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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네슈 사단'은 오늘(21일) KBS에 직접 연락을 해, 귀네슈 감독이 공석이 된 한국 대표팀 감독직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07년 FC서울 시절부터 20년 가까이 귀네슈 감독 아래서 수석 코치 역할을 수행한 세레프 시섹 코치는 KBS에 "귀네슈 감독의 뜻을 확인한 것이라며, 대한축구협회가 귀네슈 감독에게 사령탑 직을 제의할 경우 귀네슈 감독은 승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섹 코치는 현재 한국어 공부에도 매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10월 튀르키예 베식타스 사령탑에서 물러난 귀네슈 감독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주축이 된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좋은 성적을 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오늘 열린 제1차 전력 강화위원회에서 정해성 위원장은 사실상 국내 감독을 선임할 뜻을 내비쳐 성사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해성 위원장은 "가능성은 모두 열어놨지만, 시기적으로 3월 2차 예선 두 경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선수들 파악 등 현재 상황을 봤을 때 일단 국내 감독에 좀 더 비중을 줘야 하지 않나라는 의견이 많았다."라며 회의 분위기를 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