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좀 남으면 그냥 버리면 안되나요.
애초에 먹을양보다 더 많이 만들어놓고
왜 자꾸 먹으라 할까요?
그냥 먹으라 해도 되는걸 왜 굳이
"먹어서 치워버리자"
"정리하려면 귀찮으니까 먹어서 없애버리자"
이런말을 할까요.
마치 음식물 잔반 처리하는 느낌이라 안그래도 배부른데 스트레스 받아요
그냥 남기면 안되나요.
댓글들 보고 추가합니다.
저말을 하는 사람은 시어머니시구요.
지금 사정상 같이 살고있습니다.
매끼마다 먹어치우자는 식의 말을 하구요.
저는 당연히거절 다 합니다.
근데 매번 거절 하는것도 스트레스, 저말 듣는것도 스트레스.
남편도 같이 거절하는데
그러면 시어머니가 남은음식 다 먹어요.
그러면서 배부르다하고, 남편이 옆에서 왜 자꾸 먹냐 하면 너희가 안먹으니까 먹지, 남았으니 먹지, 아까우니까 먹지 등등 정말 이해가 안돼요.
그렇게 남겨도 손이 커서 음식 한번 할때 많이해요.
일하는 저희 부부를 위해 식사를 차려주는건 감사한 일이지만 마음 한쪽으로는 스트레스 받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