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는 이날 '오버립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 밝혔다. '내남결'에서 보아의 달라진 얼굴 분위기와 오버립 메이크업으로 인해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일부 시청자들의 반응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기 때문.
이에 대해 보아는 "내가 약간 입술을 무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그때 점점 퍼진 거 같다. 내 입술에 대해 많은 분이 걱정해 주고 계시는데 멀쩡하다. 정말 걱정 안 하셔도 된다"며 입술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줬다.
그러면서 "이제 막 촬영 끝나고 집에 들어왔는데 화장 안 지우고 오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인사도 드릴 겸 나의 입술은 안녕하다고 말하는 거다"라며 "라이브를 안 한 지 되게 오래된 거 같은데 인사도 드리고, 요즘 나의 외모에 많은 분들이 관심이 있는 거 같아서 (라이브를 켰다)"고 전했다.
또 보아는 "원래 악역은 욕을 먹고 크는 거다. 예상은 했다. 그리고 유라는 착하면 안 된다"며 "진짜 즐겁게 촬영했고, 정말 고생하면서 추운 날 열심히 재밌게 촬영했다. 나도 사실 앞에 내용은 시청자 모드로 봤다. 그리고 어제 동창, 후배들한테 문자가 왔다. '언니 제발 저리가요. 일본으로 돌아가요. 둘이 사랑하게 해줘요'라고 와서 '미안해. 나도 그러고 싶었어'라고 답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민영이랑은 붙는 신이 많이 없어서 나도 방송 보면서 '아!' 하는 게 있었다. 근데 촬영 분위기가 다 좋았다. 민영, 하윤이도 다 동갑이고 또래 친구들과는 해본 경험이 많이 없으니까 되게 신선했다"며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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