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당시 S.E.S. 멤버 중 유일하게 핸드폰이 있었다면서 "유일하게 내가 핸드폰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나한테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정말 여러 명과 통화를 했다. '이 오빠도 나를 좋아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다들 '혹시 유진이 들어왔나요?'라면서 '유진이 뭐하냐'고 하더라. 또 다른 사람들도 대뜸 유진이 안부부터 물었다"고 전했다.
이에 유진은 "그런데 왜 나한테 안 넘겼냐"라고 묻자 바다는 "네가 콧방귀도 안 뀌었다. '이걸 버려?' 싶었다. 난 주워 쓰고 싶은 사람도"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바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제작진은 "주운 적 있었냐"라고 짓궂게 물었고, 바다는 "한 명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다시 한 번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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