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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음악 평론가들이 얘기했던 뉴진스 - 아일릿의 유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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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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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음악 평론지 I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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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이승원
  • 부드러운 감성과 분명한 속도감을 동시에 쟁취하는 것은 분명 무척 어려운 일이다. 이제는 꽤 길다 말할 수 있는 K팝의 역사 속에서도 극소수의 그룹만이 도달한, 팝의 극지에 가까운 영역이다. 

    아일릿은 대담하다. 에프엑스, 레드벨벳, 뉴진스 등 기라성 같은 그룹만이 포획에 성공했던 몽환과 발랄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조준한다. 부드럽고 신비로운 색채를 작품 내내 유지하며 분위기를 잡고 템포를 시종일관 속도감 있게 쪼개며 댄스 팝 기조를 명확히 밝힌다. 음악적 색채부터 보컬 구성, 비주얼 디렉팅까지 하나의 '민희진류', '민희진-라이크(like)' 걸그룹을 정신적 지향점으로 잡는 듯한 모양새다. 

    모티브는 소속사 선배인 뉴진스나 < Russian Roulette >의 레드벨벳 같은 민희진 스타일에서 얻었겠지만 해석 과정과 표현 방식은 댄스 팝의 최근 추세와도 닮았다. 예컨대 몽환 속 질주감이라는 기조에 정확히 부합하는 'Midnight fiction'의 경우 'Ditto'와 닮음과 동시에 세세한 음악적 구성과 색채에서 아리아나 그란데('We can't be friends'), 트로이 시반('Got me started'), 핑크팬서리스('Pain', 'Blue') 등 현 세대 팝 리더들을 연상시킨다. 마치 핑크팬서리스가 브레이크비트(Breakbeat)의 질주감에 베드룸 팝의 정서를 이식한 것처럼, 보폭이 짧은 류의 댄스 팝을 몽환적, 공상적 정서로 풀어내는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오면서 흥미는 배가된다.

    이토록 방향성이 분명하기에 흔들림이 없다. 이달의소녀 계열의 공간감이 돋보이는 인트로 'My world'부터 반복적이고 간결한 멜로디 구성이 빛나는 'Lucky girl syndrome'까지 모든 트랙이 일정한 호흡으로 진행되면서 작품은 분명한 정체성을 확보한다. 

    하나의 분명한 흐름 속에서 각 트랙의 다양성을 성공적으로 역설한다는 사실 또한 흥미롭다. 특히 어텀(Autumn!), 섬머스(Summrs) 등의 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플러그앤비(PluggnB) 사운드를 K팝의 시각으로 연성한 타이틀 'Magnetic'은 그 시선이 상당히 날카롭다. 그룹이 추구하는 음악적 색채와 신생 걸그룹으로서의 캐주얼한 이미지에 모두 들어맞는 채택이다.

    눈 앞의 최선을 다한 구상과 구성, 잘 짜여진 즉흥성에 충분한 만족감이 밀려온다. 포화된 걸그룹 생태계 속 미래를 장담할 순 없겠으나, 차세대 걸그룹의 키를 쥐어잡을 자격이 아일릿에게 있냐는 물음에 < Super Real Me >가 주는 해답은 긍정이다. 

    -수록곡-
    1. My World
    2. Magnetic ✅
    3. Midnight fiction ✅
    4. Lucky girl syndrome ✅

     

     

    [김도헌의 음감] 미묘한 '아일릿'에 대한 슈퍼 이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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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이상한 아일릿의 마이 월드 

 

'앨범 어떠세요?', '….'. 어색한 침묵이 오래 흘렀다. 3월의 어느날, 아일릿의 데뷔 앨범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 음악 감상회에 초대받은 관계자들은 쉽사리 입을 떼지 못했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총 네 곡, 10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훅 스쳐 간 앨범에 대한 첫인상을 요약하기가 쉽지 않았다. 원래 음악 감상회가 말이 많은 자리는 아니다. 사전 정보 없는 짧은 감상이 끝나고 내놓을 수 있는 이야기는 첫인상 정도일 뿐, 긴 이야기를 풀어놓기란 쉽지 않다. 그래도 즉각적인 반응은 어느 정도 나오는 편인데, 아일릿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 그룹의 전신이 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알유넥스트'의 시청 유무 때문만은 아니었다. 모호함, 신비로움, 약간의 어색함과 왠지 모를 기대감까지. 다섯 소녀가 생생히 펼치는 상상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모두가 몇십 분 전의 음원을 곱씹고 있었다. 애매한 기분을 품고서 음악 감상회장을 나와 당일 만난 동료들과 늦은 식사를 했는데,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었다. 원래 평론가와 관계자들의 첫 반응이 미지근하거나 부정적이면 반드시 성공하는 법이다. 아일릿, 얼마나 잘 되려고?

