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본명 김태형)의 팬들이 19일 뷔의 군 입대 100일을 맞아 춘천에서 이벤트를 개최, 눈길을 끌고 있다.
'김태형 서포터즈 코리아'는 이날 컴포즈커피 우두두미르점·춘천 명동점과 함께 군 장병을 대상으로 커피 100잔과 백일떡을 무료 나눔했다. 이날 오전부터 많은 장병들이 찾아와 준비한 100잔의 커피가 일찍 소진되자 서포터즈 측이 커피 100잔을 추가로 준비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군인 A씨는 "소속사에서 준비한 이벤트인 줄 알았는데, 팬들이 모금해 열어주었다고 하니 놀랍다. 부대 안에 있는 뷔에게 백일떡을 전달하겠다"며 웃어보였다. 커피나눔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는 군인 B씨도 "부대 안에서 뷔를 직접 본 적은 없지만, 팬들이 좋은 마음으로 열어 주신 이벤트니 감사히 잘 먹겠다"고 말했다
이벤트를 위해 서울에서 왔다는 김태형 서포터즈 코리아 관계자는 "뷔의 군입대 100일을 맞아 함께 고생하시는 군인분들께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뷔에게 "팬들이 잘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남은 군 복무 건강하게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 2월 BTS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의 팬클럽도 그의 생일을 맞아 36사단 백호부대 장병들을 위한 커피나눔 이벤트를 원주에서 마련, 팬들의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춘천 신북읍 2군단 일대에는 새 음원 발매 축하 현수막 등도 걸렸다. 뷔의 새 싱글 'FRI(END)S'의 뮤직비디오는 발매 하루 만에 전 세계 87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고, 4일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수 1400만회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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