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지금보면 맞말 대잔치인 하이브-sm 인수전 당시 슴직원 인터뷰...
80,689 420
2024.04.25 18:42
80,689 420

yMpSs
 

 

왜 SM 내부에서는 유독 하이브 인수에 대한 저항이 심할까.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이는 업계 경쟁사에 대한 단순 '신경전'은 아니었다. 하이브가 SM을 인수할 경우, SM이 보유한 모든 시스템을 포함해 국내 아이돌 산업을 독점하게 되면서 건강한 경쟁을 해친다는 설명이다.

SM 핵심 인력인 A씨는 17일 CBS노컷뉴스에 "하이브가 SM의 컬처 테크놀로지(문화 기술)를 눈여겨 봤던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여기 오랜 실무자들 중에 (하이브로부터) 헤드 헌팅(영입) 제안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라며 "특히 신인 개발과 프로듀싱 인력 부분이 그랬다"고 전했다.

이어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사람이 기술과 노하우의 집약체인데 인수되면 당연히 하이브가 이를 넘겨 받게 된다. 하이브로서는 다시 없을 기회였을 것"이라며 "방탄소년단 군 입대 이후 업계 리딩 위치를 확고히 하면서 경쟁 부담도 해소되고, 일단 국내 가요계는 하이브가 좌지우지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선순환 경쟁이 없는 독과점 생태계가 되는 셈"이라고 부연했다.

A씨가 전한 내부 및 업계 분위기에 따르면 하이브의 SM 인수 방식부터 독립성 보장 약속까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A씨는 "SM 경영진이 오늘(17일) 내부 설명회를 가지기도 했지만, 하이브와 카카오는 접근법부터 그 양상이 다르다. 애초에 카카오는 '인수' 개념이 아닐 뿐더러, 이미 지난해부터 논의 끝에 SM IP(지식재산권)와 카카오 플랫폼 및 콘텐츠 사업의 시너지 일환으로 제휴가 이뤄졌다"며 "그런데 하이브는 아무런 교감도, 심지어 실사 한 번 없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가 영업 이익이 저조해 인수되는 상황도 아니다. 하이브가 SM의 어떤 가치를 지켜야 하는지도 모르는데 그걸 지킬 수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하이브가 '독립성 유지' 차원에서 강조한 멀티 레이블 체제에 대해서도 "이미 하이브 산하 레이블 간 연습생 교환이 비일비재하며 그렇게 탄생한 그룹들이 있다. 하이브가 더 큰 지분을 가진 레이블에 좋은 연습생을 배치해 그룹이 나오게 될 것"이라며 "하이브와 함께 일한 작업자들에 따르면 방시혁 의장 역시 이수만 전 프로듀서와 다를 것 없이 레이블 프로듀싱에 관여, 컨펌하고 그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제작이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 공공연한 사실이고, 당연히 레이블이 되면 독자성 유지는 불가능"이라고 내다봤다.

SM 창업주인 이수만 전 프로듀서는 1997년부터 개인 사업체인 라이크기획을 통해 프로듀서비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간 것이 문제가 됐고, 결국 프로듀싱 계약을 끝내게 됐다. 라이크기획은 SM 경영 및 인수의 가장 큰 리스크로 꼽히기도 했다.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이사를 비롯한 SM 직원들은 지금까지 왜 이를 저지할 수 없었던 것일까.

A씨는 "이수만 전 프로듀서의 권력은 모든 프로듀싱 분야에 걸쳐 있었다. 가사, 음악, 콘셉트, 일정 등 전방위에서 아티스트 방향성과 무관하게 개인의 욕망을 반영해왔다. 사업 전반에 핫라인을 구축해서 핵심 실무자들에게 직접 지시를 내리는 식이었다. '나무심기'와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지속 가능한 경영) 캠페인 압박도 그 일환이었고, 에스파 외에도 피해를 본 아티스트들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오래도록 가스라이팅을 당할 정도로 제왕적 권력 형태의 집단이었다. 모든 게 이수만 전 프로듀서의 측근으로 구성돼 있었고, 지금 척을 진 대표들도 직원들 입장에서는 최측근이었다. 모든 임원진이 그렇다고 생각하니 누구 하나 목소리 내기 힘든 구조였다. 알다시피 엔터 업계가 워낙 좁기에 이런 내용을 말하는 것 자체가 매장 수준이고, 지금까지도 낙인이 두려워 나서지 못하는 정서가 있다"라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절박한 SM 직원들을 향해 쏟아지는 일각의 비난에 한 마디를 남겼다.

