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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갑질 논란 터진 업계 1위 플랫폼, 리디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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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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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4/3/13) 1,000원 내외의 로맨스 고수위 단편을 위주로 출판하는 소규모 출판사 ‘이플북스‘에서 출간한 전 작품이 통보 없이 판매 중지됨
2. 해당 사태에 대해 출판사측에서 고수위 작품들에대한 신고 누적등이 원인일 것이라 생각하고 리디북스에 재검토 문의를 넣음
3. 리디북스는 '부적합 콘텐츠'이기 때문에 삭제한 것이며, 이 결정에 대한 번복은 없을 것이라는 답변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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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4/3/14) 1,000원 내외의 BL 고수위 단편을 위주로 출판하는 또다른 소규모 출판사 ‘골드핑거/핑거북스‘의 메일주소로 출간사에서 출간한 전 작품이 ‘부적합 콘텐츠’라는 메일을 보냄

5. 해당 메일을 보낸지 몇 분 지나지 않아 모든 작품들을 판매 중지 시킴
6. 이러한 리디북스의 행동에 이의를 제기한 작가가 있자, 리디북스는 출판사인 ‘골드핑거/핑거북스‘를 통해 해당 작가의 판매 중지의 원인이 '2. 지나친 선정성 및 건전한 사회통념과 윤리관을 해치는 콘텐츠'에 해당되기 때문이라는 답변을 남김

 

 

Q1. 수위 없는 전체연령가였으면 판매중지 안당했을 거 아냐.

A1. 아님. 해당 출판사들을 통해 출간된 '전체연령가 학원물' 작품도 판매 중지 처리되었음.

 

Q2. 심의 기준을 벗어난 심각한 고수위의 음란물을 출간한거니까 판매 중지 당했겠지.

A2. 아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기구 '간행물윤리위원회'라는 곳에서 판매 부적합에 대한 심사를 하는데, 현재 위 두 출판사 출판물 중 '간행물윤리위원회'의 부적합 판정을 받은 작품은 한 작품도 없음.

 

Q3. 그럼 지나친 선정성 및 사회통념과 윤리관 저 부분을 벗어났겠지.

A3. 아님. 그걸 판단하는 건 '간행물윤리위원회'의 몫임. 모든 작품들이 '간행물윤리위원회'가 판매 가능이라고 통과시킨 작품들이었음.

 

Q4. 리디북스가 이건 판매가 안되겠다 판단해서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니야?

A4. 아님.

ⓐ'간행물윤리위원회의 부적합 판정'과 같이 명확하고 객관적인 판단 기준이 아니라, 리디북스의 자의적 판단에 의해 한 순간에 판매중지를 당해 누군가가 생계에 위협을 받는 일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되어서는 안됨.

ⓑ그리고, 작가들은 한 출판사와만 계약하는 것이 아님. 작가가 비슷한 수위의 여러 작품을 각각 다수의 출판사를 통해 출간했는데, 어떤 한 출판사에서만 출판한 작품들만 판매중지 처분이 된 상황임. 작가가 동일한 판매중지 처분 작품과 현재 판매되는 작품이 있고, 두 작품 사이에 크게 수위의 차이가 있는 게 아니라면 뭔가 이상한 상황인거임.

ⓒ또한, 리디북스에서 자회사격으로 낸 성인 여성을 위한 로맨스 고수위 작품 출간 레이블 '나인', BL소설 출간 레이블 '비욘드' 등의 출판사에서 발매한 소설 중 현재 판매중지를 당한 소설들보다 더 수위가 높은 작품들도 많이 있음. ‘이플북스, 골드핑거/핑거북스‘ 작품들이 리디북스 기준을 위반하여 판매 중지가 되었다면, 당연히 동시에 자사 레이블들 작품도 같이 판매중지를 했어야 함. 하지만 해당 작품들은 아직도 버젓이 팔리는 중임.

 

Q5. 리디북스에서만 못팔지 다른 플랫폼은 판매에 문제가 없는 거 아니야? 그냥 다른 플랫폼에서 판매하면 되는 일 아니야?

A5. 그런 문제가 아님.

ⓐ리디북스가 전자책 플랫폼 중 1위임. 다른 곳에서는 판매중지 처분을 받지 않았다고 해도, 사람들이 제일 많이 가고 제일 많이 구매하는 곳에서 내 작품이 하루아침에 내려간다는 건 작가와 출판사에게 매우 큰 손해로 돌아옴.

ⓑ리디북스는 작품 계약 시 일정기간 동안 본인 플랫폼 독점으로 작품을 판매하는 대신 10%의 할인가와 메인 페이지에 노출을 시켜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함. ‘이플북스, 골드핑거/핑거북스‘의 출간 작품 중 몇 작품은 작품 판매 중지가 되던 시점이 해당 독점 프로모션 기간 중이었음. 이 작품들은 현재 다른 플랫폼에는 올라오지 않은 상태임. 해당 작품 작가들은 난데없이 내 작품의 판매가 멈췄는데 다른 판매처가 없는 상황이라 작가에게는 대단히 큰 금전적 타격으로 돌아옴.

 

 

이게 무슨 갑질이냐고?

같은 작가가 비슷한 금액, 비슷한 수위, 비슷한 퀄리티의 작품 A, B, C, D를 각각 '다른 출판사' ㄱ, ㄴ, ㄷ, ㄹ을 통해 출판했고 리디북스가 ㄱ이라는 출판사를 통해서 출간한 작품에 대해서만 판매 중지를 했어

그리고 이 ㄱ이라는 출판사에서 출간했다가 판매 중지를 당한 다른 작가들도 모두 동일한 상황이야...

이게 리디북스가 출판사에게 하는 갑질이 아니면 뭘까?

그리고 생계가 걸려있는 다른 작가들은 자기들도 피해 입은 상황이지만, 본인이 찍혀서 BCD 작품마저 판매중지 당할까봐 차마 강하게 이의 표명도 못하고 있어

정말 진심으로 이게 출판사와 작가를 대상으로 한 리디북스의 갑질이 아니야?

 

★이 사건은 단순한 플랫폼과 출판사의 갈등이 아니라 리디북스의 심각한 갑질 문제임. 그냥 고수위 작품이라는 단어에 꽂혀서 사건이 축소되는 일이 없도록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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