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전 감독은 "아시안컵을 마친 뒤 23살의 이강인이 세상의 뭇매를 맞고 있다. 스페인이나 프랑스에서는 대수롭지 않던 일이 한국 팬을 이렇게까지 화나게 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운을 띄웠다.
차 전 감독은 자신은 물론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선수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친 비결이 '예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설사 아이들이 소중함을 모르고 버리려고 해도, 아이들이 존경받는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어른들이 다시 주워서 손에 꼭 쥐여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또한 그는 "이걸 가르치지 못한 이강인의 부모님과, 뻔히 방향을 알면서 방향과 길을 알리려고 애쓰지 않은 저 역시 회초리를 맞아야 마땅하다"고 작심 발언했다. "손흥민 같은 주장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안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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