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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픈 아버지를 놔두고 어머니가 바람을 피웠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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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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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수 갑수 형제는 전신마비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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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를 위해 식당과 노래방에서 힘들게 일하며 사는 어머니가 후원을 해준 노래방 사장과 불륜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 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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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사이는 안 좋아진지 오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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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낳아달라는 갑수의 투정에 행여나 아버지가 상처받을까 행수는 따로 불러 아버지는 씨를 줄 수 없다고 그만 투정부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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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방안에만 있기에 답답한디 어머니 일하는 노래방이나 가볼라우? 가가지고 엄마한테 맛있는 저녁 사달라고 하고 아버지가 어머니께 불러주고 싶은 노래도 있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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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수의 말에 순식간에 굳는 어머니와 그걸 바라보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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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번만 눈 감아 줄테니께 이 자리에서 맹세하쇼 다시는 아버지와 우리를 배신하지 않겠다고 그럼 이 사실은 죽을때까지 나 혼자 알테니께


어머니와 단 둘이 식사에서 솔직하게 말하는 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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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버지같은 사람이 될것이여 어떤 고난에도 씩씩한 그러면서 여자가 큰 잘못을 하더라도 한번 봐주는 그런 마음이 넓은 아버지같은 사람이 될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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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용서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은연중에 드러내는 행수 

이젠 너무나 눈치 챈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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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 않게 일을 쉬게된 어머니에게 쉴 시간이 어디있냐고 나무라는 친정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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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집에서 뭐시다요? 돈 벌어다주는 기계가 바로 나 아니냐고요 내가 누구땜시 이렇게 됐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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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 내가 차라리 그때 차에 팍 치여서 죽었어야 하는디 그러지 못한게 나도 한스러워!


사실 아버지는 장모님을 구하다 그렇게 된 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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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 행수애미 말이여.. 아 아니여 잠이나 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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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 오래오래.. 아주 오래 사셔야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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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어머니는 불륜사실을 알고 있었고

이미 눈치 챈 아버지는 어머니를 떠나 보낼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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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사실을 들키고 용서를 빌지만 의도적으로 어머니를 외면하는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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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용서해주지 않는 할머니가 이해가지 않는 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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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술에 취해 들어온 아내의 머리를 힘겹게 넘기며 행수의 아버지는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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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용서해주면 안되겠냐는 행수의 말에,


네가 더 크면 아버지가 왜이러는지 이해할것이여 

네 엄마 용서 못해서가 아니여

네 엄마 활짝 웃는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아냐 아버지는 엄마 웃는 모습에 반하였고 같이 살자고 혔어 아버지는 엄마를 평생 웃게 해주고 싶었는디 그럴 수가 없어 아버지가 이러는거는 엄마를 더 사랑하고 싶어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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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싶으면 어떻게든 잡아야지 용서를 못하겠으면 솔직히 말을 하쇼 치사하고 비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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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수에게 사과하는 엄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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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잘했다고 우냐며 웃으라고 소리치는 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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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어머니께 사랑 많이 해주고 싶은디 그게 안된다고 했습니다 아버지가 어머니께 해줄 수 있는 사랑이 딱 하나 있긴 있는디 더 늦기 전에 엄마한테 그걸 줘버려야 할 것 같다고..


결국 어머니는 떠난 채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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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단막극 ‘내일 또 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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