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긴장한 듯한 모습이 역력했는데 이후엔 금방 적응해서 40분 내내 뜨거운 에너지를 뿜어냈다."
"노래를 부르다 너무 소리를 질러대서 듣기에 짜증 났다. 큰 무대에 서기엔 아직 실력이 부족한 듯하다."
아이돌그룹 르세라핌이 13일 밤(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공연한 후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반응이다. 신인 그룹인 데다 격한 안무와 함께 노래한 점을 감안하면 만족할 만한 퍼포먼스였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라이브 가창력이 미흡했다는 비판이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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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인 문제도 지적됐다. "마이크 볼륨이 일정치 않아 라이브 실력이 부족하게 들릴 수도 있다"는 글도 있었다. 그러나 "기술적인 문제가 있더라도 음정이 불안하고 라이브 실력이 부족하다는 객관적인 사실을 가릴 수 없다"는 반론도 있었다.
르세라핌은 데뷔 초에도 가창력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지난해 첫 단독 콘서트에선 일부 멤버가 립싱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들은 일주일 뒤인 이번 달 20일 같은 무대에 다시 선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https://naver.me/5mBj2JyL
나름 현장 관객평 참고한 기사라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