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정부 고위관계자는 “예산 삭감을 통해 R&D체계의 비효율을 제거하는 작업이 많이 진행됐다”며 “이제는 늘어나는 R&D 예산에 맞춰 충분한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도 R&D예산을 책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혁신도전형 R&D 분야에 내년에 1조원을 투자하고, 2027년까지 정부 전체 R&D 예산의 5%까지 늘리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다만 일률적인 예산 삭감 과정에서 폭발했던 연구 현장의 불만을 잠재우는 건 과기정통부의 숙제로 남아 있다. IBS 연구단을 이끄는 한 대학 교수는 “1년 만에 예산을 원상복구하는 건 반가운 소식이지만, 예산 삭감 과정에서 충분한 설명이 없었던 건 여전히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라며 “R&D 시스템의 개혁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는데 여전히 연구자 입장에서는 어떤 부분이 문제였고, 어떤 부분이 개선됐다는 건지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981011?sid=105
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