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스라엘, 구호트럭에 몰린 가자주민에 발포…104명 사망"
35,253 227
2024.03.01 07:23
35,253 227

RtkwFC

가자시티 서쪽에 도착한 구호품 트럭에 사람들이 몰려든 모습.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구호품 트럭에 몰려든 주민들을 향해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가해 최소 104명이 사망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규모 인명 참사가 나면서 진행 중인 휴전 협상에도 대형 악재가 될 전망이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가자시티 서쪽 나부시 교차로에서 구호품을 실은 트럭에 수천 명의 주민이 몰려들었다. 


한 목격자는 AFP 통신에 "구호품을 가득 실은 트럭이 이스라엘군 탱크 가까이 접근했고, 이어 수천 명의 주민이 트럭으로 몰려들었다"며 "사람들이 너무 가까이 다가서자 이스라엘군이 군중을 향해 발포했다"고 설명했다.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최소 104명이 사망했으며, 750여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또 너무 많은 부상자가 한꺼번에 이송되면서 알시파 병원 등 가자시티 주요 의료기관들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앞서 알자지라 방송과 AP 통신은 이스라엘군이 구호품을 기다리던 주민들을 공습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가자시티 서쪽 지역에 공습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다만, 구호품 트럭에 몰려들다 서로를 밀치면서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반박하면서, 항공 촬영된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 소식통은 이후 일부 군중이 구호 업무를 조정하던 이스라엘군에게 다가와 위협을 가했고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군이 발포했다고 전했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은 "이스라엘 점령군이 구호품을 기다리던 주민들을 상대로 저지른 추악한 학살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하마스도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이 현재 진행 중인 휴전·인질 석방 협상의 실패로 귀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마스는 "지도부가 실행중인 협상은 우리 주민의 희생을 대가로 삼지 않는다. 협상 실패의 책임은 이스라엘이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aver.me/FXKJ1p2F

목록 스크랩 (1)
댓글 2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루나X더쿠💛] 갈아쓰는 컨실러? 버터처럼 사르르 녹아 매끈 블러 효과! <루나 그라인딩 컨실버터> 체험 이벤트 412 02.17 20,7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24,1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82,3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66,0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592,9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149,1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1 20.09.29 5,124,4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7 20.05.17 5,736,6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152,8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047,9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36191 이슈 비만치료제 위고비 근황.jpg 8 07:30 873
2636190 이슈 5세대 아이돌 정점?…하츠투하츠 vs 키키, 시작부터 다르네 07:29 123
2636189 기사/뉴스 소유진, 오나라 동생 역.. 시트콤 '빌런의 나라' 1 07:29 249
2636188 기사/뉴스 제니, 美 래퍼 도이치와 만남…21일 ‘ExtraL’ 선공개 07:26 197
2636187 기사/뉴스 '마약' 유아인, 1심 '징역 1년'·검찰 '4년 구형'…오늘(18일) 항소심 선고 [엑's 투데이] 1 07:25 287
2636186 기사/뉴스 [단독] '대상' 이찬원, 겹경사 터졌다…'셀럽병사의 비밀' 시즌2 제작 5 07:12 621
2636185 기사/뉴스 “육사 출신이 쿠데타 7번 시도…이런 학교 세계에서 처음 봤다” 15 07:12 1,548
2636184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amazarashi '季節は次々死んでいく' 1 07:12 71
2636183 이슈 시원하고 청량한 유다빈밴드의〈좋지 아니한가〉🎤🎶 [세차JANG] 07:11 136
2636182 이슈 어퓨 트위터 𝙂𝙐𝙀𝙎𝙎 𝙒𝙃𝙊?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 5 07:05 1,028
2636181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4 06:57 372
2636180 유머 세계 최초 페달 밟을 필요 없는 자전거 개발 8 06:52 2,264
2636179 이슈 트위터에서 리트윗 타는 중인 (여자)아이들 미연 한터 대상 받기 전 영상.twt 2 06:49 1,399
2636178 이슈 한국은 불가능한 할리우드 촬영장썰.jpg 18 06:06 6,453
2636177 이슈 블라인드) 붕어빵 노점 신고 어떻게 생각해? 26 05:49 4,880
2636176 이슈 이거 오이 한 봉에 얼마게 29 05:44 4,464
2636175 기사/뉴스 캐나다 토론토 공항서 美여객기 전복 사고…"최소 8명 부상" 11 05:34 3,811
2636174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aiko 'milk/嘆きのキス' 1 05:05 733
2636173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46편 4 04:44 1,207
2636172 이슈 생각없이 먹었다가 순식간에 살쪘다는 말이 많은 음식..jpg 16 04:38 10,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