 

그날의 생각처럼 아일릿은 잘되고 있다. 국내 주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차트 상단에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이 순조롭게 연착륙했다. 같은 회사의 2024년 데뷔 동문 보이그룹 투어스(TWS)가 굉장한 힘을 발휘하며 3위권 내에 있으나, 순위 변동이 적은 한국 스트리밍 서비스 차트에서 신인 아이돌 그룹이 선전하는 사건은 흔치 않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도 활약 중이다. 아일릿은 데뷔 4일 만에 월간 청취자 100만 명을 확보하며 케이팝 그룹 역사상 최단 기록을 세웠다.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 차트에서도 '마그네틱'이 정상에 올랐다.

 

아일릿에 쏟아지는 관심과 긍정적 반응을 둘러보며 평론가의 청개구리 촉(?)이 맞아떨어진 것 같아 안도한다. 동시에 그 찰나의 순간 확실한 반응이 나오지 않았던 이유를 곱씹게 된다. 흥미롭게도 '슈퍼 리얼 미' 발매 후 네 곡을 거듭 듣고 '마그네틱'의 무대를 보면서도 음악 감상회 날의 오묘한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 그룹은 이렇다.' 부류의 명쾌한 정의를 내리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아일릿은 익숙하면서도 낯설다. 생경한 경험이 노래 가사처럼 '슈퍼 이끌림'을 부른다.

 

이런 일련의 입체적인 해석을 간편하게 압축하는 해석이 '뉴진스스러움'이다. 데뷔 전 티저 이미지부터 멤버 구성, 음악의 성격까지 많은 부분에서 뉴진스와의 비교가 쏟아진다. 데뷔 쇼케이스 현장에서 멤버 민주가 과몰입이라는 키워드를 들어 다름을 설파해야 했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아일릿에서 뉴진스를 떠올렸다. 그러나 명심할 점이 있다. 뉴진스 이후 등장한 걸그룹에서 뉴진스의 영향을 지우기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2022년 데뷔와 동시에 걸그룹의 새로운 의제를 제시하며 최초와 최고, 대안으로의 영역을 선점한 뉴진스다. 완전히 이질적인 콘셉트로 등장하지 않는 이상 뉴진스와의 비교는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제는 뉴진스의 잔상에서 기시감을 찾기보다 뉴진스의 유산을 어떤 관점에서 받아들여 새로운 해석을 내놓느냐가 중요해졌다.

 

그 점에서 아일릿과 뉴진스의 다른 점을 확인해 보자. 지난해 본지에 기고한 '2023년 K팝은, 기승전뉴진스였다' 칼럼에서 언급한 바 있듯, 뉴진스의 세계는 '중앙집권 구조로 단단히 엮여 티끌 하나' 없이 완벽하게 통제되는 환상의 세트장이다. 민희진 어도어 총괄프로듀서를 주축으로 비스츠앤네이티브스(BANA) 소속 음악가들의 창작을 통해 만들어지는 콘텐츠는 해외 대중음악과 패션의 대안적 흐름을 케이팝의 양식으로 스타일링하여 이음새를 찾아볼 수 없이 매끈한 모습으로 재단한 결과물이다. 당연히 아일릿은 뉴진스와 같을 수 없다. 앨범 크레딧에는 빌리프랩 레이블을 중심으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노주환 쏘스뮤직 프로듀서, 빅히트 뮤직 프로듀서 슬로우 래빗 등 하이브 레이블 그룹의 팬이라면 익숙한 이름이 대거 등장한다. 이 지점이 재미있다. 아일릿은 수렴이 아니라 발산이다. '10대들이 좋아하는 10대', '과몰입'이라는 주제에 대해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고 이를 종합하여 내놓은 모습이다.

 

'슈퍼 리얼 미'와 아일릿의 세계를 이해하는 핵심은 대만에서의 로케이션을 통해 제작한 '리얼 미(Real Me)' 앨범 콘셉트 티저 이미지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일본, 대만, 한국 동아시아의 미감을 담고 있다. 숱한 패션 잡지를 통해 대중에 소개된 스트리트 패션과 교복을 자유롭게 재해석한 멤버들은 지하철역에서, 주택가에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뛰어놀며 이야기를 나눈다. 복고, Y2K 등 시간의 개념을 넘어 상징적인 유행을 포착하여 전시한다. 뉴진스의 감각을 동시대 아시아에 적용, 응용하여 해석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비주얼 크리에이티브팀 비주얼 디렉터로 호평받던 허세련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실력을 발휘했다.

 

음악에서 두드러지는 점 역시 취사선택이다. '슈퍼 리얼 미'는 케이팝의 넓은 팔레트를 아우른다. 뉴진스의 음악이 해외 얼터너티브 알앤비 및 일렉트로닉 성향을 발굴하는 재미가 있다면, 아일릿의 음악은 2000년대 일본 네오 시부야케이와 더불어 한국에도 유행했던 일렉트로닉 음악과 '몽환'을 콘셉트로 삼았던 수많은 케이팝 음악을 떠올리게 한다. 아일릿의 음악을 처음 접한 이들이 '나문희의 첫사랑' 몬더그린으로 지난해 바이럴을 탔던 허밍어반스테레오부터 오마이걸, 이달의 소녀, 일본 걸그룹 퍼퓸(Perfume)의 이름을 다시 부르는 이유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진다. 지금까지 살펴본 요소들은 사실 아일릿과 동년배인 십 대들보다 1990년대생들의 유년기 취향을 자극하고 있다. 과연 아일릿은 그들이 지향하는 '십 대들이 좋아하는 십 대', '엉뚱한 상상'과 '과몰입러'를 얼마나 실현하고 있을까?

