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뉴진스의 소스는 쏘스였다"…민희진, 만물설의 자가당착
66,066 452
2024.04.24 09:11
66,066 452

OxoTpf

민지가 '쏘스뮤직'에 입사한 건, 2017년. 하니는 2019년에 들어왔다. 빅히트와 쏘스뮤직이 주최한 글로벌 오디션에 합격한 것. 


해린과 다니엘은 2020년 연습생 계약을 맺었다. 마지막 주자는 혜인. 온라인에서 발굴됐다. 오디션을 통과, 쏘스뮤직과 도장을 찍었다. 


민지, 하니, 해린, 다니엘, 혜인은 소성진 대표가 뽑은 쏘스의 자원이었다. 그들은 2021년 하반기까지 쏘스뮤직에서 트레이닝을 받았다. 


민희진이 하이브로 이적한 시기는 2019년이다. 그의 롤은 브랜드 총괄 CBO. 하이브 관계사 전반에 대한 브랜드를 지휘하는 역할이었다. 


"① 다수 레이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을 맡으며 새로운 걸그룹의 론칭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② 신규 레이블을 설립해 신인 발굴 및 음악 제작 영역으로 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이브 보도자료)


민희진은 (원래) 쏘스뮤직 데뷔조를 준비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독자적인 레이블의 수장을 (먼저) 원했다. 이것이 바로, '어도어' 탄생의 배경이다.


민희진은 쏘스뮤직에서 연습생을 골랐다. 민지, 하니, 해린, 다니엘, 혜인 등을 이관시켰다. 대신 쏘스에는 그동안의 트레이닝 비용을 전달했다. 


민희진이 뉴진스의 엄마일까. 그가 세상에 내보낸 건, 맞다. 누구보다 잘 만들었다. 그러나 낳은 건, 소성진이다. 최대 3년 이상 공들인 자식들이다. 


물론, 민희진의 공에 이견을 달 사람은 없다. 그는 Y2K 감성을 현대식으로 재창조했고, 250(이오공)과 함께 뽕으로 한국형 이지리스닝을 완성했다. 


uHinXK


그래서 민희진은 보상도 받았다. 하이브 이사회는 2023년 1분기,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대신, 어도어의 주식(구주)을 저가에 살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민희진은 어도어 지분 18%(57만 3,160주)를 보유,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는 민희진 입장에서 세금 45%를 피할 수 있는 '한 수'였다.


그도 그럴 게, 어도어는 비상장사다. (민희진이 주식을 받았을 당시) 어도어는 적자 기업이었다. 2022년 매출은 186억 원, 영업적자 40억 원. 


만약 민희진이 스톡옵션을 받았다면, 취득 시점에 45%에 달하는 세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민희진은 적자기업 주식을 받음으로써 세금을 아꼈다. 


게다가, 스톡옵션은 재직 시에만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민희진이 독립을 시도하면, 스톡은 사라진다. 그러나 주식의 경우, 자유롭게 매도할 수 있다. 


민희진은 풋옵션(매도청구권)도 갖고 있다. 상호 합의한 가격으로 되팔 권리다. 하이브와 계약한 풋옵션 규모는 대략 1000억 원대로 추정된다.


민희진은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난 당시 비슷한 규모의 투자제안을 다른 곳에서도 받았기 때문에 꼭 하이브여야 할 이유는 없었다"고 말했다.


어폐가 있다. 그는 하이브 시스템의 수혜자다. 뉴진스 멤버 역시 하이브 연습생 풀을 활용했다. 그가 (길거리에서) 발굴한 게 아니라, (쏘스에서) 골랐다. 


https://v.daum.net/v/20240424090701606

목록 스크랩 (2)
댓글 45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373 00:07 7,80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07,32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40,98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00,6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22,26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07,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25,2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2,1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2 20.05.17 3,082,8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53,1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36,1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2400 이슈 방금 200만뷰 돌파한 피식쇼 장원영편 1 11:52 290
2402399 기사/뉴스 김수현, 5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1위…변우석 2위 3 11:51 206
2402398 이슈 오늘은 방문객 많아서 즐거워 보이는 천리포수목원 공룡🦖 7 11:51 674
2402397 유머 혼란스러운 병원 외래 11:51 359
2402396 유머 이미 루이🐼덕분에 허리 하나 나갔다는 남천바오 3 11:50 555
2402395 이슈 내가 찾아본 4세대 여자아이돌 콘서트&팬미팅 성비.jpg 7 11:49 556
2402394 이슈 올리는 족족 조회수터지고있는 미우새 김승수 양정아 18 11:47 1,692
2402393 이슈 입생로랑뷰티 애프터파티에서 고져스한 뉴진스 다니엘 13 11:46 1,096
2402392 유머 엄마한테 쨔즌 쨔즌 후이바오🐼 ㅋㅋ 14 11:45 1,139
2402391 이슈 유튜브에 올라온 '그 행사' 뉴스와 댓글 14 11:45 1,537
2402390 기사/뉴스 커지고 있다는 러닝화 시장.gisa 11:44 1,037
2402389 이슈 반주만 들어도 여러 세대가 추억 소환하는 노래 2 11:43 328
2402388 유머 샹크스 밀짚모자 진짜 안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jpg 13 11:42 1,587
2402387 기사/뉴스 아이돌 만나려면 앨범 수백 장 사야… 상술에 허리 휘는 '팬덤' 20 11:41 910
2402386 유머 이만큼 컸지만 여전히 귀여운 망아지(경주마) 11 11:37 576
2402385 이슈 킴 카다시안 & 켄달 & 카일리 제너 역대 멧갈라 모음 10 11:37 1,264
2402384 이슈 알티 타고 있는 변우석-김혜윤 궁 리메이크 편집 영상 118 11:32 7,583
2402383 이슈 백상예술대상에서 같은날 2관왕 이상 수상한 배우들.jpg 23 11:31 2,075
2402382 기사/뉴스 우리나라 진짜 재앙 닥친다…사망자수가 출생아의 5배, 2060년 현실화 전망 37 11:31 2,035
2402381 이슈 ???: 여자애는 페미교육받고 가해자가 된다 222 11:27 11,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