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승아 기자] 가수 겸 배우 비가 후배 양성에 관한 미련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채널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에는 ‘시즌비시즌 PD 신혼집 쳐들어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가수 KCM과 가수 겸 배우 비가 PD의 신혼집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는 PD에게 ‘시즌비시즌’ 채널의 향후 계획에 대해 전했다. 비는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지난해에 드라마 찍는 바람에 6개월가량 업로드를 쉬고 알고리즘이 많이 떨어졌다”라며 “창조는 모방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대놓고 남들의 좋은 콘텐츠를 흡수하고 합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비는 “심지어 나를 내려놓고 연예인 최초로 피지컬 대회를 나가볼까 생각했다. 근데 도저히 그건 못하겠더라”라며 고백했다.
또한 비는 후배 양성에 관해 언급했다. 비는 “연기를 하고 싶고 가수를 하고 싶은데 데뷔를 못 하는 분들을 찾아가서 오디션을 볼 기회를 주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비는 “내 앨범의 윤곽도 잡혔다. 오는 5월 1일 정도로 추정하는데 다른 아티스트와 컬래버도 준비 중이다. 그 과정을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라며 덧붙였다.
앞서 비는 제이튠캠프(J.Tune Camp)를 설립하고 그룹 엠블랙을 만들었다. 유명세를 타던 엠블랙은 2014년 멤버 이준과 천둥이 탈퇴했고 2015년 6월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어 2020년 3월 비는 자신이 운영하는 소속사 레인컴퍼니에서 아이돌 그룹 싸이퍼를 선보였다. 그러나 싸이퍼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지 못해 지난해 8월 데뷔 2년 만에 멤버 7명 중 4명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남은 3명의 멤버 중 중 1명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른 그룹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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