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가사노동은 아내가”…3년 전보다 늘어난 여성의 가사노동 [플랫]
42,667 479
2024.04.18 14:59
42,667 479
가사노동과 자녀 돌봄 등을 부부가 동등하게 분담하는 비율이 예전보다 늘었지만, 여전히 아내 부담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노동의 경우 30대를 제외하면 3년 전에 비해 여성 분담률이 오히려 더 커졌다.

여성가족부가 17일 공개한 2023년 가족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12세 미만 자녀 돌봄을 9개 항목으로 나눠 물었더니 자녀 학습관리(17.3%→26.9%), 함께 놀아주기(32.7%→44.8%), 훈육(40.5%→58.8%) 등에서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 비율이 3년 전에 비해 늘었다.


여전히 식사·취침·외출 준비·위생관리 등 일상생활 돌봄이나 학교, 보육시설 등의 준비물 챙기기 등은 아내가 하는 비중이 80%에 가까웠다. 자녀의 일상생활 돌봄을 ‘아내가’ 하는 비율은 지난해 78.3%로 집계됐다. 3년 전인 2020년(77.3%)과도 큰 차이가 없었다.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 자녀의 일상생활 돌봄을 분담한다는 비율은 2020년 19.9%에서 지난해 20.6%로 소폭 증가했다.

‘주로 아내가’(43.1%→24.1%)보다 ‘대체로 아내가’(34.2%→54.2%) 자녀의 일상생활 돌봄을 맡는다는 비율이 늘어나긴 했지만, 여성이 이를 대부분 부담한다는 점에선 변함이 없었다. 여가부 관계자는 “일상생활 돌봄으로 분류한 식사 준비, 위생관리 등이 여성 분담 비율이 높은 가사노동과 연결돼 있다”며 “그래서 여성의 일상생활 돌봄 분담률 또한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플 때 돌봐주기·병원 데려가기 또한 ‘아내가’ 한다는 답변이 65.7%였다.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라고 답한 비율은 2020년 27.3%에서 지난해 28.9%로 소폭 개선됐다.



장보기·식사 준비·청소 등 가사노동 역시 아내 몫인 경우가 훨씬 많았다. 지난해 가사노동을 ‘아내가’ 하는 비율은 73.3%였다. 여성의 가사노동 부담은 2020년(70.5%)보다 오히려 늘어났다.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 가사노동을 한다는 응답자는 25.3%로 3년 전(26.6%)보다 소폭 감소했다.

가사노동의 경우 연령대에 따라 부부 분담률 편차가 컸다. 30세 미만과 30대에선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 가사노동을 수행’한다는 응답이 각각 56.4%와 44.1%였다. 절반가량은 부부가 동등하게 가사노동을 하고 있는 셈이다. 30대는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2020년에 비해 남편과 아내가 동등하게 가사노동을 한다는 비율이 늘었다. 그러나 이 비율은 40대에서 25.7%로 꺾여, 70대에선 18.6%로 낮았다.

10명 중 1명은 돌봄으로 직장에서 곤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가사·자녀 양육 등 돌봄 때문에 직장에 지각·조퇴·결근을 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이는 10.7%였다. 여성(11.4%)의 응답 비율이 남성(10.1%)보다 소폭 높았다.

이번 여가부의 가족실태조사는 전국 1만2044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291436?sid=102

목록 스크랩 (2)
댓글 47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175 05.01 19,91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69,23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96,47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59,4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96,66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45,8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80,2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26,6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36,1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12,9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86,4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9020 이슈 오늘 덬들 반응 개 좋은 남돌 곱슬 반묶음 헤어...X 20:02 84
2399019 이슈 오퀴즈 19시 30분 정답 1 20:02 20
2399018 이슈 디저트 애호가들의 백화점 디저트 블라인드 테스트 20:01 287
2399017 기사/뉴스 김재중 '07년생' 아이브 이서 '삼촌' 호칭에 충격.."가슴 아파" [우하머그 재친구] 7 20:00 206
2399016 이슈 최소 5년전부터 ㅅㅊ하는 사람많은 디오x아이유 커버곡 3 19:59 246
2399015 기사/뉴스 고상호, 50년대 부검의 변신..'수사반장 1958' 합류 [공식] 19:57 356
2399014 이슈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시드니 시사회 참석한 안야 테일러-조이 5 19:57 278
2399013 이슈 의외로 이름있는 2세대 아이돌 중에서 가장 활동곡 적었던 걸그룹 4 19:57 576
2399012 기사/뉴스 올해도 '세수 펑크' 경고음 울렸다...법인세 5조 줄며 국세 6조 덜 걷혀 1 19:57 96
2399011 유머 반장들이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의 친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1 19:57 386
2399010 기사/뉴스 최저시급으로 사람 뽑는 경찰서 공고 “육아휴직은 이기적” 6 19:56 425
2399009 유머 병재적 사고 (?) 17 19:55 798
2399008 이슈 씨엔블루&우버월드 합동 콘서트 예매 정보 5 19:53 429
2399007 유머 초등학생이 남친 없는 이유 4 19:53 621
2399006 이슈 NCT 도영 콘서트 추가 회차 취소 (축제 진행에 따른 안전상의 이유) 40 19:53 2,639
2399005 정보 (펌글) 인텔 CPU 불량이슈 그 이후 5 19:52 409
2399004 이슈 추억의 드라마 백설공주.jpg 6 19:52 493
2399003 이슈 푸른 용암이 흘러나오는 인도네시아 화산 32 19:51 2,335
2399002 이슈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나와서 귀여움으로 화제였던 줄리안 조카 우리스 근황 16 19:50 2,215
2399001 기사/뉴스 ‘범죄도시4’, 600만 돌파…올해 첫 천만 ‘파묘’보다 빨라 [공식] 8 19:50 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