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영화 홍보 위해 유튜브 찾는 배우들, 이렇게 한다고?
72,807 226
2024.02.10 16:37
72,807 226




[기획] 갈수록 몸집 키우는 유튜브 광고... 영화계 "마케팅 효과 있는지 의문도"


RbYdmd

▲  유튜브 웹 예능 <피식쇼>의 한 장면
ⓒ 피식대학



최근 영화 홍보를 위해 유튜브를 찾는 배우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영화 개봉 전 배우들이 TV 예능 프로그램을 찾는 게 당연했다면, 이제는 유튜브 인기 채널에 줄을 서는 것이다.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도그데이즈>의 배우 윤여정은 유튜브 채널십오야의 인기 콘텐츠 <나영석의 나불나불>에 출연했으며, 배우 유해진과 김덕민 감독은 장항준 감독의 유튜브 <넌 감독이었어>에 출연해 영화를 홍보했다.  



같은날 개봉한 영화 <데드맨>의 배우 김희애와 조진웅은 유튜브 테오(TEO) 채널의 콘텐츠 <살롱드립2>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5일에는 조진웅이 MBC의 유튜브 채널 <14에프>에서 김대호 아나운서와 담소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상파의 유튜브 채널에 배우들이 출연해 영화를 홍보하는 것도 이제는 더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이외에도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시민덕희>, <외계+인> 등 많은 영화들이 유튜브를 통한 홍보에 나섰다.



"유튜브 출연에 수천만 원"


배우들이 TV 예능에 출연해 영화를 홍보하던 때와 달라진 점은 또 있다. 바로 출연료 지급 여부인데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 콘텐츠 중 상당수는 출연자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튜브가 출연자를 홍보해주는 셈이니 오히려 홍보비를 받는 곳도 적지 않다.


과거에는 TV 프로그램에 배우가 영화 홍보를 위해 출연했다고 해도 (방송사가) 출연료를 지급하는 것이 당연했다면 이제는 영화 배급사가 유튜브 채널에 홍보를 부탁하며 오히려 홍보비를 지급하는 식이다.


최근 영화를 개봉한 한 관계자 A씨는 2일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해당 채널에 영화 배우가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수천만 원, 1억 원 가까이를 호가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현재 전 국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유튜브이니,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구글 유튜브는 지난해 12월 기준 안드로이드와 iOS(애플 운영체제)의 데이터를 합한 월간 활성 이용자수에서 처음으로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유튜브의 광고 수익 역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지난 1월 30일 디지털 마케팅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애드가 발표한 2023년 12월 국내 동영상 광고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동영상 광고 시장 규모는 12월 기준 1500억 원을 넘겼다. SNS와 포털 사이트, OTT, 동영상 플랫폼, 방송국 등을 모두 합친 수치인데, 이 중 60%에 달하는 900억 원은 모두 유튜브에서 집행된 광고비다. 해마다 동영상 광고 시장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으며 유튜브의 비중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유튜브 출연해 영화 홍보, 효과는?



mkjRki

▲  유튜브 웹예능 <나영석의 지글지글>의 한 장면(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합니다).
ⓒ 에그이즈커밍



 
물론 영화계 내부에서는 유튜브를 통한 홍보에 비용 만큼의 이득이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도 적지 않다. 배우들이 홍보를 위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태인 경우가 많은데, 전체 영상의 러닝 타임 중에서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은 10%도 채 되지 않기 때문이다.


