었던 것 같다.


 이 소설을 다 쓰고 나서는 이런 마음이었다.


 모두가 자신의 세계를 의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신이 기쁨을 느끼는 곳이 옳다.

 옳다.

 그것은 누구도 뺏을 수 없다.


 온 마음을 담아, 부디 모두가 그런 세계에서 지내기를 바란다.

 

-장희원,『2020 제 11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수록 「우리의 환대」




 나는 붓을 들어 이 이야기를 종이에 옮겨 적었고, 사람들이 잘 볼 수 있는 벽에 붙여두었다. 후에 그것을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이 있어 적당한 값을 받고 팔았다.


-오믈렛, 임유영




 거듭 헤어질지라도 다시 만나고 싶은 존재들

 영영 나타나지 말라고 깊숙이 매장한 공포들

 그 두 개가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알기 위해 글을 씁니다. 완벽하게 끌려갈 수밖에 없는 꿈의 힘을 날마다 체험합니다. 지독한 잠꼬대 끝에 젖은 얼굴로 깨어나면 죽음의 얼굴을 마주하고 돌아온 기분입니다. 그러던 어느 새벽, 저는 알았습니다. 나쁜 꿈이 저를 살리고 있었다는 것을요. 더러운 물이 모이는 제일 낮은 자리의 수챗구멍처럼 꿈은 저를 위해 온갖 두려움과 슬픔을 자신의 통로로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꿈에서 죽고 나면 저는 다시 태어났고, 꿈에서 슬퍼하면 현실에서 울지 못했던 울음을 마음껏 풀어놓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악몽이었지만 그 꿈의 숨은 뜻은 이해와 보호였습니다.


-김멜라,『2023 제 14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수록 「제 꿈 꾸세요」




 찾으시는 물건 있으세요?

 그는 아마 그렇게 말했을 것이다.


 여행 중에 우연히 들어간 모자가게에서

 나는 횡설수설하고 있었다.

 그는 가만히 듣고 있다가

 무슨 뜻인지 알 것 같다며 잠깐 이쪽으로

 와보라고 했다.


 -조해주, 우리 다른 이야기 하자




 다른 것을 보고 싶었다. 다른 마음으로 살고 싶었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그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었고, 나는 결코 좋은 사람이 못 되었다.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그것이 뼈아팠다. 내가 싫어지는 때가 많았다.


 그럼에도 계속 쓰는 사람이었던 것은, 내가 매 순간 쓰는 사람이 되는 것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돌이켜 생각하니 선택의 순간이 많았다. 그때마다 나를 붙들어준 문장과 사람들의 말이 있었다. 결국엔 함께하는 일. 나는 함께 살고 싶다.


 이 시집이 당신에게도 조금의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모든 곳으로 오는 시를 생각한다. 모든 곳에, 백가지의 모습으로.


-안미옥, 온




모든 해석자는 더 좋은 해석이 아니라 가장 좋은 해석을 꿈꾼다. 이 꿈에 붙일 수 있는 이름 하나를 장승리의 시 「말」의 한 구절에서 얻었다. “정확하게 사랑받고 싶었어”. 내게 이 말은 세상의 모든 작품들이 세상의 모든 해석자들에게 하는 말처럼 들렸다. 그렇다면 해석자의 꿈이란 ‘정확한 사랑’에 도달하는 일일 것이다.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나는 어디선가 이런 말을 했다. “비평은 함부로 말하지 않는 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들에 대한 폭력적인 단언을 즐기는 사람들도 당사자의 면전에서는 잘 그러지 못합니다. 어쩌면 비평은 함부로 말하지 않기 위해 늘 작품을 앞에 세워두는 글쓰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작품 없이는 말할 수 없다는 이런 제약이 저는 가끔 축복 같습니다. (…) 저는 인간이 과연 어디까지 섬세해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상상할 수 있는 한 가장 섬세한 사람이 되어볼 수는 없을까 생각합니다. 저 자신을 대상으로 삼아 실험해보고 싶습니다. 이 말은, 제가 실제로는 섬세한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고, 그래서 계속 비평을 열심히 쓰겠다는 뜻입니다.” 그리하여 ‘정확한 사랑의 실험’이라는 제목이 태어났다.


-신형철, 정확한 사랑의 실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미국 드라마의 주인공은 이런 말을 했다.

 “가끔 다른 행성에 사는 우주인에 대해 생각해보곤 해요 매우 멀리 사는 사람 말이죠. 지구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이 그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멀리서 보면 우린 그저 작은 불빛에 불과할 테니까요. 하지만, 그는 나 때문에 가슴 아파할 거예요. 왜냐하면 그는 굉장히 좋은 망원경을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내 얼굴을 볼 수 있거든요. 이봐요. 난 괜찮아요……아니 사실 괜찮지 않아요.”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이상하고 우스꽝스러운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애정을 표현해서 그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때때로 마음 상하게 만든다. 반대로 주인공은 이상하고 우스꽝스러운 방식으로 사람들의 애정을 갈구하기 때문에 때때로 자신이 상처받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이 드라마의 거의 마지막에 다다랐을 때, 사람들은 그가 좋은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된다.

