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내 하루 식사를 마치는 방식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헐적 단식은 장수와 상관성이 없다는 게 연구팀의 결론이다.
빅터 웬즈 종 중국 상하이교통대 역학·생물통계학과 교수 연구팀은 8시간 제한 식사와 심혈관질환 사망 사이의 상관관계를 확인한 예비 연구 결과를 18~2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심장학회 ‘라이프스타일 및 심장대사 건강 과학 세션’에서 발표했다.
간헐적 단식은 하루 24시간 중 식사 시간을 특정 시간 내로 제한하는 식사법이다. 일반적으로 4~12시간으로 식사 시간을 제한한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택하는 방식은 ‘16:8 단식’이다. 24시간 중 8시간 내 식사를 마치고 16시간 동안은 단식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8시간 내 식사 방식이 심혈관 질환 사망을 직접 유발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활용된 데이터는 개인이 자가 보고한 정보를 바탕으로 했고 식사 시간 외 사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분석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 제한된 식사 시간은 단기적으로는 건강상 이익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식사 시간을 제한하면 영양의 품질이나 영양소 밀도가 낮아져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건강상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미 심혈관질환 등 건강상 문제가 있는 사람이 간헐적 단식으로 건강 관리를 시도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며 “식사 시간과 심혈관질환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살피는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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