A씨는 "요즘 젊은 세대들은 TV를 잘 보지 않는다. 젊은 세대들은 물론이고, 어른들까지 유튜브를 시청하는 비중이 더 크다. 홍보 노선을 유튜브 위주로 잡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하지만 얼마나) 영화 마케팅에 도움이 될까 싶다. 이 배우가 이 영화에 나온다는 걸 알릴 수는 있겠지만 (콘텐츠에서) 영화를 밀도 있게 다뤄주지는 않는다. 영화 얘기는 5분, 10분 하면 다행인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단가가 비싼 유튜브를 통한 홍보가 늘어나면, 오히려 다른 플랫폼을 통한 홍보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영화의 예산은 이미 정해져 있기에, 유튜브에 쓰는 홍보비가 늘어난다면 다른 곳에 쓸 비용을 줄여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광고 시장의 수익을 그야말로 유튜브가 모두 빨아들이고 있는 형국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극장 관계자 B씨는 1일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영화 PNA(Print and Advertisement: 홍보 마케팅에 드는 비용)는 제작단계에서 순 제작비나 타깃 시장의 사이즈에 영향을 받는 편"이라며 "유튜브 단가가 높다고 해서 영화 예산이 늘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비싼 유튜브 채널에 나가고 싶으면 그만큼 다른 곳 예산을 줄여야 한다. 전체 광고예산 중에서 배분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물론 유튜브를 통한 영화 홍보가 늘어나면서, 홍보 방식이 다변화 된 것에 대한 장점도 있다. 채널이나 콘텐츠별로 타깃 시청자가 다르므로 이를 적확하게 겨냥할 수 있다는 것이다. B씨는 "유튜브에도 정말 채널이 다양하지 않나. 저희 영화를 소개할 수 있을 만큼 콘셉트가 잘 맞는지를 따지고, 그에 맞춰서 홍보 단가나 여러 조건들을 고려해서 출연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영화 홍보를 소구하는 타깃층이 좀더 세밀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유튜브 광고를 할 때 예고편이든, 콘텐츠든 어떤 타깃층에게 이걸 전달할지에 대해 세그먼테이션(세분화)을 하게 된다. 어떤 영화에 대한 광고를 2030 젊은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면, 해당 콘텐츠를 보는 주요 구독자들이 누구인지 고려할 수밖에 없다. 광고홍보적인 시각에서 봤을 때는 영화를 알리고 싶어하는 타깃층한테 가장 근사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유튜브에 있다고 본다." (극장 관계자 B씨)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47/0002421868

목록 스크랩 (2)
댓글 2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305 03.12 60,0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0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51,3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5,2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90,1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1,5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2,5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1054 유머 방송인 크리스 아버지 재력.jpg 01:21 307
3021053 이슈 신세계 백화점이 가장 뼈아프게 생각하는 사건 01:21 200
3021052 이슈 메가커피 신메뉴 근황.jpg 1 01:20 294
3021051 이슈 하이라이트(비스트) L O V E 챌린지 2 01:15 92
3021050 유머 폭주하는 기타 연주자 1 01:15 112
3021049 이슈 23년간 제때 월세를 납부한 세입자가 집주인 사망 후 집을 상속받았다 13 01:08 2,641
3021048 이슈 미국에서 악플러를 처벌하는 법이 없는 이유.jpg 28 01:06 2,177
3021047 이슈 [망그러진곰] 엄마를 위한 바삭바삭 김치전과 막걸리 3 01:06 661
3021046 이슈 2026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 디자인 공개 20 01:05 1,187
3021045 이슈 부부의세계 지선우 이태오 아들 준영이 근황 7 01:05 1,963
3021044 유머 고도로 발달된 공무원은 민원인과 구별할 수 없다 9 01:04 1,260
3021043 유머 [핑계고] 시상식때 황정민-이광수 그 장면 비하인드 풀어준 윤경호ㅋㅋㅋ 2 01:03 712
3021042 이슈 21년전 오늘 발매된, 쥬얼리 "Super Star" 3 01:02 96
3021041 기사/뉴스 기차에서 햄버거 먹으면 민폐?…수만명 입씨름한 논란, 정답은 38 01:00 1,177
3021040 기사/뉴스 1215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9억9천만원 11 00:58 1,416
3021039 유머 그 시절 무한도전 맞혀놓고 놀란 형돈이 8 00:57 1,174
3021038 이슈 6만명이 동시에 소리 지른 이유 10 00:57 2,010
3021037 이슈 현재 북미에서 엄청 바이럴 되고 있다는 유명가수-배우 아들 94 00:55 9,726
3021036 이슈 외국인은 못하는 동작 'K축지법' 10 00:53 1,671
3021035 이슈 지금 통화하는 사람 네 엄마 아니야 1 00:52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