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지금보면 맞말 대잔치인 하이브-sm 인수전 당시 슴직원 인터뷰...
80,308 420
2024.04.25 18:42
80,308 420

yMpSs
 

 

왜 SM 내부에서는 유독 하이브 인수에 대한 저항이 심할까.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이는 업계 경쟁사에 대한 단순 '신경전'은 아니었다. 하이브가 SM을 인수할 경우, SM이 보유한 모든 시스템을 포함해 국내 아이돌 산업을 독점하게 되면서 건강한 경쟁을 해친다는 설명이다.

SM 핵심 인력인 A씨는 17일 CBS노컷뉴스에 "하이브가 SM의 컬처 테크놀로지(문화 기술)를 눈여겨 봤던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여기 오랜 실무자들 중에 (하이브로부터) 헤드 헌팅(영입) 제안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라며 "특히 신인 개발과 프로듀싱 인력 부분이 그랬다"고 전했다.

이어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사람이 기술과 노하우의 집약체인데 인수되면 당연히 하이브가 이를 넘겨 받게 된다. 하이브로서는 다시 없을 기회였을 것"이라며 "방탄소년단 군 입대 이후 업계 리딩 위치를 확고히 하면서 경쟁 부담도 해소되고, 일단 국내 가요계는 하이브가 좌지우지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선순환 경쟁이 없는 독과점 생태계가 되는 셈"이라고 부연했다.

A씨가 전한 내부 및 업계 분위기에 따르면 하이브의 SM 인수 방식부터 독립성 보장 약속까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A씨는 "SM 경영진이 오늘(17일) 내부 설명회를 가지기도 했지만, 하이브와 카카오는 접근법부터 그 양상이 다르다. 애초에 카카오는 '인수' 개념이 아닐 뿐더러, 이미 지난해부터 논의 끝에 SM IP(지식재산권)와 카카오 플랫폼 및 콘텐츠 사업의 시너지 일환으로 제휴가 이뤄졌다"며 "그런데 하이브는 아무런 교감도, 심지어 실사 한 번 없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가 영업 이익이 저조해 인수되는 상황도 아니다. 하이브가 SM의 어떤 가치를 지켜야 하는지도 모르는데 그걸 지킬 수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하이브가 '독립성 유지' 차원에서 강조한 멀티 레이블 체제에 대해서도 "이미 하이브 산하 레이블 간 연습생 교환이 비일비재하며 그렇게 탄생한 그룹들이 있다. 하이브가 더 큰 지분을 가진 레이블에 좋은 연습생을 배치해 그룹이 나오게 될 것"이라며 "하이브와 함께 일한 작업자들에 따르면 방시혁 의장 역시 이수만 전 프로듀서와 다를 것 없이 레이블 프로듀싱에 관여, 컨펌하고 그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제작이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 공공연한 사실이고, 당연히 레이블이 되면 독자성 유지는 불가능"이라고 내다봤다.

SM 창업주인 이수만 전 프로듀서는 1997년부터 개인 사업체인 라이크기획을 통해 프로듀서비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간 것이 문제가 됐고, 결국 프로듀싱 계약을 끝내게 됐다. 라이크기획은 SM 경영 및 인수의 가장 큰 리스크로 꼽히기도 했다.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이사를 비롯한 SM 직원들은 지금까지 왜 이를 저지할 수 없었던 것일까.

A씨는 "이수만 전 프로듀서의 권력은 모든 프로듀싱 분야에 걸쳐 있었다. 가사, 음악, 콘셉트, 일정 등 전방위에서 아티스트 방향성과 무관하게 개인의 욕망을 반영해왔다. 사업 전반에 핫라인을 구축해서 핵심 실무자들에게 직접 지시를 내리는 식이었다. '나무심기'와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지속 가능한 경영) 캠페인 압박도 그 일환이었고, 에스파 외에도 피해를 본 아티스트들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오래도록 가스라이팅을 당할 정도로 제왕적 권력 형태의 집단이었다. 모든 게 이수만 전 프로듀서의 측근으로 구성돼 있었고, 지금 척을 진 대표들도 직원들 입장에서는 최측근이었다. 모든 임원진이 그렇다고 생각하니 누구 하나 목소리 내기 힘든 구조였다. 알다시피 엔터 업계가 워낙 좁기에 이런 내용을 말하는 것 자체가 매장 수준이고, 지금까지도 낙인이 두려워 나서지 못하는 정서가 있다"라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절박한 SM 직원들을 향해 쏟아지는 일각의 비난에 한 마디를 남겼다.

