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황의조 형수 자백 “외로움 견디며 뒷바라지했는데…다시 의지하게 하려 범행”
75,771 446
2024.02.21 08:21
75,771 446
21일 법조계와 한국일보 등에 따르면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형수 이모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박준석)에 자필 반성문을 제출했다. 앞선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해킹을 당한 것 같다”며 유포 및 협박 범행을 모두 부인했지만, 태도를 바꾸며 혐의를 인정한 것이다.


반성문에는 황의조가 영국 진출 후 매니지먼트를 전담했던 형과 형수를 멀리하려 하자 이에 배신감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씨는 “형 부부의 헌신을 인정하지 않는 시동생을 혼내주고, 다시 우리에게 의지하도록 만들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적었다.
 
이씨는 “(안정적인 생활을 했던) 저희 부부는 오로지 황의조의 성공을 위해 한국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해외에 체류하면서 5년간 뒷바라지에 전념했다”며 “그런데 지난해 영국 구단으로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남편과 황의조 간에 선수 관리에 대한 이견으로 마찰을 빚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간 남편의 노고가 전혀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배신감을 느끼게 됐다”며 “저 역시도 황의조만을 위해 학업과 꿈도 포기하고 남편을 따라 해외에서 외로운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배신의 깊이가 더욱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평소 황의조의 사생활을 관리하던 저는 휴대폰에서 한 여성과 찍은 성관계 영상을 발견하게 됐고, 이를 이용해 황의조를 협박해 다시 저희 부부에게 의지하게 하려고 했다”고 범행 동기를 설명했다.
 
그는 “오로지 황의조만을 혼내줄 생각으로, 영상을 편집해서 카메라를 바라보는 여성의 얼굴이 노출되지 않게 했다”며 “황의조의 선수 생활을 망치거나 여성에게 피해를 줄 생각은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일시적으로 복수심과 두려움에 눈이 멀어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목숨과 맞바꿔서라도 모든 걸 돌려놓고 싶은 속죄의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그는 “남은 재판 과정에서 제 범행을 축소하거나 은폐하지 않고 처벌을 받으며, 피해자들에게 평생 사죄하며 살겠다”며 “피해 여성에게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0625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앰플엔X더쿠💛] 올여름 트러블 적중률 100% <아크네샷 앰플> 체험 이벤트 441 08.21 37,990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75,24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31,44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80,05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40,9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51,86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89,2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59,4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20.09.29 3,386,7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1 20.05.17 4,010,7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31,4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27,5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6121 기사/뉴스 [속보] 안산서 스타렉스, 버스 추돌…4명 사망·10명 부상 3 07:58 424
2486120 유머 어디출신 4 07:56 193
2486119 이슈 느낌 좋은 KARD 전소민 이번 활동 음방 헤메코 인스타샷 07:56 162
2486118 이슈 30년 전 오늘 발매♬ 쿠와타 케이스케 '月' 07:56 17
2486117 이슈 EWC 2024 철권8 부문 울산 우승 1 07:54 119
2486116 기사/뉴스 우리은행 실수로 수백만 원 날렸는데 30만 원 배상 15 07:42 2,559
2486115 이슈 약 3700년 전 중동의 아이가 엄마에게 보낸 편지 15 07:33 2,370
2486114 이슈 최근 돌판에서 꽤 자주 보였던 챌린지 영상 1 07:33 1,044
2486113 유머 대휘가 소미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 당한썰 3 07:28 1,581
2486112 이슈 차쥐뿔 공개 후 인스스 주고 받기 한 이영지 이수혁.jpg 7 07:27 2,471
2486111 유머 AI로 영화 명장면 재해석하기 5 07:10 1,323
2486110 유머 축하합니다! 당신은 따봉도치의 행운을 받았습니다🌟🌟🌟🌟🌟 148 07:02 1,262
2486109 기사/뉴스 20대 지적장애인 수당 뺏고 몰래 혼인신고…50대 남성 '실형' 7 06:50 2,576
2486108 이슈 지금 이 시기에 대만에서 한 달간 미신으로 금지하는 것들 5 06:49 4,114
2486107 기사/뉴스 [단독] '슈주 강인' 변호했던 검찰 출신 대형로펌 변호사, BTS 슈가도 변호 50 06:48 4,005
2486106 이슈 마블 드라마 <비전 퀘스트>에 울트론 복귀 확정 / 스칼렛 위치(완다) 복귀 가능성 큼 16 06:47 1,667
2486105 이슈 칸예 콘서트 연출 중에 진짜 특이하고 좋았던 거 25 06:18 6,935
2486104 유머 가족들 강아지한테 막 아무말이나 하는거 너무 웃김 야! 화장실 불 왜 안끄고나와! 막이럼 뭔소리임ㅋㅋㅋㅋㅋㅋ 18 05:57 4,617
2486103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 Nissy(니시지마 타카히로) 'まだ君は知らない MY PRETTIEST GIRL' 05:55 1,265
2486102 유머 남친하고 삼국지 예기하다가 근데 잘 모르겟고 그냥 님 나이대 남성들이 동성애 혐오발언할 시 근데... 조조도 유비를 사랑햇잔아요.. 하면 되는 건가요 물어봣는데 컨펌 받음 32 05:45 5,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