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커닝’ 들켜 징계받자 목숨 끊은 고교생... 부모, 학교에 “안전 배려 위반” 8억대 소송
56,296 255
2024.03.22 10:30
56,296 255

일본에서는 최근 한 고교생이 시험 중에 커닝을 하다 발각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두고 부모 측이 학교의 안전배려 의무 위반을 주장하며 1억엔(약 8억7900만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오사카시 텐노지구의 한 사립 고등학교에 다니던 이 학생은 2021년 12월 기말고사 중 커닝을 하다 감독관에게 발각됐다. 당시 그는 복수의 교사에게 질책을 받았으며, 전과목은 0점 처리됐고 ‘자택 근신 8일’, ‘사경(경문 필사) 80매’, ‘반성문 작성’ 등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이 학생은 이틀 뒤 집 근처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유서에는 “주변으로부터 비겁한 사람이라고 여겨지며 살아가는 것이 두려워졌다”고 쓰여져 있었다.

이에 사망한 학생의 부모는 학교의 지도에 문제가 있었다며 ‘안전 배려 의무 위반’과 관련된 소송을 제기했다. 이 학교의 부교장은 평소 조례시 ‘커닝은 비겁한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훈화했는데, 이것이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커닝이 발각된 뒤 학생이 쓴 반성문을 본 한 교원도 ‘비겁한 자’에 대한 훈화를 꺼내며 필요하면 이를 필사하도록 재촉했는데, 이러한 행위도 학생에게 비겁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절망감을 안겨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모 측 법률대리인은 “아이에 따라 말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르기에, 학교 측은 그 영향을 생각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중략)


https://naver.me/5oXe3V9g


목록 스크랩 (0)
댓글 2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0 11.16 25,88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34,0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33,2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28,06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18,5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58,0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39,1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19,7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87,2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33,9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4385 이슈 무려 8LP, 35곡이 되어버린 테일러 스위프트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 The Anthology 실물 앨범 14:51 49
2554384 이슈 남성이 차별을 당하면 당했지 무슨 여성이 차별을 당한다 그래요? 2 14:50 368
2554383 유머 영국에서 발표한 보이스피싱 방지용 할머니 1 14:48 417
2554382 유머 진돗개의 엘리베이터 매너🥰❤️ 3 14:48 319
2554381 이슈 누구묘! 생판 모르는 남의 고양이 사진 가챠 11 14:45 559
2554380 이슈 [👔] 241117 착장인가 - 샤이니 민호 1 14:42 170
2554379 기사/뉴스 학교 근처 수상한 가게…정체가 '충격' 14:40 1,310
2554378 이슈 태민 부장뱅크 사건.musicbank 16 14:37 1,351
2554377 이슈 이집트 상형문자를 몰라도 알 수 있는 위기상황.jpg 8 14:35 1,078
2554376 이슈 에타에 여학생들이 남자 패는거 보고 로펌다니는 졸업생 남자가 여론조작으로 고소했다함 179 14:34 7,924
2554375 이슈 일상음식치고는 유래도 어원도 불분명하다는 음식 12 14:34 2,583
2554374 이슈 도대체 왜 본방에 안넣고 유튜브에 푸는지 모르겠다는 반응 많은 스테파 미공개 분량.ytb 2 14:34 442
2554373 이슈 이쯤되니까 뉴진스한테 무슨 원한이라도 있는지 궁금해지는 기자 22 14:32 1,707
2554372 이슈 [👔] 241117 #착장인가 에이티즈 1 14:32 193
2554371 이슈 주말에 약속 안 만드는 이유 32 14:31 2,351
2554370 이슈 조현병의 유전확률 2 14:31 1,857
2554369 이슈 한때 인기좋았던 다이시댄스 참여 케이팝곡들 1 14:30 353
2554368 이슈 유행 안타는 꾸준템이라는 운동화 27 14:30 4,011
2554367 이슈 개 밥그릇 가져간 분은 돌려주시기 바랍니다.jpg 10 14:29 2,525
2554366 이슈 생파프로참석러 배우 김수현 42 14:28 2,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