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매장가=배달가’ 배지 다는 배민… “가격까지 통제하나” 부글
25,327 173
2024.04.23 11:11
25,327 173
cgEQeR


서울 마포구에서 디저트 카페를 운영 중인 A씨는 최근 배달 플랫폼으로부터 한 고객의 불만 사항을 전달받았다. 배달 가격이 매장 가격보다 비싸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배달 수수료 등을 감안해 몇백원 올려 받은 것뿐인데 신고를 당할 줄은 몰랐다”며 “사장이 가격도 마음대로 정하지 못하느냐”고 하소연했다.

배달의민족이 ‘매장과 같은 가격’ 제도를 23일 서울 전역에 확대하기로 하면서 자영업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매장과 같은 가격’ 인증은 배민에서 실제 가게의 메뉴 가격과 배민 앱 판매 가격이 같은지 검증한 후 플랫폼 화면에 인증 배지를 부착해주는 제도다. 배민은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구로구 지역에서 이 제도를 시범적으로 시행했다. 배민 측은 배달 가격이 매장보다 비쌀 수 있다는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지만 자영업자들은 “플랫폼이 가격까지 통제하는 거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배민 측은 이 제도가 안착하면 소비자가 가격에 대한 의구심 없이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게 되고 이는 매장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고 강조한다. 배민에 따르면 해당 배지를 받은 가게들은 3주 후 방문 수가 약 28.9%, 주문 수는 23.8%, 매출은 31.1% 증가했다. 배민 관계자는 22일 “외식업의 기본을 잘 지키는 가게가 인증 제도를 이용한다면 가게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도 사장님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실제 상당수 식당이 배달 가격을 매장 가격보다 비싸게 받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2월 배달 앱에 입점한 서울 시내 34개 음식점을 조사한 결과 20곳(58.8%)이 매장과 배달 가격을 다르게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들은 매장과 배달로 각각 제공되는 음식의 양, 용기 등이 다른데도 같은 가격을 받아야 하느냐고 항변한다. 앱 중계수수료와 광고 비용 등이 더해진 만큼 가격을 높여 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인천에서 국숫집을 운영하는 B씨는 “배달 용기가 커서 담기는 음식량이 많고, 함께 제공되는 수저·반찬그릇 등 일회용기 가격을 감안해 1000원을 더 받는데 마치 부당한 행동을 하는 것처럼 비춰져 불쾌하다”고 토로했다. 경남 지역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C씨는 “인증 제도가 업주 자발적으로 시행된다지만 결국 인증을 안 받는 가게가 어떤 형태로든 패널티를 받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배민을 제외한 배달업계는 현재로선 자영업자들의 반발을 의식해 가격 관련 인증 표시를 도입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https://naver.me/GdizNs58


배지 저거 빨리 전국으로 확대 좀

전에 빵 포장 했는데 빵마다 가격 달라서 빡침ㅠ


배지 신청하는 가게만 검증+배지 다는 거임


목록 스크랩 (0)
댓글 17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활건강💕] 모공고민 싹-! <케어존플러스 P-케어 모공탄력 세럼> 체험 이벤트 429 07.18 60,786
공지 [완료] 7/23(화) 12시 30분 경 서버 작업 공지 07.14 17,25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09,26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38,89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97,15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46,1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72,333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67,5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56,8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96,0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1 20.05.17 3,710,6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63,1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68,3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3149 기사/뉴스 다시 돌아온 레전드 '에이리언: 로물루스' 8월 14일 개봉 5 20:17 105
2463148 기사/뉴스 '라스' 김구라 "김경식, 틴틴파이브의 카리나"…비주얼 극찬 6 20:14 555
2463147 기사/뉴스 퇴근한 교사에 “우리 애 폰 좀 찾아줘”…거절하자 “요즘 교사들 왜 이렇게 불친절해?” 18 20:13 777
2463146 기사/뉴스 '6인 완전체 D-1' 카라, 싱글 'I Do I Do'로 알릴 한류퀸 저력 20:11 124
2463145 이슈 송바오 : 아이바오 아들내미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안 들어? 16 20:11 1,842
2463144 이슈 스트레이 키즈 "칙칙붐" 댄스 연습 영상 3 20:11 180
2463143 이슈 오랜만에 소맥을 마신 강민경 7 20:10 1,029
2463142 기사/뉴스 '노웨이아웃' 조진웅·유재명·김무열·염정아 4人 4色 아우라 1 20:10 161
2463141 이슈 프랑스 파리 "올림픽 앞두고 집단 성폭행사건 발생" 9 20:09 1,401
2463140 이슈 대기업 생산직 합격 스펙 및 근무조건.jpg 13 20:09 1,824
2463139 기사/뉴스 '지역 비하' 피식대학, 돌아선 구독자 마음 어쩌나 6 20:08 743
2463138 기사/뉴스 고현정X장동윤, '사마귀' 출연..."살인범과 경찰의 공조" 5 20:07 310
2463137 이슈 커피 배달에 진심인 펭수 #커피 #배달 #쿠펭이츠 1 20:07 213
2463136 기사/뉴스 檢, ‘쯔양 협박’ 유튜버 구제역·주작감별사 사전구속영장 20:07 194
2463135 이슈 많은 축구팬들이 이번 토트넘vs 팀k리그에서 못봐서 아쉬워 하는 장면 7 20:06 999
2463134 정보 네페 10원 10 20:06 1,342
2463133 이슈 [KBO] 이게 되네.. 싶은 기아 김도영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 29 20:05 943
2463132 기사/뉴스 "유재석은 거품x쓰레기" 조동아리에서 실체(?) 파헤친다..커밍쑨 (Oh!쎈 이슈) 3 20:05 504
2463131 이슈 팬싸인회를 자꾸 학교 체육관 강당으로 만들어 버리는 남자아이돌 3 20:05 801
2463130 기사/뉴스 김경식, 영화계서 사기꾼 됐다…"영화 관련 코멘트 애드리브 NO, 전부 대본" ('라스') 7 20:03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