 나는 소설가가 굉장히 좋은 망원경을 가지고 있는 우주인과 비슷한 게 아닐까 하고 종종 생각한다. 저멀리 낯선 행성의 작은 불빛을 응시하고 마침내 그 속에서 그(혹은 그녀)의 얼굴-표정을 발견하게 되는 게 아닐까 하고 말이다. 그래서 그(혹은 그녀) 때문에 마음 아파하기도 하고, 안도하기도 하고, 한숨을 쉬기도 하고, 때때로 화를 내기도 하는 게 아닌가 하고 말이다.

 물론 나는 자주 실패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들의 표정을 볼 수 없을 때가 있다. 망원경이 고장났을까 봐, 내가 제대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서 그들 표정의 의미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했을까 봐 걱정하고 두려워하기도 한다. 어쩌면 소설가로 살아가는 내내 그런 걱정에 휩싸여야 하는 건지도 모른다. 그게 행복한 삶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그저 나는 소박한 마음으로 바랄 뿐이다. 내가 ‘매우’ ‘멀리’ 존재하는 세계를, 그리고 그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얼굴을 단 한 번이라도 제대로 보게 되기를.


-손보미, 디어 랄프 로렌




 한 사람이 불면의 밤마다

 살아서 갈 수 있는 한쪽 끝을 향해

 피로를 모르며 걸어갈 때에


 한 사람은 이불을 껴안고 모로 누워 원없이

 한없이 숙면을 취했다.


 이 두 가지 일을 한 사람의 몸으로 동시에

 했던 시간이었다.


-김소연, i에게




너에게 향기로운 헛것을 보여주고 싶다


-고선경, 샤워젤과 소다수




 아주 오래전의 이야기다.

 어디서 멋진 벽시계를 하나 얻어온 적이 있다. 그것을 걸어둘 만한 곳을 찾다가 마침 작은방 벽에서 빈 못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왜 거기에 아무것도 걸어두지 않았는지 새삼 의아했을 만큼 딱 맞춤한 자리였다. 그러나 시계를 거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시계 뒤에 나 있는 눈사람 모양의 구멍은 아주 작았고 못 대가리는 그보다 더 작았기 때문이었다. 시계를 뒤집어 구멍 위치를 대강 확인한 뒤 도로 뒤집어 이쯤이다 싶은 곳에 갖다 대기를 반복했으나 구멍과 못은 서로를 찾지 못하고 계속 어긋났다. 나는 시계를 벽에 대고 비비고 돌리며 한참 애를 썼다. 그러다 어느 순간, 전혀 예상치 못한 위치(시계 구멍은 내 생각보다 훨씬 더 시계 중심부에 가깝게 나 있었던 것이다)에서 못과 구멍이 짤깍 들어맞았고, 그 순간부터 시계는 마치 이 집의 모든 역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해온 존재마냥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벽에 들러붙었다.

 나는 밟고 서 있던 의자에서 내려오며 이것이 소설 쓰기와 매우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고 먼 미래에 내가 생각보다 더 잘되어 책이라는 물건을 짓게 된다면 그 책의 말미에 이 이야기를 쓸 수도 있겠다고 여겨 기억해두었으며 지금 그것을 꺼내어 쓴다.


-이유리, 브로콜리 펀치




돌이킬 수 없는 한순간이 있었다

거울을 볼 수 없었으므로 거울을 들여다봤다

흘러가지 않고 깊은 곳에 묻혔다

동시에 여러 말을 하는 입들

의외로 조용하다


-이 원, 불가능한 종이의 역사




사랑하는 사람들로 가득차 커다란 혼자


-장수양, 손을 잡으면 눈이 녹아




 나는 나무 블록을 쌓는다. 그러면 네가 와서 무너뜨린다. 나는 또다시 더욱 높게 쌓아보려고 한다. 그러면 채 다 쌓기도 전에 네가 다가와 무너뜨린다. 무너뜨리는 것은 너의 일이고, 너의 놀이이고, 너의 호기심. 지금은 쌓는 것보다 무너뜨리는 것을 먼저 배우고 먼저 할 줄 아는 시기여서. 너는 무너뜨리면서 즐거워하고, 그걸 보면서 나도 즐거워한다. 무너뜨리는 것을 잘하면 다음이 있다.


