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과 협박' 받는 아이유…이담엔터, 암표 누명 논란 계속 [TEN초점]
43,671 509
2024.04.09 15:06
43,671 509
asXmSJ

이담엔터테인먼트가 암표 누명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소속 아티스트 아이유가 이에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아이유 역시 논란의 피해자가 아닌 주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아이유는 해당 콘서트 진행에 있어 결정권자가 아니었다는 점, 회사와의 계약 관계일 뿐, 사과의 뜻을 전할 당사자가 아니라는 점에서 해당 주장이 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9일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일련의 사태에 대한 사과 입장문을 발표했다.


중략


이담엔터는 이에 "이번 일로 당사에게 실망하고 마음 아팠을 아티스트 본인에게도 사과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문장과 관련해 여러 의견이 나왔다. 팬들에게 전해야 할 사과문에 주인공이 바뀌었다는 비판도 있다. 소속사의 사과와 함께 아이유는 '사과받을 입장'이 아닌 '사과해야 하는 입장'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아이유가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이 과하다는 반론도 있다. 먼저 콘서트 진행 전반에 대한 계약, 절차 등은 회사 시스템 아래 이뤄진다.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됐던 '암행어사 제도'는 이담엔터 자체 방침을 통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문제가 발생한다면, 회사의 내부 시스템을 향한 비판이 우선되어야 한다. 소속사의 사과에도 아이유의 사과를 받아내려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아이유와 소속사를 동일시해 보았을 때 가능한 행동이다. 문제 해결을 위한 비판의 화살이 엉뚱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 모양새다.

이담엔터는 이례적으로 아이유에게 사과했다. 사측 역시 아이유와 소속사를 분리해 봤다는 뜻이다. 더불어 회사와 아이유 간 이번 사건 대한 판단이 달랐고, 나아가 비판 역시 회사를 향해 달라는 이유에서다.

'암행어사 제도'가 생긴 이유는 여러 가지다. 암표로 인한 회사 차원의 손실, 팬들의 기회 박탈, 티켓 판매처와의 계약 내용, 암표상 처벌을 강화한 정부 차원의 움직임 등이다. 암표를 잡는 것 자체를 문제 삼을 필요는 없다. 원활한 콘서트 진행을 위해서라도 필요했던 제도다. 아쉬운 것은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의 '잡음 조율'이다. 불안한 시스템을 향한 지적이 필요한 시점일 뿐, 누군가를 저격해 '감 놔라, 배 놔라' 할 필요는 없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https://naver.me/5R8e9G2N


목록 스크랩 (0)
댓글 50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브링그린X더쿠💚] 민감한 트러블 피부의 썬케어, 브링그린 #민트썬!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톤업 선쿠션> 체험 이벤트 394 05.27 31,30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026,48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746,6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162,77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368,4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29,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0 20.09.29 2,591,0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2 20.05.17 3,287,7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862,5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45,7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3388 이슈 강동원 최근 5작품 흥행 성적.JPG 12:36 43
2423387 이슈 우리 집 고양이 완전 토토로 고양이 버스 같음 12:36 20
2423386 기사/뉴스 중국, 소총 무장한 전투용 로봇 개 선보여…"조만간 실전 배치 가능성" 12:35 22
2423385 이슈 쩌는 것 같은 임영웅의 이번 전국투어 총관객수.. 6 12:33 368
2423384 이슈 KBS <함부로 대해줘> 시청률 추이 9 12:32 642
2423383 이슈 췌장암·간암 환자에도 ‘중입자치료’ 적용 6 12:32 365
2423382 이슈 도미노피자, ‘Sonny Edition 3종’ 31일 출시 1 12:31 431
2423381 기사/뉴스 라파에 탱크 몰고 간 이스라엘…난민촌 집중포격 최소 21명 사망 7 12:29 182
2423380 이슈 치킨계의 롯데리아라고 불리는 브랜드.jpg 24 12:29 1,979
2423379 정보 사양 정정된 에스파 CDP 46 12:27 2,827
2423378 기사/뉴스 결국 가혹행위 였나…'얼차려 사망' 훈련병 '횡문근융해증' 의심 5 12:26 564
2423377 이슈 수지가 촬영 전 캐릭터 분석하며 써온 원더랜드 신청서 8 12:25 1,038
2423376 이슈 [선재업고튀어] 30cm 차이나는 김혜윤 품에 안기는 변우석 8 12:24 1,176
2423375 유머 중학생 어휘력 검사라는데 솔직히 알고있는 개수는? 26 12:24 1,058
2423374 이슈 '학대'논란 대구 실내동물원 동물들 근황(새 보금자리 찾음!) 8 12:24 575
2423373 유머 JYP 일 안하냐고 경고 날리는 홍석천.jpg 14 12:24 2,098
2423372 이슈 몇십년째 토론 주제로 핫하지만 여전히 반반 갈리는 문제 15 12:23 715
2423371 기사/뉴스 가을야구 최악 부진에도 4번 신뢰 잊었나, 그런데 방출 요청?…박병호 무엇이 그렇게 불만이었을까 [오!쎈 이슈] 1 12:21 418
2423370 이슈 <선재업고튀어> 공식 팬메이드 굿즈 오픈! 35 12:19 2,204
2423369 기사/뉴스 1분기 출산율 첫 0.7명대 '뚝'…3월 출생아 2만명 붕괴 17 12:19 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