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동네 투표소로 출발
평소 투표할 때 처럼 후문으로 갔으나 문 닫혀 있어서 열고 들어감
휠체어 탄 가족이 있어서 가까운 후문을 이용해야함
열고 들어갔더니 건물 관리인이 정문으로 와야 한다며 짜증냄
양해 구하고 투표 하고 나옴
정문으로 갔더니 문이 저렇게 생김
보호자 있어도 보조바퀴 보다 높은 턱이 있어서 넘기가 쉽지 않음
혼자 휠체어 타고 오는 분들은 절대 못지나감
투표소로 되돌아 와서 선관위 관리자에게 따짐
정문 턱 상황이 어떤지 인지를 못하고 있음
그러면서 하는 말이 "미리 이야기를 하셨으면 조치를 취했을 것"
앞으로 장애인은 투표하고 싶으면 미리 선관위에 신고해야함
그래야 조치해줌
여차저차 다시 건물 관리인 불러서 후문 열고 나옴
나와서 보는데 후문 다시 닫음
가는 길에 생각해 보니 저렇게 해두면 이 시간 이후 휠체어 타고 투표 하러 오는 사람은 또 같은 불편을 겪어야함
정문 후문에 연락처가 써진 것도 아니고 담당자가 대기하는 것도 아니라 투표를 못할 수도 있음
+지역 선관위에 전화해 보니 원래는 투표소 확인할 때 장애인협회에서 나와서 같이 둘러보고 불편함 없게 한다고 함 그 장애인이 놓친 것 같다고 하면서 확인해 보겠다고 함
미리 연락하라는 투표소 선관위 담당자
장애인 탓하는 지역 선관위 담당자
그 누구도 불편을 끼친 것,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한 것에 대해 자기들 잘못 이라고 인정하지 않음
둘다 한테 화나서 쓰는 글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