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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예산 2억의 7년간 프로포즈 없는 산본로데오거리 '프로포즈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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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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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산본로데오거리 분수대 옆 예산 2억의 ‘프로포즈 존’이 7년 동안 포로포즈가 단 한 번도 목격되지 않아 '누구를 위한 조형물인가'란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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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 존은 원래 같은 자리에 있던 도깨비 모양의 조형물인 ‘수리산 깨비’를 설치된 지 4년 만에 철거하고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으로 총 6억 원의 예산 중 2억 원을 들여 산본로데오거리상인회가 2016년 12월 31일에 설치한 것.


 


프로포즈존 인근 상인들은 7년전 설치된 이래 단, 한 번도 프로포즈존에서 프로포즈를 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또한 7월 17일 이세균 산본로데오거리상인회 회장도 "프로포즈 존에서 아직 프로포즈를 한 사람이 없고 내가 리마인드 프러포즈했었다”라고 밝혔다.


 


설치할 때 주민들의 의견을 얼마나 수렴했는지 알 수 없는 문제 역시 지적됐다. 상인회 관계자는 "스티커 투표를 했었던 것 같은데 자료가 남아있지 않다"라고만 말할 뿐이었다. 


 


다수의 시민들은 “하트 모양 의자인 줄 알았다”, “그게 프로포즈 존이었는지 몰랐다”라는 등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또 “유동인구가 많아서 프러포즈하기에는 너무 창피하다”,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을 할 수가 없다”라는 목소리도 여전히 나왔다.


 


이런 사실을 전해 들은 한 시민은 "의견 수렴도 없이 무의미한 수 억원의 공적자금을 들인 사업들은 과연 누구를 위한 사업이냐"며 "프로포즈존 예산 2억원을 차라리 2천명의 신혼부부에게 결혼 축의금을 주는 것이 더 좋았을 법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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