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보이그룹 ‘그사세’는 옛말…‘남자 뉴진스’ 노리는 이들
32,605 313
2024.02.14 20:43
32,605 313
GVCKsw


‘SM 신인그룹’ 라이즈와 ‘하이브 신인그룹’ 투어스의 음원 순위 경쟁이 격전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라이즈는 올해 초 내놓은 ‘러브 119’(Love 119)로 한 달 넘게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투어스의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순위를 맹렬히 역주행하는 중이다.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편안하게 들을 만한 음악)이 보이그룹 새 전략으로 떠오르면서 누가 ‘남자 뉴진스’이 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붙박이’ 라이즈, ‘역주행’ 투어스 인기 비결은

13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러브 119’은 지난 5~11일 멜론 주간차트에서 4위에 올랐다. 라이즈가 이 곡으로 달성한 최고 순위다. ‘러브 119’은 발매 첫 주 같은 차트에 22위로 진입해 점차 순위를 높여왔다. 가수 이지의 히트곡 ‘응급실’을 샘플링한 이 곡은 복고풍 정서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아카펠라를 강조한 초창기 동방신기, 음악을 브랜드화한 샤이니 등 고전적인 SM 보이그룹 형태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


‘세븐틴 동생그룹’으로 유명한 투어스도 기세가 만만치 않다. 같은 시기 멜론 주간차트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전주보다 50계단 오른 순위다. 가요계는 투어스가 음악방송에 출연한 후 차트 역주행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데뷔 전 베일에 싸여있던 멤버들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고 음악도 대중적이라 호응을 얻었다는 게 가요 관계자의 설명이다. “후렴구를 기억하기 쉽고 멤버들 나잇대에도 어울리는 귀여운 노래”(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란 평가도 나온다.


JPuhTo


보이그룹 ‘그사세’는 옛말…대세는 ‘이지 리스닝’

한때 보이그룹 음악은 ‘그사세’(그들이 사는 세상)로 불렸다. 팬덤은 크고 결집력이 강한 반면, 대중적인 인지도는 낮아서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은 ‘락-스타’(樂-STAR) 등 음반 4장을 미국 빌보드 메인 음반차트 1위에 올렸지만, 국내 음원차트(멜론 일간 기준)에선 100위대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해외 팬덤을 공략한 강렬한 음악과 복잡한 서사에 대한 반작용이 이지 리스닝 유행을 불러왔다고 봤다. “퍼포먼스와 메시지를 강조한 보이그룹에 대한 피로가 누적되고”(김 평론가), “해외 팬덤과 국내 대중의 분리가 심화”(정 평론가)하자 듣기 편한 음악을 내놓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걸그룹 가운데선 뉴진스가 ‘디토’(Ditto) 등 차분한 음악을 성공시키며 이지 리스닝을 유행시켰다. 보이그룹의 경우, 거대한 기획을 시도하기 어려운 중소형 기획사들을 중심으로 감성적인 팝 음악을 발표해왔다. 정 평론가는 “NCT 드림이 리메이크한 H.O.T. 히트곡 ‘캔디’가 NCT 발표곡 가운데 ‘영웅’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냈고, 기억하기 쉬운 후렴을 가진 그룹 세븐틴 유닛 부석순의 ‘파이팅해야지’도 히트하면서 다른 보이그룹의 음악적 방향에도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짚었다. 김 평론가는 “K팝 시장 상황과 복잡다단한 기획에 피로를 느낀 대중과 제작자 등의 사정이 얽히며 생긴 경향”이라며 “이지 리스닝 유행이 정점을 찍으면 이전과 같은 강렬한 음악이나 방대한 서사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http://m.kukinews.com/newsView/kuk202402130263



목록 스크랩 (0)
댓글 3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라보에이치💚 헤어라인 앰플 2세대 체험단 모집(50인) 195 11:31 3,8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9,2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39,3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6,3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45,5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1,9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6,3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8,9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2,3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60,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9,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1833 이슈 [당밤나밤2] EP.03 배현성 님과 청기 백기 대결로 지새우는 밤 17:04 33
3051832 이슈 케톡에서 좀 친다는 반응 나온 김재원 뮤뱅 MC 확정되고 나서 보냈다는 버블 6 17:03 685
3051831 이슈 20년전엔 과감했던 현대차 광고 4 17:03 197
3051830 기사/뉴스 [단독] 오세훈 ‘한강 덮개공원’ 좌초 위기…‘반디클’ 준공승인도 불투명 5 17:00 372
3051829 이슈 쿠키런클래식 신규 쿠키 힌트 4 16:59 447
3051828 이슈 한솔제지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과문 64 16:58 4,292
3051827 정보 필수교육 해야한다고 본다 6 16:55 933
3051826 유머 공복의 위험성 1 16:55 630
3051825 이슈 못 앉을 것 같이 생긴 드레스 입고 차타야 할 땐 어케 함? 10 16:53 1,737
3051824 유머 치즈위의 누텔라 (사진주의) 8 16:52 1,127
3051823 이슈 돼지가 도축되기 전에 전기충격으로 의식을 잃게하는 영상인데 눈이 너무 착하게 생김.... 23 16:52 1,051
3051822 이슈 [KBO] 노시환, 1군 등록→4번타자-3루수 선발 출격!…최인호 말소 [잠실 현장] 21 16:52 516
3051821 유머 요즘시대에 요즘학교에 진짜 필요한 선생님.snl 6 16:50 1,056
3051820 이슈 해외에서 터진 웹툰 AI의혹 레전드 사건 44 16:49 3,663
3051819 기사/뉴스 전쟁·지진·산불 줄줄이…日다카이치 “잠 좀 자고파, 식사 어려워” 내부 토로 15 16:49 1,012
3051818 기사/뉴스 콜택시 잘못 타놓곤 애먼 시민·경찰관 7명 마구 폭행한 20대 징역형 36 16:47 895
3051817 이슈 [KBO] 무심코 전여친 이름 부름st 19 16:46 1,992
3051816 이슈 선생님한테 까부는 건 나 같은 애들이 해야 됨, 키 크고 덩치 있는 애들이 하면 안 되지 6 16:44 1,403
3051815 기사/뉴스 "캠퍼스에 멧돼지 돌아다닌다"…이화여대서 신고 잇따라 13 16:43 1,323
3051814 이슈 미국인들 생우유 처마신다고 비웃을게 아니었다 전세계인이 너프당한 것 같다 58 16:41 4,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