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스피닝 절대 함부로 타지 마세요.
106,678 407
2024.04.12 02:07
106,678 407

많은 분들께 꼭 하고 싶은 이야기라 이곳에 적습니다!

제 글의 요지는 스피닝 절대 타지마라! 이게 아닌 타도 되는 사람이 타라는 것 입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20대 중반 직장인 입니다. 요즘 살이 조금 찐것 같아 몸무게를 재보니 약 3kg이 쪄 61kg 이 됐습니다. 그래서 아.. 이러다 70 금방 되겠다 싶어서 바로 요즘 인기가 많은 스피닝을 등록 했습니다. 


강사님께서 평소 운동량이 적으면 처음부터 무리하지말고 천천히 타라 스피닝 일주일만 적응하면 재미있는 운동이라고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못하겠으면 중간 중간 쉬면서 탔습니다. 재미는 있었어요! 근데 삼일 타고 난 뒤 사일차... 아예 서지를 못하겠는 것 입니다.. 근육통과는 다른 상상이 초월하는 통증이 있어 애써 일어나려고 해도 일어날수가 없어 결국 참다 참다 응급실에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보시더니 혹시 강한 운동 하셨냐고 물어봐 주셔서 스피닝 했다 하니 듣자마자 바로 피검사 + 소변검사를 하고, 신장쪽 으로 보내지는 것 입니다ㅠㅠㅠ 이때부터 무서워서 평소에 잘 울지도 않는데 이러다 다리 못쓰는건 아닌지 엉엉 울었네요 정말.. 병명은 "횡문근융해증" 즉 근육이 녹아 혈액속에 들어가 신장기능을 떨어트리는 아주 위험한 병이라고 합니다. 심부전 직전까지의 수치가 보여 결국 바로 입원 했습니다.

진짜 전 그 와중에 회사가 걱정돼 회사에 연락을 드려 10일정도 병가 + 연차를 내고 (진짜 너무 죄송했습니다ㅠㅠㅠㅠㅠ) 이게 딱히 치료법이 생리식염수를 놔주고 물을 정말 많이 마셔서 혈액속에 있는 근육 성분을 빼주는게 치료법인데 저 거짓말이 아니라 링겔 + 붓기 때문에 7kg 이 쪘습니다... 물론 먹고 누워만 있는것도 포함이겠지만 진짜 이 고통은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는 고통이입니다. 


잘못하신건 없지만 스피닝 강사님께서 근육이 녹을 수도 있으니 먼저 헬스를 하고, 운동량을 키워준 뒤 스피닝을 하면 어떠겠느냐는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이렇게까지는 오지 않지 않았을까 싶어요... 스피닝은 반값만 환불 가능하다 하셔서 결국 75.000원반 받았네요.. 휴... 정말 하루에 1만원씩 하셔도 충분하다 생각하는데.. 

아 글이 너무 길어 지네요, 전 대학병원에 갔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이번년도에 스피닝으로 온 환자만 20명이 넘었다고 해요. 특히 현재는 방학시즌 + 종강 시즌이라 학생들이 많다고 하셨어요. 하루만에 걸려서 오시는 분들도 있다고 해요. 진짜 스피닝 하지말라고 하셨습니다ㅠㅠ 전 진짜 웃퍼서 웃었는데 선생님께서 절대 웃음나오는 병이 아니라고 잘못하면 투석까지 받아야 하고 중환자실까지 간다고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전 그래도 하루에 1시간씩은 걸어주고, 버스정거장도 2~3 정도 걷고 버스에 타고 그래서 운동량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잘못생각 한 것 같네요.ㅠㅠ 진짜 다른 분들이 이런 고통을 느끼지 않길 바라는 마음 뿐 입니다. 전 병원비도 120만원 나왔는데 실비 보험 가입을 해놓지 않아 제가 지불했습니다... 하.... 그리고 제가 들은 바로는 이 병에 걸렸다고 가입도 안시켜 준다고 하네요...(확실한건 아닙니다.)돈은 돈대로.. 살은 살대로... 회사에 암묵적인 욕은 욕대로... 운동은 본인 몸에 맞게, 본인 몸이 맞다고 생각해도 헬스 - 스피닝 이런 방식으로 운동하시길 추천합니다..!!! 

아무쪼록 다들 건강하시고, 절대 이 병에 걸리실 일 없길 바랄게요. 진짜 상살 초월하게 너무 아프거든요..




ㅊㅊ 판

목록 스크랩 (11)
댓글 40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46 01.29 36,4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4,0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43,0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95,8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31,0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1,4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8107 이슈 레딧 러시아방에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을 때 러시아 사람들의 댓글 번역 12:20 189
2978106 기사/뉴스 로이킴·정승환·휘인... '러브썸 페스티벌' 1차 라인업 확정 12:20 43
2978105 유머 당당하게 대중교통 타고 다니는 연예인 탑 3 5 12:14 1,433
2978104 이슈 팽팽하게 반응 갈린다는 걸그룹 센터.jpg 2 12:14 598
2978103 이슈 난 회피형 남친도 재평가해야 된다고 생각해 42 12:11 2,192
2978102 이슈 SMTOWN LIVE 2025-26 in FUKUOKA 오프닝 맡은 SM 현지화 여돌 12:11 521
2978101 유머 ??? : 남조선에 차가 이렇게 많아? 이건 연출이야! 29 12:10 1,619
2978100 이슈 두쫀쿠🧆 3일에 한번씩 먹는다는 배구선수🏐 12:09 680
2978099 이슈 실시간 삿포로 눈 오는 영 4 12:07 1,040
2978098 이슈 Q.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조성진씨는 어떤 피아노곡을 연주하실 건가요? 4 12:06 681
2978097 유머 안녕! 이 사진을 본 당신은 기분이 좋아지고 기가 막히게 좋은 2월을 맞이하게 된다! 52 12:04 834
2978096 이슈 우크라이나: 한국 송환 원하는 북한군 데려가려면 무기 달라 117 12:04 6,672
2978095 유머 안과에 갔는데 간호사가 엄청 심각한 표정으로 6 12:03 2,348
2978094 이슈 [시보야직캠] 엑소 '저스트댄스' 직캠 4K(아님) Full ver. 260130 12:02 174
2978093 기사/뉴스 이관희 3단 콤보, 공개 무시+슬쩍 삭제+떠넘긴 사과..홍진경, 이런 '대인배' 또 없다 [스타이슈] 2 12:01 475
2978092 이슈 '장르 세탁' 논란 공연, 공연 통계 시스템에서 연극으로 재분류 (라이프 오브 파이) 7 12:01 791
2978091 이슈 맥도날드 새로 나오는 스낵랩 7 11:59 3,057
2978090 이슈 현재 대한민국 유튜브 인기 뮤직비디오 1위 8 11:59 1,942
2978089 정보 생활꿀팁) 종종 트럼프 계정이라고 가져오는 이건 트위터 계정이 아님 5 11:58 1,296
2978088 유머 누군가의 인격을 말살할수 있는 신종 병기 4 11:56 1,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