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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강인 새 에이전시, '아빠' 대표 '엄마·누나' 임원인 가족회사

무명의 더쿠 | 02-15 | 조회 수 64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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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머니투데이가 'K10 유한회사(케이10 유한회사)'의 등기 내용을 확인한 결과 K10은 자본금 1000만원의 가족회사였다. 이강인의 아버지 이운성씨가 '대표이사', 어머니 강성미씨가 '이사', 누나 이모씨가 '감사'로 선임돼 있다. 이강인의 부모는 그간 2005년 방영된 KBS '날아라 슛돌이' 시절부터 이강인을 국가대표급 축구선수로 키운 인물로 알려졌고, TV 등 언론매체에 자주 등장한 바 있다. 친누나 이씨는 국내에서 이강인 관련 계약 등에서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에이전시 A사와 함께 광고주들을 만나는 등 사실상 국내 대리인 역할을 해왔다. 

이강인 측은 지난 13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국내 활동을 3개월여간 대행했던 A사와 법적분쟁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률대리인을 통해 "올해 1월 국내 에이전시로 K10 유한회사를 선임했다"며 "K10유한회사는 향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와 선수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3년 12월까지 별도의 국내 에이전시는 없었다"고 전제한 뒤 "이강인의 광고 출연은 마케팅 대행사들의 도움을 받아 이뤄졌고, 적정 보수를 지급했다"며 "A사가 통상적인 수준을 넘는 과다한 금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강인 측은 A사와 분쟁을 밝히면서 새 에이전시 K10이 가족회사란 사실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A사 측은 전혀 상반된 내용의 반박 자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의 생제르맹 이적 전 소속팀인 스페인 마요르카 구단의 공식 '커머셜 에이전시'인 A사는 마요르카 외에 선수 개인인 이강인 측과도 국내 활동에 대해 협의 하에 진행했단 입장이다. 

특히 수수료의 경우 이강인 측이 헤어·메이크업 등 지원없이 10%를 제시해왔고, 오히려 헤어·메이크업과 스타일리스트, 차량지원까지 포함해 10%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단게 A사측 해명이다. 

A사 측은 이강인 측의 국내 활동 대리인 격인 누나 이모씨와의 대화 내용을 비롯해 계약 협의를 해왔던 사항 등을 증거자료로 제시할 수 있단 입장이다. 3개월 여간 진행한 계약 중 가장 큰 건인 게임사 넥슨(피파온라인)과 네이버, 젠틀 몬스터 등 광고주와의 미팅을 누나 이모씨와 함께 진행하면서 서로 협의한 내역 등을 확보하고 있단 것이다. 또 이강인 측이 '협박'이나 '강권'이란 표현을 쓴 것에 대해서도 억울하다고 반박했다. 마치 A사가 합당하지 않은 금액을 요구하면서 이강인 선수 측을 압박한 것처럼 언론에 자료를 배포한 것은 사실을 호도했단 입장이다.

A사에 따르면 이강인 측은 지난해 7월14일 이메일로 대행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4월부터 국내 활동 관련 광고 등의 섭외와 계약 진행을 대행했던 A사에게 '프로젝트 미팅 및 유류비 추정금액'으로 '50만원'을 제시했다. 해지 통보 후 A사가 진행해오던 광고계약과 협찬 등은 모두 누나 이모씨 등 이강인 측이 직접 별도로 다시 계약을 체결했단게 A사 측 주장이다.

이에 A사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계약 유지 등에 관한 협의와 수수료 10%, 인건비 등을 합산한 지급경비를 요구하자, 이강인 측은 지난달 말 법원에 적정 보수를 확인하는 내용의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999095?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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