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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안 치고, 열애설도 걱정없다”…1020 열광하는 아이돌의 정체

무명의 더쿠 | 03-09 | 조회 수 95035
가상의 인물로 이뤄진 ‘버추얼 아이돌’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만화 애니메이션에 등장할 것만 같은 캐릭터들이 부르는 노래에 1020세대가 열광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관심이 ‘진짜’ 아이돌을 넘볼 정도다. 버추얼 아이돌이 K팝의 한 획을 그을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더현대서울 5층 사운드 포레스트 앞 팝업 스토어에서는 오는 17일까지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의 팝업 행사가 진행된다. 이 팝업은 일 평균 5000명이 방문할 정도로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플레이브는 지난해 3월 첫 번째 싱글 ‘기다릴게’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가상의 캐릭터로 활동하는 그룹으로 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 5인조다. 정식 음반 발매 전 선주문량이 50만장을 돌파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데뷔 후 ‘여섯 번째 여름’, 캐롤 송 ‘Merry PLLIstmas’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버추얼 아이돌 신드롬’을 일으켰다.

팝업 행사장에서 시민들은 플레이브 멤버들과 ‘프로토 홀로그램’ 촬영을 할 수 있다. 촬영 부스에 들어가 플레이브 멤버 중 한 명과 사진을 찍는 것이다. 이 외에 다른 아이돌 가수와 마찬가지로 플레이브 ‘굿즈’를 구입할 수 있다.

더현대 서울은 유통업계 최초로 ‘버추얼 아이돌 콘서트’도 연 바 있다. 가로 33m, 세로 5m 규모의 대형 LED를 통해 플레이브를 비롯해 2D 애니메이션 버추얼 아이돌인 ‘이세계 아이돌’, ‘스텔라이브’ 등 3팀이 공연을 펼쳤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버추얼 아이돌은 최근 외부에서 진행한 단독 콘서트가 전석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더현대 서울에서 해당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3040세대에게 버추얼 가수라고 하면 첫 번째로 떠오르는 건 사이버 가수 ‘아담’이다. 아담소프트에서 제작한 아담은 지난 1998년 1집 앨범 ‘세상엔 없는 사랑’으로 데뷔했다. 아담의 외형은 3D 그래픽 기술로 제작됐고, 당시 아담의 목소리를 가수 박성철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만 기술적 한계와 2집 앨범 실패로 업계를 조용히 떠났다.

아담에 이어 2000년대 들어 버추얼 가수가 또 다시 인기를 끌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실제 아이돌(?) 처럼 ‘군백기’(군 입대 기간의 공백기)나 열애설 같은 리스크가 없을 뿐더러 투자대비 성과가 크다는 점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이들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269685?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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