"엄청나게 심신을 갈려가면서 일해왔고, 그렇게 지금까지 SM을 지키고 있는 직원들은 돈 때문에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아무리 제시된 연봉이 달콤해도 음악이, K팝(K-POP)이 좋아서, 자부심 하나로 버텨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우리는 카카오도, 하이브도 아닌 그냥 SM이고 싶습니다. 그게 안 된다면 적어도 자부심으로 버텨온 우리가 앞으로도 독자 경쟁을 하고 싶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739188

 

 

당시엔 반응이 썩 좋진 않았음

 

목록 스크랩 (12)
댓글 4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리얼베리어🩵 수분장벽✨ 워터리 히알 세럼 체험단 30인 모집 363 04.24 25,6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93,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65,3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5,0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71,7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4,5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6,2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4166 유머 해외에서 잘생긴 왕자로 유명한 두바이 왕세자.jpg 13:39 57
3054165 유머 야구선수의 인사를 새침하게 받아주는 심판 13:39 77
3054164 이슈 한국여자들이 결혼식에서 검정옷 입으면 장례식이냐 난리치던 놈들이 13:39 189
3054163 이슈 덕질 짬바가 느껴진다는 강소라의 내가 아이돌 이라면? 4 13:36 216
3054162 이슈 최근 20~30대에게 급증하고 있는 심각한 질병 (약혐) 3 13:36 870
3054161 기사/뉴스 "디즈니 주스 먹자며 7세부터 강간"…'마이클' 개봉일에 4남매 소송 4 13:34 1,063
3054160 유머 자고 일어나니 문상훈에서 원필로 변신 3 13:33 494
3054159 이슈 범죄사건이 예능으로 다뤄지는 게 한국의 문제점 6 13:30 1,492
3054158 이슈 아 그러니까 너희들 마라카스 보이즈 아니고 saja보이즈 라니까 자꾸 이럴래 7 13:30 818
3054157 기사/뉴스 유재석 '포복 탈출' 통했다…'놀면 뭐하니?' 통영편, 시청률·화제성 모두 잡아 13:29 290
3054156 이슈 '사진가 때문에 웨딩사진 다 버리자는 남편' 사진가 본인 반응 78 13:29 3,560
3054155 이슈 언론이 거의 다루지 않는, 삼성전자 노조 이야기(펌, 장문) 13:29 246
3054154 이슈 망한회사 살려낸 조권이 자주쓰는 마사지기.jpg 13:29 1,057
3054153 이슈 17살때 모습이랑 달라진게 없는 박지훈 3 13:27 485
3054152 이슈 돌판에서 꾸준히 수요는 있는데 요즘 진짜 공급은 ㄹㅇ 드물어진거 같은 컨셉 43 13:24 3,141
3054151 이슈 지금 야구장가면 외야 / 내야 이럼 6 13:22 1,213
3054150 유머 아름다운 경치와 날씨로 예능 보고 가보고 싶다는 댓글 많은 통영 5 13:21 686
3054149 이슈 광견병 주사맞으러 병원에 간 시바견 ㄷㄷㄷㄷㄷㄷ 7 13:20 1,713
3054148 이슈 6공 다이어리 공방북으로 핫게 갔었던 나하은 그룹 데뷔 주 역조공 모음 4 13:20 902
3054147 유머 [놀라운토요일] 유 혹 의 소 나 O ‼️ 10 13:18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