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를 사랑하는 방법
한 권으로 이루어진 짧은 중단편 소설인데
소설의 도입부가 주인공의 독백으로 시작됨
원덬은 이게 대체 힐링맛이야 피폐맛이야 하면서도
술술 읽혀서 어느새 외전에 에필로그까지 읽고. . .
(하......)
작품 리뷰창만 봐도 심상치 않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뭐라 말하기가 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매워서 매운게 느껴지지도 않는 그런...
개인적으론 마지막 에필로그랑 외전이 좋았음
외전은 없는게 낫다..라는 사람도 있을만큼 호불호 갈리는데 (물론 본편도)
외전에서 떡밥회수 + 왜 그랬는지 들어맞기 시작해서 ㅋㅋㅋ
원덬은 마지막 보고 별점 5점 땅땅하게 된 작품...
단권이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사람이라면 스포없이 읽는 걸 추천하는데
대략적인 스토리가 궁금한 덬들을 위해...
최대한 간략하게 써 봄
>>>> 약스포 <<<<
일단 이 소설의 주요인물은 저렇게 셋
1. 남자애 = 체이스
2. 여자애 = 이사벨라
3. 갈색머리 = 줄리아
줄리아와 이사벨라는 작은 마을에서 같이 자랐음
다정하고 상냥한 이사벨라를 모두가 좋아했는데,
줄리아 역시 그런 이사벨라를 소중하게 생각함
그러던 어느 날, 숲에서 약초를 캐던 이사벨라가
절벽에서 크게 다친 남자애를 발견하고 마을로 데려옴
곁에서 돌봐준 이사벨라와 그녀의 아버지 덕에
죽을 고비를 넘기고 목숨을 건진 남자애는
갈 곳도 없던 터라 그들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됨
그 애가 바로 체이스
그리고 줄리아는 그런 체이스를 보고 한눈에 반하는데,
자신에겐 관심 한번 주지않고
이사벨라만 바라보는 체이스가 미워서
어린 마음에 괜히 체이스를 괴롭히고 못된 말까지 함,,,
아무튼 그렇게 시간이 흘러 그들이 16살이 되고
당시 세계는 몇백년간 계속된 마수와의 전쟁으로
모두가 지칠 무렵이었는데, 어느날 신의 예언이 내려옴
"용사가 나타나 마왕을 무찌르고 모두를 구원할 것이다"
그리고 이 예언의 주인공이 바로 체이스였음
50명도 살지않는 깊은 산 속의 작은 마을에서
용사가 나올 거라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기에
모두가 당황스러워하면서도 기뻐했음
하지만 줄리아는 끝까지 못된 말로 자신의 마음을 숨기는데
체이스가 제국으로 떠나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와 혼자 펑펑 울었고
시간이 꽤 지난 후에도 그 애를 자주 떠올림
그리고 시간이 더 흘러 그들이 18살이 되었을 때
전장에서 승리를 이끌고 있다는 체이스가 마을에 들르게 됨
체이스와 이사벨라는 환영파티에서 빠져나가
둘만의 재회를 만끽하는데
줄리아는 자기도 모르게 그들을 몰래 쫓아감
몸을 숨기고 둘의 이야기를 듣다가
서럽게 우는 체이스의 충격적인 고백을 듣게 됨
충격도 잠시, 갑자기 소란스러워진 마을에
몸을 일으킨 줄리아의 앞에 마수가 나타났고
그렇게 줄리아의 첫 번째 생은 거기서 끝나버림
여기까지가 바로 소설의 초반 도입부! 두둥
뒷내용이 궁금하다면 작품을 읽어줘
참고로 매우 피폐임 (>'-'<)
소설은 리디북스에서 볼 수 있어!
마지막으로 원덬이 생각하는 이 작품의 한줄평 하나 두고 감
그럼 다들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