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민원 넣으면 치킨 경품”… 담당 공무원 ‘좌표’ 찍고 전화폭탄
46,293 224
2024.03.27 07:27
46,293 224
YsgphT


“‘민원 릴레이’에 참여하면 치킨 경품을 드려요.”

지난달 경기의 한 신축 아파트 입주 예정자 커뮤니티에는 이런 글이 올라왔다. 아파트 인근 도로 보수 등을 관할 시청과 국토교통부에 요구한 뒤 이를 게시판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치킨 주문 교환권을 나눠준다는 내용이었다. 게시자는 민원 접수 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까지 첨부했다.

● 해운대구, 전국 최초로 직원 이름 비공개

최근 경기 김포시의 한 9급 공무원(주무관)이 온라인에 신상이 공개되는 이른바 ‘좌표 찍기’ 방식으로 민원에 시달린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악성 민원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로도 특정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사안으로 여러 차례 민원을 접수시키는 일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취재팀이 포털 사이트에서 ‘민원 릴레이’를 검색하자 이처럼 집단 민원 참여를 독려하는 글이 수십 건 검색됐다. 그중엔 공무원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며 전화를 유도하는 글도 있었다. 경북의 한 구청에서 일하는 주무관도 이달 초 관내 한 아파트 입주민 커뮤니티에 전화번호 등이 공개됐다. 해당 주무관은 “비슷한 내용의 전화를 하루에도 30통 넘게 받느라 업무가 마비됐다”며 “대부분 구청이 해결할 수 없는, 개인 간 계약 갈등을 중재하라는 내용이어서 무력감이 들었다”고 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임용된 지 5년도 안 돼 퇴직한 공무원은 2019년 6663명에서 2022년 1만3321명으로 2배로 늘었다. 주로 일선에서 민원 처리 등을 담당하는 저연차 공무원들이다. 25일 부산 영도구청에선 한 70대 주민이 ‘주택 보수를 요청했는데 들어주지 않는다’며 공무원을 흉기로 위협해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공무원 신상털이’가 문제가 되자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자구책을 찾아 나섰다. 부산 해운대구는 21일 홈페이지 내 공개된 행정조직도에서 담당 직원의 성만 남기고 이름을 모두 ‘○○’으로 익명 처리했다. 또 직원 이름과 사진이 담긴 좌석배치표를 청사에서 모두 철거했다. 이런 정보보호 조치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악성 민원에 악용되는 걸 방지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55556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타고난 듯 내 피부처럼 얇고, 가벼운 한 겹 커버! ‘웨이트리스 스킨 쿠션 파운데이션 NEW 컬러’ 체험 이벤트 526 00:02 8,3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11,4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22,5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20,0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24,83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4,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4,0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4,3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2,6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4534 기사/뉴스 송가인, 설 안방 울렸다...‘국보급 보이스’로 ‘가요무대’ 대미 장식 13:20 5
2994533 기사/뉴스 농업 고용인력 64%가 외국인…저출산·고령화 '직격탄' 13:19 22
2994532 유머 어떤분이 좌회전 해야 하는데 시동 꺼트리고 신호가 몇 번 바뀌도록 출발 못하고 있으니까 충청도 경찰이 다가오더니 1 13:19 198
2994531 이슈 현대 판소리 근황 13:19 73
2994530 유머 재재 : 팬싸에서 왜 동태되는거야????? 2 13:18 438
2994529 이슈 샤갈 무슨 뜻인지 아는 사람? 2 13:17 270
2994528 이슈 규민 딘딘 모음집.jpg 1 13:17 150
2994527 이슈 요즘 부자들이 많이 쓴다는 증여의 기술 9 13:16 1,141
2994526 이슈 시장 가면 가끔 있는 이런 강아지들 보면 너무 따숩고 좋아 13:15 379
2994525 기사/뉴스 ‘트롯 불사조’ 윤서령, 김연자 곁에서 날았다…미모·실력 나날이 UP 13:14 83
2994524 이슈 한국에서 히잡을 쓰고다니면 당연히 사람들은 쳐다봄. 왜 할랄푸드를 한국이 준비해주지 않으면 인종차별인건데? 너희 나라에서 먹으라고. 16 13:13 1,406
2994523 기사/뉴스 뉴비트, 설맞이 단아한 한복 자태...7人 7色 비주얼 폭발 13:12 91
2994522 유머 반려견 자랑해달라는 윤남노 셰프 인스스 무물에 도착한 사진ㅋㅋㅋ 1 13:11 1,213
2994521 이슈 명절연휴 안 쉬는 카페 특 1 13:11 813
2994520 유머 동남아 짤 업데이트됨 40 13:10 1,946
2994519 이슈 요즘 스레드 수준 무섭네 6 13:10 1,651
2994518 유머 냉부에서 오타쿠를 맡고있는 최고령과 막내 6 13:09 776
2994517 이슈 넷플 레이디두아 보며 떠오른 2000년대 초에 난리났던 빈센트앤코 명품 시계 사건 7 13:09 1,236
2994516 이슈 이정도면 진짜 사랑이였다고 말 나오는 <레이디 두아> 인물 관계...jpg 4 13:07 1,650
2994515 이슈 전 냄새 맡고 들어온 강아지 3 13:07 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