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 재벌2세 캐릭터에 비유하는 글
"이강인에 돈 떼였냐" 너무한다는 비판 일어
"이강인에 돈 떼였냐" 너무한다는 비판 일어
[파이낸셜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을 상대로 하극상을 벌여 논란이 된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을 지속 비판해오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또 저격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삭제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은 금수저 갑질을 참 싫어한다"며 "그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뿐만 아니라 축구 같은 체육계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영화 '베테랑'에서 나이 어린 재벌 2세가 갑질하다가 일개 형사에게 처단 당할 때 관객들이 얼마나 통쾌했을까"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게시글엔 실명이 명시되진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또 이강인 저격하나", "이강인한테 돈 떼였나? 끈질기네", "둘 사이에 무슨 일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 시장은 이날 소통채널 '청년의꿈'에서 "이번만큼은 철부지다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면 안 되느냐. 영화 베테랑의 조태오 캐릭터에 비유하는 것은 과하다"는 지적에 "나는 금수저 출신의 횡포가 싫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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