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에이핑크' 윤보미(30)와 '블랙아이드필승' 라도(본명 송주영·39)가 2500일 동안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디스패치' 취재 결과, 라도와 윤보미는 지난 2017년 4월, 사랑을 시작했다. 인연의 시작은 음악. 그 이후로 8년째 열애 중이다.
에이핑크는 지난 2016년,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을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내가 설렐 수 있게'.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사, 작곡, 편곡했다.
이 곡은 둘의 오작교 역할을 했다. 작곡가와 보컬로 첫 호흡을 맞춘 것. 실제로 라도는 한 방송에서 '내가 설렐 수 있게'를 가장 애정하는 곡으로 꼽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8년 동안 작곡가와 가수로 서로의 행보를 묵묵히 응원했다. 라도는 윤보미의 팀 활동을 지지했고, 윤보미는 라도의 뮤즈가 됐다.
둘의 측근은 "라도는 윤보미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였다. 윤보미는 라도에게 힘을 주는 존재였다"며 "서로 미래를 약속한 사이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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