"엄청나게 심신을 갈려가면서 일해왔고, 그렇게 지금까지 SM을 지키고 있는 직원들은 돈 때문에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아무리 제시된 연봉이 달콤해도 음악이, K팝(K-POP)이 좋아서, 자부심 하나로 버텨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우리는 카카오도, 하이브도 아닌 그냥 SM이고 싶습니다. 그게 안 된다면 적어도 자부심으로 버텨온 우리가 앞으로도 독자 경쟁을 하고 싶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739188

 

 

당시엔 반응이 썩 좋진 않았음

 

목록 스크랩 (12)
댓글 4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44 01.29 33,3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4,0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41,2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95,8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31,0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1,4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8026 기사/뉴스 1년 3개월 만 '뮤직뱅크' 떠난 아일릿 민주... "많은 것 배운 시간" 10:36 14
2978025 이슈 요즘 젊은 사람들중 많을것 같은 음식중독 10:35 159
2978024 기사/뉴스 "저는 달라진 게 없는데"…박지훈, 성장의 저장 (왕사남) 10:34 109
2978023 기사/뉴스 서범준, 상 받고 10년 인연 유지태 찾아갔다‥축하에 눈물(나혼산) 3 10:33 389
2978022 이슈 발전속도가 무서울 정도임 6 10:32 753
2978021 이슈 홍진경 인스타 업뎃 (f.이관희) 5 10:32 888
2978020 유머 [낭만부부] 주차장에 꼭 있는 아빠 유형 ㅋㅋㅋㅋㅋㅋ 10:29 372
2978019 기사/뉴스 '하남자' 최후? 앞에선 무시 발언, 뒤에선 사과.."ㅋ" 홍진경, 이관희 문자 공개 [스타이슈] 3 10:29 863
2978018 기사/뉴스 북극 다녀온 기안84도 항복…'영하 20도' 청계산 등반하다 욕설 터져(나혼산) 10:28 273
2978017 기사/뉴스 현직 변호사 "차은우 장어집 인증샷, '200억원 탈세' 은폐 결정적 증거" 6 10:27 961
2978016 이슈 위장이다 숨겨둔 아들있다 말 많았지만 이쯤되면 왕세녀 땅땅 맞는듯한 북한 공주님 21 10:25 2,510
2978015 기사/뉴스 외국인도 “SK하이닉스 주식 제발 사는 법 좀” 문의 폭주…‘90만닉스’의 위엄 2 10:24 668
2978014 이슈 어제 더시즌즈에서 진짜 맛도리였던 도입부 민니 1 10:24 246
2978013 기사/뉴스 데뷔 20주년이 넘어도…슈퍼주니어, ‘360도 오픈’ KSPO돔 콘서트 전석 매진 5 10:20 441
2978012 이슈 tvN [보검 매직컬]💈다음주 2화 예고 10 10:20 393
2978011 이슈 더쿠에서 130000명이 추천한 꿀팁!! 14 10:20 1,523
2978010 이슈 주인이 실수로 밟은 발 위로해주다 그 발 어디였지 하고 헷갈려하자 쓱 드는 리트리버 7 10:18 2,108
2978009 이슈 장인들과 콜라보한 쿠키런 전시회 전통 굿즈 퀄리티.. 4 10:17 979
2978008 이슈 아이들(not kids, yes cube)이 화사 Good Goodbye 커버한거 못 본 사람 없었으면 좋겠다. 2 10:17 212
2978007 이슈 브리트니 세대라면 누구나 흥얼흥얼 따라부르는곡 하나쯤은 있을법한 브리트니 발매곡 히스토리 영상 4 10:16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