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절절 필요 없이, 단 한 번의 깔끔한 입장으로 모든 상황을 정리했다. 과거이기에 더 더욱 나 혼자 만의 일이 아닌 열애 스토리의 사적 영역은 지키고 존중하면서, 일부 의구심이 불거졌던 부분은 새로운 물음표를 남기지 않은 채 확실하게 납득 시켰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과 책임까지 완벽한 대처의 정석을 보인 혜리다.
약 10년에 가까운 열애가 단칼에 정리될 리는 만무하다. 아무리 글로 풀고 말로 설명한다고 해도 당사자 둘 만 아는 사연을 타인은 100% 알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
류준열은 새 사랑을 시작했고, 혜리는 과거의 끈을 깨끗하게 잘라내게 됐다. 더 이상 얽힐 필요성도 없는 바, 누구보다 '빛이 나는 솔로'로 돌아온 혜리의 더 에너지 넘치게 건강한 행보를 응원한다. 실제 쉼 없는 열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혜리는 영화 '빅토리' 개봉을 준비 중이며, 현재 태국에서 '열대야'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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