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전투표업무 공무원 사망…"새벽 3시 반 기상, 14시간 근무"
58,258 419
2024.04.09 14:33
58,258 419

9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남원시청 여성 공무원인 A씨는 이달 5~6일 총선 사전투표 업무를 한 뒤 지난 7일 아침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음 날 결국 세상을 떠났다.

노조는 이날 추모 성명을 내고 "선거사무에 동원된 공무원은 하루 14시간 이상의 장시간 노동을 하고 식사할 시간마저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며 "최저임금 수준의 선거수당으로 공무원 노동자들은 살인적인 노동에 내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하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총선의 투명성을 제고하겠다며 수개표 방식을 도입하는 등 현장 공무원들을 쥐어짜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현채 전국공무원노조 남원시 지부장에 따르면 사망한 A씨는 1965년생으로 내년에 퇴임을 앞두고 있었다.

A씨는 사전투표 업무를 하기 위해 5~6일 이틀 동안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투표소로 향했다. 사전투표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오전 5시께에는 투표 준비를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진 지부장은 "사전투표에 투입되는 공무원들은 최소 오전 5시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오후 6시에 투표가 끝나면 정리하는 시간까지 포함해 오후 7시는 돼야 퇴근할 수 있다"며 "오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 14시간을 일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또 "업무 중간에 쉬는 시간이라곤 교대로 하는 식사시간이 전부"라며 "그 시간을 제외하고는 오롯이 투표사무에 투입된다고"고 했다.

진 지부장은 "그렇게 14시간을 일하고 받는 일당은 13만원이다. 최저임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며 "투표 참관인은 하루 6시간 근무하고 10만원을 받는 데 비하면 납득하기 어려운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표 업무에 투입되는 공무원들 대부분이 힘들어하는 실정"이라며 "사전투표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하는 등 단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전투표 업무 공무원이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6월 1일 지방선거에서도 전주시 공무원 B씨가 목숨을 잃었다. 당시에도 과로가 사망 원인으로 지적됐다. B씨는 순직 인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aver.me/xfk2Vnb5


명부작성, 선거 안내문 발송 등 선거사무는 통상 한 달 전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기존 업무와 병행이 원칙이라고 한다. A씨는 10일 투표날에도 선거사무를 맡을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572 04.29 100,1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26,3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36,5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08,9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33,9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1,23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8 20.05.17 8,678,6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8,0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2,5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0634 이슈 [KBO] 2026 팀별 병살 순위 12 22:53 664
3060633 이슈 그림으로 보는 수원 코믹월드 노출 코스프레 착장 13 22:53 1,603
3060632 이슈 주결경 데뷔 10주년 기념 활동곡 안무 영상 모음 4 22:52 404
3060631 이슈 포켓몬 생태도감 속 누오의 식사 22:50 338
3060630 유머 <와일드씽> 트라이앵글 2집 컨셉 봨ㅋㅋㅋ 강동원 대걸레 머맄ㅋ 얼굴 잡아먹을 듯ㅋㅋ + 오정세 추가 20 22:47 1,437
3060629 이슈 비주얼도 전원 주사위 6인것 같은 베이비몬스터 뮤직비디오.jpg 7 22:47 516
3060628 유머 사냥하려고 매복하는 설호 15 22:46 826
3060627 이슈 대한민국 최고의 소프라묘, 묘수미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8 22:46 794
3060626 유머 자동차 테러 당한 허경환 14 22:46 2,633
3060625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타는듯한 모자무싸 한선화 연기 13 22:46 2,134
3060624 유머 [KBO] 서울, 봄꿈깸.ai 6 22:45 673
3060623 이슈 여자배우들한테 지들 무대인사 끝나서 신났다고 하는 신승호 13 22:44 3,354
3060622 이슈 한화이글스 출신 선수 라이언 와이스 아들 미들네임 ’우주‘래 16 22:44 1,287
3060621 유머 이제는 k-양기로 짓눌러버리는 듯한 살목지 근황 29 22:43 2,587
3060620 이슈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선박만 피격 당한걸가...??? 17 22:41 2,656
3060619 이슈 "아버지 30억 재산, 형·누나 둘이 나눠가져...15년 연 끊었던 저는 어쩌죠?" 32 22:40 3,080
3060618 이슈 와이프 아침밥 해주는 게 로망이었다는 남창희 13 22:40 1,311
3060617 이슈 AI가 배우 대체하는 건 시간 문제다 vs 아니다 덬들의 선택은? 34 22:40 897
3060616 이슈 공감 댓글 많이 달린 <솔직히 반려동물 키우기 싫어 이렇게 이렇게 힘든줄 몰랐음> 23 22:40 2,034
3060615 이슈 투바투 연준 two 챌린지 ㅣ늦었지만 정국이형 따라서 🦶🦶 12 22:37 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