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카리나도 못 살려낸 롯데주류···롯데아사히에도 기 못폈다
59,131 472
2024.04.19 19:21
59,131 472

MSSeaw

 

롯데칠성이 자회사인 롯데아사히의 흥행에도 미소 짓지 못하고 있다. 아이돌 '카리나'를 모델로 내세워 야심차게 선보인 맥주 '크러시'가 일본 수입맥주 '아사히 수퍼드라이' 보다 부진해서다. 더욱이 롯데칠성 주류 부문은 지난해 롯데아사히에 맥주업계 3위 자리도 빼앗겼다.

19일 롯데칠성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칠성 주류 부문은 지난해 맥주 매출이 전년 대비 18% 감소한 80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롯데아사히주류 매출은 전년보다 무려 330.5% 증가한 1386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0배 늘어난 420억원을 냈다.

롯데칠성 주류 부문의 맥주 카테고리는 주력 상품이 없어 아픈 손가락으로 꼽혀왔다. 이에 롯데칠성 주류 부문은 지난해 11월 맥주 신제품 '크러시'를 내놨다. 크러시는 롯데칠성 주류 부문이 지난 2020년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출시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맥주다. 현재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단종하면서까지 크러시 키우기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크러시는 젊은 세대를 공략한다는 콘셉트로 선보인 4세대 맥주다. 기존 맥주와 차별화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4세대 아이돌 에스파 '카리나'를 내세웠다. 통상 맥주 브랜드 모델이 남성을 중심으로 기용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색다른 행보다.

 

AeCwqQ

플래그십 스토어와 팝업 스토어를 통한 체험 마케팅도 전개하고 있다. 크러시는 출시 초부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전국 11개 주요 상권에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출시 100일 기념 팝업 매장 '크러시 에비뉴'도 약 2주간 운영했다.

그러나 크러시는 초기 흥행에 실패했다. 당초 크러시는 유흥 시장을 우선 겨냥해 출시했는데 실적이 부진하자 예정보다 일찍이 가정용 캔 제품으로 출시됐다. 크러시의 출시 초기 성적이 반영된 롯데칠성 주류 부문의 작년 4분기 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206억원으로 나타났다. 신제품 효과가 미진했다는 방증이다.

그 사이 롯데아사히주류는 '왕뚜껑 맥주' 열풍을 일으킨 아사히 수퍼드라이가 흥행하면서 국내 맥주 시장의 판도를 뒤집었다. 아사히 수퍼드라이는 일본 제품불매 운동 '노재팬'의 대표 품목이던 일본 맥주를 수입 맥주 1위로 끌어올린 제품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맥주 수입액은 5551만달러(한화 약 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3.3% 급증했다.

게다가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해 롯데칠성 주류부문을 누르고 국내 맥주 시장 3위로 뛰어올랐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작년 맥주 소매점 기준 롯데아사히주류의 매출은 2020억원, 롯데칠성은 1793억원을 냈다. 시장 점유율은 롯데아사히주류가 5.1%, 롯데칠성이 4.6%로 나타났다.

 

롯데칠성은 자회사인 롯데아사히주류의 성장을 반기지 못할 입장이다. 롯데아사히주류는 롯데칠성이 지분 50%를 가지고 있는 롯데칠성의 종속 기업이다. 모기업이 종속 기업보다 맥주 부문에서 참패한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더구나 전사적으로 주력해 내놓은 국산 맥주가 일본 수입맥주에 지는 그림이라 더욱 속 쓰리다.

 


크러시의 변곡점은 이번 여름이다. 업계에서는 맥주의 계절인 여름 성수기를 지내야 크러시의 진짜 성적이 나올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칠성에 따르면 크러시 출시 이후 맥주 매출은 46% 증가했고, 지난 1월 말 입점을 시작한 편의점에서 캔 제품의 분포율이 85% 이상으로 나타났다.

IBK투자증권이 추정한 크러시의 월 매출 규모는 약 50억원대다. 캔 맥주 제품 출시 이후 10억원대에서 50억원대로 예상치가 증가했다. 연간 매출로 단순 환산하면 약 600억원 규모다. 다만 맥주 브랜드 10위인 오비맥주의 버드와이저가 작년 기준 9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러시는 10위권에 오르기도 벅찬 상황이다.

롯데칠성은 여름을 앞두고 크러시 띄우기에 사활을 건다. 롯데칠성은 이달 카리나를 내세운 두 번째 광고를 선보이고 오프라인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칠성은 크러시를 지난달 FC서울의 이번 시즌 공식 맥주로 후원하는 스포츠 마케팅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https://www.newsway.co.kr/news/view?ud=2024041823413067043

목록 스크랩 (0)
댓글 47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셀X더쿠] 슈퍼 콜라겐 마스크 2.0 신규 출시 기념 체험 이벤트 232 03.20 16,3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7,8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97,6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6,8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26,2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9,5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29,4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1,6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7919 유머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한국 지하철역 냄새가 맘에 든 프랑스인과 급발진하는 파비앙 1 10:01 347
3027918 이슈 오늘 데뷔 14주년인 비투비가 마지막 앨범일 수도 있었다는 곡..x 10:00 243
3027917 이슈 팬들한테 반응 진짜 좋은 트와이스 정연 근황.jpg 14 09:58 1,386
3027916 이슈 최근 경찰 인력부족으로 사망한 25세 마라톤 선수 3 09:58 1,033
3027915 이슈 박보검이 김소현 바뀐 헤어스타일 본 반응.. 2 09:57 955
3027914 이슈 해외에서 알티타고 있는 어떤 스타가 떠오른다는 클라이맥스 기자회견 씬 3 09:57 663
3027913 이슈 최근 표지 바뀐 베스트 셀러 소설.... 10 09:57 822
3027912 이슈 김선태 첫 광고가 된 우리은행.jpg 4 09:56 824
3027911 유머 피겨 선수 알리사 리우 쌩얼 보고 오바하는 남자를 패는 남자 7 09:55 963
3027910 유머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가장 큰 공통점 = 같은 신 믿음 6 09:55 394
3027909 정치 숨기고 싶은 국힘… 빨강 대신 하얀 점퍼 입었다 3 09:54 490
3027908 이슈 6살 여동생을 위해 밤새 일한 16살 오빠 16 09:54 990
3027907 이슈 보통 자기 외증조할아버지 자랑도 하나? 17 09:53 989
3027906 이슈 방탄 공연 안봐도 광화문 출구부터 몸, 소지품 검사 51 09:51 1,421
3027905 이슈 유연석의 러브다이브 6 09:50 383
3027904 기사/뉴스 "단골인 줄 알았더니"…가짜 이체 80번 한 서문시장 어묵녀 35 09:48 2,612
3027903 기사/뉴스 이란 19살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공개 처형 7 09:47 930
3027902 정보 방금 핑계고에서 나온 명태 이름 정리! (생태, 황태 등등) 14 09:46 1,421
3027901 기사/뉴스 [속보] 소방 "대전 화재 실종자 4명, 본관 주차장에 있는 것으로 추정" 9 09:46 1,372
3027900 이슈 임성한 말 많지만 글빨 하나는 인정해줘야 된다고 생각하는 레전드 장면... 4 09:45 1,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