-안미옥, 조금 더 사랑하는 쪽으로




 여전히 난폭한 이 세계에


 좋아할 수 있는 (것)들이 아직 몇 있으므로


 세계가 그들에게 좀


 덜 폭력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이 세계는


 진작부터


 별로 거칠 것도 없다는 듯


 이러고 있어


 다만


 곁에 있는 것으로 위로가 되길


 바란다거나 하는 초


 자기애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


 다만


 따뜻한 것을 조금 동원하고 싶었다


 밤길에


 간 두 사람이 누군가 만나기를 소망


 한다



 모두 건강하고


 건강하길


 2010년 6월

 황정은



*



 2009년 봄과 여름에 이 소설을 썼습니다

 정오까지 소설을 쓰고

 오후엔 전철을 타고 용산으로 가서 용산역을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용산참사,라고 적힌 전단을 건넸습니다. 아무것도 건네받지 않으려는 사람이 있었고 질색하는 사람이 있었고 뭔가를 묻거나 웃는 사람이 있었고 물을 나눠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어떤 날에는

 밀짚 모자를 쓰고 횡당보도 앞에 가만히 서 있기도 했습니다. 손 팻말을 몸 앞에 세우고 밀짚모자 그늘 속에서 길 건너 남일당을 바라보다가 해질 무렵이 되면 길을 건너 만장輓章으로 둘러싸인 남일당으로 돌아갔습니다. 저녁 일곱시가 되면 어디선가 사람들이 나타나 길바닥에 모였고 저도 그 틈에 앉아 있다가 밤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것 말고 할 수 있는 것이 소설 쓰기밖에 없어 소설을 썼습니다.


 『百의 그림자』를 쓰는 동안엔 끊임없이 전야前夜를 생각했습니다. 이 소설을 다 쓰고 다음 소설, 그다음 소설을 쓰는 동안에도 그 말을 생각했습니다. 당분간 모든 소설의 제목을 전야로 쓰고 싶다고도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퇴로도 없이 갇혀 죽은 장소를 매일 보고 돌아왔기 때문에 그 말과 장소를 생각하는 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百의 그림자』를 쓰는 동안 저는 그래서 무척 조심해야 했습니다. 은교씨와 무재씨는 조심스럽게 대화를 해야 했고 저는 더 망설이면서 말을 골라야 했습니다.

 조심하는 마음, 그것을 아주 많이 생각했고 그런 걸 세상에 보태고 싶었습니다. 얼마나 조심했는지, 은교씨와 무재씨의 대화에 누가 될까 싶어 책이 출간되고도 작가로 나서서 말할 기회를 아예 갖지 않았습니다.


 십삼년이 흐르는 동안 소설 속 장소와 연결된 현실의 장소들도 변화를 겪었습니다. 종로 전자상가는 남아 있지만 예지동 일대는 재개발로 빈 골목이 되었습니다. 오무사처럼 빽빽하게 서랍이 쌓여 있던 전구 가게는 이제 그 자리에 없고

은교씨와 무재씨가 갇힌 석모도는 연도교로 육지와 연결되었습니다.


 거의 십삼년이 흐르는 동안

 세상의 폭력은 더 노골적인 쪽으로

 그걸 감추는 힘은 더 교묘하게 감추는 쪽으로 움직여왔습니다만, 그간 전야를 생각하는 일과 조심하는 마음을 저는 단념하지 않았습니다.

 꾸준히 소설을 읽어준 독자들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소설의 첫 출간과

 복간을 도운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2022년 1월에 씁니다.

 평안하시기를.


-황정은 百의 그림자




 수영을 배우며 나는 특히 수영의 호흡법이 흥미로웠다. 숨을 쉰다는 것이 자연스러워서 의식하지도 않는 일이 아니라, 아주 의식적이고 부자연스럽고 간절한 일이 된다는 점. 그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나는 이 소설과 관련해 인터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렇게 말했다. “누군가에겐 물 밖이 물속과 같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사실 ‘누군가’에는 나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나는 ‘나에게’라고 말하지 않고 ‘누군가에게’라고 말하길 택했다. 그것은 내가 나의 삶을 견디기 어려울 때 택하는 방식들 가운데 하나였다. 나는 나를 통과하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하면서, 글을 썼다.

 나는 이 소설을 쓰며 조금 즐거웠다. 이 소설을 읽는 동안, 나와 나 아닌 누군가도 그러했으면 좋겠다.


-공현진,『2024 제 15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수록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




 여름 샐러드를 먹으면서

 흰 눈 쌓인 운동장을 함께 달리자.

 우리에게 무슨 일이 있고, 또 있었더라도

 우린 앞으로 잘 달릴 수 있다

 그런 믿음은 이상하게도 잘

 사라지지 않는다.


-강지이, 수평으로 함께 잠겨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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