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교도통신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전날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열고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앞서 지난달 30일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도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오늘 '다케시마의 날 국제법에 근거한 해결 촉구해야'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작년 3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개선되고 있지만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는 다케시마는 진전이 보이지 않는다"며 "일본 정부는 한국에 끈질기게 평화적 해결을 촉구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또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회부하자고 한국에 여러 차례 제안했지만 한국은 거부하고 있다"며 "한국의 윤석열 정권에 대해 국제법에 근거한 해결을 요구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산케이신문 역시 '다케시마를 대한(對韓) 외교의 주제로 삼아야'라는 사설에서 "다케시마는 북방영토(러시아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의 일본식 표현)와 나란히 반드시 반환을 실현해야 할 일본 고유 영토"라며 "한국은 일본에 사과하고 반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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