 

타이틀곡 '마그네틱'은 그런 고민이 범퍼카처럼 충돌하는 곡이다. 트랩의 일종인 플러그와 알앤비를 결합하여 선율을 중시하는 플러그앤비(Plugnb) 장르를 하우스에 결합한 비트는 속도감이 있고, 정국의 글로벌 히트곡 '세븐(Seven)'과 유사한 내림나장조를 활용한 멜로디는 달콤하고 쌉싸름하다. 2020년대 초 틱톡에서 대거 유행했던 십 대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의 치기 어린 감각과 숏 폼 콘텐츠에 특화된 안무, 특히 강조된 베이스 리프 위 마법소녀물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고음의 신스 리프가 번갈아 가며 '전속력으로' 달려 나간다. 

 

매끈하게 만들어진 곡을 잘 살펴보면 여러 투닥거림을 발견할 수 있다. 상호 간의 흥미와 관심을 자석에 빗대어 표현한 아이디어는 평면적인데, '인정할게', '여잔 배짱이지'와 같은 가사는 통통 튄다. 순간에 몰두하여 여러 생각 없이 질주하는 콘셉트기에 더욱 기발한 발상이 더해졌다면 어땠을까 싶다.  제목을 '슈퍼 이끌림'이라 짓는 식으로 말이다. 다다이즘 클럽의 정다운(DQM) 감독이 맡은 뮤직비디오도 마찬가지다. 아니메코어(Animecore) 무드를 바탕으로 일상 속 비범함을 가진 소녀들 앞에 놓인 초대장을 비추며 곡의 지향을 지원하는 점은 좋다. 그러나 숏 폼을 겨냥하여 나온 포인트 안무를 제대로 강조하지 않아 지향이 흐리며 몇몇 장면은 너무 뉴진스의 '어텐션'처럼 보인다. 갑자기 벽을 주먹으로 뚫고 나가는 윤아의 장면은 하이브의 공통 세계관 '일상을 비트는 마법'을 주문한 결과다. 

 

엉뚱한 상상은 명료한 수록곡에서 두드러진다. 아일릿의 세계를 펑키(Funky)한 베이스 리프로 소개하는 '마이 월드(My World)', 칼리 레이 젭슨과 뫼(MØ)의 프로듀서로 경력을 쌓은 스틴트(Stint)가 만든 틱톡 팝 '럭키 걸 신드롬(Lucky Girl Syndrome)'이 아일릿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전한다. 

 

특히 귀에 감기는 곡은 '미드나잇 픽션(Midnight Fiction)'이다. 커다란 파란 장미 무늬 말 인형 위 올라타 있는 이로하의 'Super Me' 콘셉트 포토를 처음 보고 미셸 공드리 감독의 영화 '수면의 과학'의 포스터가 대번에 떠올랐던 건 우연이 아니었다. 꿈과 현실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새벽 2시, 자유로운 상상의 날개를 펼치며 마음대로 십 대의 꿈을 그려보는 아일릿의 환상이 잔향감 가득한 신스 리프와 목소리로 만들어진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터널 선샤인'을 일곱 번째 정규 앨범의 제목으로 삼고 애절한 복고풍 댄스팝 'we can't be friends (wait for your love)'를 만들었는데, 빌리프랩은 십 대가 좋아하는 십 대의 감각을 표현하기 위해 공드리의 다른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다.

 

다양한 수요와 각기 다른 주문 의뢰, 이를 기획하여 결과물로 내놓는 과정이 그야말로 투명한 케이팝이다. 그 해석 또한 다양하여 여러 부분에서의 과몰입을 부른다는 점 역시 케이팝이다. 아일릿은 정말 미묘한 신인이다. 십 대가 좋아하는 십 대인지, 어른들이 좋아하는 십 대인지 쉽게 보여주지 않는다. 복고를 가져가면서도 세련된 감각의 스타일링을 잃지 않는데 그 참조 지점이 특정 연도나 연대를 지칭하는 대신 광범위한 케이팝의 집단 기억을 아우른다. 기획자들 각자가 생각하는 걸그룹의 이상향이 부딪치는 가운데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다섯 멤버의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화해를 본다. 이제 그날 음악 감상회에서 모두가 서로의 눈치를 살폈던 이유를 알 것 같다. 아니, 사실 잘 모르겠다. 당분간 '조금 이상한' 아일릿의 음악을 더 들어볼 생각이다.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꽤나 화제가 됐던 주제임
 
아예 없었던 얘기는 아니라는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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