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기가 오사카야 부산이야? 지역 핫플에 늘어선 日語 간판
22,662 406
2024.03.18 09:43
22,662 406
rBcAPp
RXVxLJ
yjkGer
mbaLXr
jNExpF


14일 국제신문 취재진이 찾은 서면과 전포카페거리·전포사잇길 일대. 이곳은 20, 30대 젊은 층이 주로 찾는 카페 식당 술집이 즐비한 거리다.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이 거리에 일본어 간판을 내건 가게들이 하나 둘 문을 열었다. 지금은 거리 한 블록을 지날 때마다 일본어 간판을 건 가게 1~3곳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많아졌다.


이는 부산뿐만 아니라 서울 주요 상권에서도 나타나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경색됐던 한일관계가 풀린 데다 엔데믹 이후 엔저에 따른 일본 여행이 증가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산 위스키 맥주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 일본식 선술집(이자카야) 2곳을 운영 중인 정진웅(39) 씨는 “요식업 문화가 먹거리를 파는 것에서 벗어나 공간과 그곳에서 보내는 시간 자체를 즐기도록 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며 “2019년 노재팬(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심할 때는 일본색을 없애기 위해 가게 인테리어를 바꿨는데, 지금은 오히려 최대한 일본풍으로 가게를 장식하는 게 마케팅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잠깐 식사를 하더라도 외국에 온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원하고, 이를 사진으로 찍어 SNS에 인증하려는 고객이 많다는 설명이다. 창업 인프라도 일본식 음식점의 접근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일본어 간판으로 뒤덮인 부산 대표 상권을 바라보는 시각은 제각각이다. 직장인 최모(27) 씨는 “평소에도 일본 여행을 온 듯한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좋다. SNS를 통해 알게 된 가게들을 즐겨 찾는다”고 했다. 반면 강모(30) 씨는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볼 때 부산의 색깔이 없다고 느낄 듯하다”며 “일본어 간판을 건 가게들이 무분별하게 생겨 지역색이 사라질까 걱정스럽다”고 전했다. 윤모(60) 씨는 “역사적인 관계를 생각해서라도 일본 문화를 추종하는 것은 자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는 젊은 세대가 친숙한 일본 문화를 일상에서도 즐기려는 것으로 봤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젊은 세대가 여러 콘텐츠를 통해 경험한 일본 문화를 즐기려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탈리아 피자, 멕시코 타코를 즐기는 것과 마찬가지다. 젊은 층일수록 과거사 문제와 문화 소비를 분리해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58/0000068658

목록 스크랩 (0)
댓글 40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너구리가 완성한 가장 맛있는 해물 라볶이! 농심 라뽁구리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78 01.22 78,9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62,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09,8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77,7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00,0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6,8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7,6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5,7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5513 이슈 판다가 이렇게 예쁘게 웃을 수 있나.jpg (주어 푸바오) 5 21:54 211
2975512 이슈 소녀시대 효연 sbn한테 냅다 감다뒤 외치는 아이돌 3 21:53 577
2975511 이슈 윤하 리메이크앨범에 수록될 곡중 대충봐도 윤하스타일이라 잘어울릴거같은 노래 21:52 110
2975510 유머 여자친구의 "괜찮아"를 토론하는 남자들 ㅋㅋㅋ 1 21:52 233
2975509 유머 쯔양이 부자인 증거 10 21:48 3,097
2975508 이슈 카라(KARA) 근본곡 하면 꾸준히 나오는 곡 TOP4 17 21:48 394
2975507 이슈 지금 더쿠 접속한 37761명 중 37761명이 '노래 좋다'고 반응할 거라고 장담하는 노래.jpg 7 21:47 547
2975506 유머 가수 닮아서 명창인 콘서트 관객들의 떼창.x 2 21:47 438
2975505 이슈 얘들아 이거 좀 보고 가라 155cm래.twt 9 21:46 1,450
2975504 기사/뉴스 "인 두비오 프로 레오 (In dubio pro reo)" 김건희 무죄 선고 재판장 한 말, 뜻은? 18 21:46 646
2975503 이슈 두바이 쫀득쿠키 두바이 상륙함 31 21:44 3,295
2975502 유머 대만사람들이 추천하는 음료와 음식들 10 21:44 1,158
2975501 이슈 라이언 일병 구하기 나왔을때 체코사람들이 영화보면서 많이 슬퍼했다는 장면 (약소국의 서러움) 25 21:43 1,361
2975500 이슈 좋아요 만개 넘게 받은 언더월드(춘봉첨지칠복) 베플 ㄷㄷㄷㄷㄷ.jpg 14 21:42 2,229
2975499 기사/뉴스 [연기금 이모저모] 국민연금 운용역 흔든 '통근버스 중단' 14 21:42 561
2975498 정보 AI 때문에 나라장터 문서종류가 HWP에서 PDF로 바뀔 예정 18 21:42 1,597
2975497 기사/뉴스 '탈세 의혹' 차은우, 광고계 거리두기…위약금 규모는? [엑's 이슈] 1 21:42 292
2975496 이슈 오늘 도이치 모터스 주가 4 21:42 1,175
2975495 유머 영어학원 갔다가 차 잘못 탄 연예인(?)ㅋㅋㅋ 21:41 1,020
2975494 이슈 살림하는 도로로 성심당 딸기요거롤 리뷰 12 21:40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