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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갈아넣으면서 운영하는 서울 시내버스의 처참한 근무환경

무명의 더쿠 | 03-27 | 조회 수 47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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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기자가 서울 장거리 top 10 안에 드는 버스에 동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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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시간대라 배차간격 준수는 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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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기점)를 출발한 지 1시간 반.

 

강북구를 출발한 버스는 이제 겨우 동작구에 도착했지만 버스는 경기도 안양까지 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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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안양에 도착하기도 전에 고객들께 양해를 구하고 화장실로 달려감.

 

여기엔 사정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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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점인 안양에서는 안양시의 비협조로 화장실을 갈 수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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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50분에 화계사를 출발한 152 버스는 오전 11시 15분이 돼서야 화계사에 돌아왔다.

 

한바퀴를 왕복하고 돌아오기까지 4시간 25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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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지만 아직 한 바퀴가 더 남아 시간에 쫓기듯 식사하는 기사님.

 

식후엔 졸음과의 싸움이 벌어지는데 민원 때문에 껌조차 씹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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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을 지나기 때문에 조금만 변수가 생기면 5시간을 넘기는 건 일상.

 

그러나 이 노선은 ‘그나마’ 사정이 좋은 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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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밥조차 못먹고 바로 다음 바퀴를 도는 노선도 부지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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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노선은 칼질되거나 폐선됐지만 그럼에도 연장 등으로

 

여전히 서울에는 20개가 넘는 노선이 장시간 운전에 시달린다.

 

사람을 갈아넣어서 운영되고 있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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