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BJ 후원 '큰손' 숨져…알고보니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88,539 264
2024.03.24 19:11
88,539 264
지난해 5월, 3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하루에 5천만 원까지 후원을 하면서 인터넷 방송 BJ들 사이에서 씀씀이가 큰, 이른바 '큰손'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A씨가 참여해온 건 이른바 '엑셀방송'으로 후원 금액에 따라 BJ들의 직급과 퇴출 여부가 결정되는 구조였습니다.

[A씨 동생 : {형이 하루에 최고 많이 (후원금을) 쏜 게 어느 정도였나요?} 5천만원이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연락한 사람이 방송BJ들인데 고객 관리 차원에서 카톡을 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그런데 사실 A씨는 평범한 회사원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자신이 미는 BJ가 퇴출되는 걸 막기 위해 빚을 내면서까지 후원을 해왔던 겁니다.

A씨가 숨질 당시 빚은 1억 5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A씨 동생 : 어느 순간부터 (형이) 돈이 없는 게 보였어요. 회사 결제일이 좀 늦어져서 조금씩 밀린다, 그래서 몇십만 원만 보내줘라.]

A씨가 당시 자신이 후원하던 BJ와 주고받은 카톡입니다.

A씨는 BJ의 태도를 문제삼거나, 전화번호를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줬다고 화를 냅니다.


이제 지쳤다는 얘기도 합니다.

당시 A씨에게 후원을 받았던 한 BJ는 취재진에 자신도 안타깝지만 어디까지나 본인의 선택으로 후원을 한 것으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B씨/BJ : 자기 재미를 위해서건 모든 게, 일단은 후원하는 것 자체가 본인 선택이잖아요. 그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고.]

취재진은 취재과정에서 해당 인터넷 방송 내부 관계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일부 BJ들이 후원금액을 조작해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후원을 유도한다고 털어놨습니다.

[해당 인터넷방송 관계자 : 만약에 1이라는 사람이 자기한테 별풍선을 쏴요. 그러면 2라는 가짜계정을 만들어서 1이라는 사람보다 더 쏘는 거예요.]

그럼 1이라는 사람은 이게 경쟁 심리가 붙잖아요.

2라는 사람보다 더 쏘게 되는 거예요. 그걸 유도를 하거든요.

[해당 인터넷방송 관계자 : 그럼 1이라는 사람은 이게 경쟁 심리가 붙잖아요. 2라는 사람보다 더 쏘게 되는 거예요. 그걸 유도를 하거든요.]

오로지 시청자들의 후원금액에 따라 BJ들의 퇴출 여부가 결정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르다는 얘깁니다.

BJ들의 말은 엇갈립니다.

어떤 BJ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한 반면,

[당시 소속 BJ : {오로지 시청자들이 쏘는 것에 따라서만} {직급이나 퇴출 여부가 결정이 되나요?} 시스템상 그렇죠. 다들 그걸 아니까, 자기 응원하는 BJ한테 후원하고 그러는 거니까. 큰손들이랑 안 친해요.]

다른 BJ는 일부 사실이긴 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당시 소속 BJ : 제가 제 점수를 올리려고 제 돈으로 (후원)한 적은 있다. 매니저들한테 입금해줄테니 너가 너 아이디로 쏴라…보는 사람들도 거의 다 눈을 감아줄 것 같고 알아도 별로 뭐라 안 할 부분이라…]

방송에서 퇴출되지 않기 위해 직원을 동원해 '셀프 후원'을 한 뒤 돌려받는다는 얘깁니다.

A씨의 유족은 해당 방송에서 일부 BJ가 시청자를 속여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하며 BJ와 방송 관계자를 사기죄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입니다.

[김안철/변호사 : 유명 BJ들의 관계자들이 별풍선을 쏨으로써 더 많은 별풍선을 유도하는 행위를 만들어내는 거죠. 분명히 그건 기망행위에 해당할 수 있고…]

분명히 그건 기망행위에 해당할 수 있고" 이에 BJ 측은 당시 후원금에 대해 공지한 약속을 모두 지켰고 조작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85354?sid=102

댓글 26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브링그린💚] 브링그린 덕후 모여라..🌿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토너/크림 & 알로에 젤 쿨러 기획 체험단 (100명) 297 05.27 11,6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20,0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09,2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71,9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22,3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5,0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88,5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9,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6,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55,0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0959 이슈 팔레트 싸길래 삿는데 음각 머임;; 1 07:41 249
3080958 유머 아기고양이 기준 지금 거의 인생 최대 시련임 07:37 636
3080957 유머 생각보다 반응좋아서 팬들 기대중인 일본 아이돌 예능 07:32 707
3080956 유머 [더시즌즈] 춤추다 코트 맞는 태양 댄서 07:31 449
3080955 유머 데이식스 도운 성격 바로 느껴지는 영상 26 07:28 3,063
3080954 이슈 리센느 결혼식장 썰ㅋㅋㅋ 5 07:26 1,290
3080953 유머 개를 산책시킬 때 필요할거 같아 07:25 455
3080952 이슈 대학 동기랑 자산격차 이게 진짜 현실?ㅠㅜ 4 07:24 1,925
3080951 이슈 대학축제 팬스 바로앞까지 내려오는 여돌.jpg 07:18 961
3080950 기사/뉴스 데이식스 도운, 열애설에 "나 어디 안 간다" 40 07:17 2,498
3080949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5 07:13 214
3080948 유머 오빠 여자친구 성질 개더럽다... 욕 먹었네,, 20 07:12 3,774
3080947 이슈 31기 상철 인스스 21 07:03 3,852
3080946 정치 이재명 대통령, 중산층도 거주할수있는 중대형 공공임대 확대 지시 27 06:56 1,570
3080945 이슈 한국인한테 인종차별 당했다고 난리치는 서양인 23 06:33 7,253
3080944 유머 효연과 채령의 오랑우탄 신경전 3 06:32 839
3080943 기사/뉴스 남의집 CCTV 가린 OTT 촬영팀,…"시대배경 때문" 23 06:30 5,252
3080942 기사/뉴스 [단독] LG전자 직원 '23㎝ 등산용 나이프'로 찔렸다…생명엔 지장 없어 [세상&] 9 06:25 3,610
3080941 이슈 카메라 치킨? 치킨 카메라? 06:22 481
3080940 정보 빛이 투과되는 얇은 대나무 48개로 만든 조선판 에어컨 부채, 합죽선 3 06:16 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