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무인점포 잇단 절도에 "순찰 돌아달라"…경찰 "우리가 경비냐"
44,386 337
2024.02.05 08:13
44,386 337

서울 강북의 한 지구대에 근무하는 A 경찰관은 지난달 “초등학생 아이들 서너명이 아이스크림 무인점포 매장에 몇 시간 째 안 나가고 냉동고 위에 앉아있다. 내쫓아달라”는 112신고를 전달받아 현장에 출동했다. A 경찰관은 “현장에 갔더니 신고자는 없고, 아이들만 있더라. 타일러서 돌려보냈지만, 경찰이 사설 경비원도 아닌데 이런 일까지 해야 하는지 허탈했다”고 말했다.


WRChUd

최근 전국적으로 무인점포가 많아지면서 경찰이 속을 끓는 상황이 빈발하고 있다. 서울 한 지구대 경찰관은 “1000~2000원 짜리 소액절도 사건 신고가 늘고 심지어 2시간마다 가게를 순찰해달라고 요구하는 업주까지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 한 무인가게 앞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심야시간(00:00~06:00)에 수시로 경찰 순찰 중”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기도 했다.


(중략)


경찰청 집계로는 2022년 한 해 동안 전국의 무인점포 절도 신고 건수는 6018건으로, 무인점포 범죄 집계를 시작한 2021년 3월~12월 절도 건수(3514건) 대비 71.25% 늘었다.


CU와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안면 인식, 선반 무게 센서 등 시설을 갖춰 입장 때 본인인증만 하면 자동으로 물건이 결제되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다. CU와 GS25는 각각 보안업체와 손잡고 24시간 모니터링과 현장 경비 출동 등 자구책도 마련했다.

하지만 대다수 영세 무인점포의 경비 대책은 기본적인 폐쇄회로(CC)TV 설치 외엔 전무한 수준이다. 그러다보니 사소한 분쟁부터 절도 범죄까지 경찰 신고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dfjgXs


이에 경찰에선 점주가 부담해야 할 매장 경비·관리 책임을 경찰 치안 서비스에 전가하는 것이란 불만이 터져 나온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한 경찰관은 “초·중학교 인근 무인점포가 절도 비율이 높은데, 점주들의 공통 의견은 ‘순찰차를 매장 앞에 세우고 거점근무를 해달라’ ‘경찰에서 포스터, 경고문 만들어달라’ ‘절도가 몇 건씩 일어나는데 경찰은 뭐하느냐’라는 것”이라며 “출입문에 신분증 인식 출입기를 설치해보라고 제안하면 ‘손님 떨어져서 싫다’고 하더라”고 적었다. 또 다른 경찰도 “자신들(무인점포 업주)은 아무 것도 안하고 폐쇄회로(CC)TV만 돌려본 뒤 신고하면 그만”이라며 “가장 큰 문제는 1000원 짜리 절도 신고 때문에 정작 긴급하고 중요한 112신고가 후순위로 밀려 도움을 못 받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https://naver.me/IDoZdS3B



블라인드 캡쳐 내용 기사에 다 안나왔는데

다 읽어보면 진짜 개어이없고 기가 참.. ;; 

목록 스크랩 (0)
댓글 3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3 12.18 68,2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3,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3,8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386 이슈 한식대첩3 서울팀(임성근 * 이우철) 어그로 장면들 16:51 92
2942385 이슈 논란이 있었던 119 통화 내용 1 16:50 290
2942384 기사/뉴스 중국, '흑백요리사2' 또 훔쳐봤다…일각에선 "본래 중국의 것" 1 16:50 164
2942383 이슈 아이들에게 리볼빙 권유하는 선생님 16:50 186
2942382 이슈 같은 날 개봉일 잡힌 2026년 헐리웃 대작 두편 16:50 55
2942381 이슈 요즘 김과 미역농사 안 좋다는 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2 16:50 152
2942380 이슈 소름돋는 미국의 빈부격차..jpg 2 16:50 322
2942379 유머 힘 하나도 안줬는데... 가나디 얼굴 아래를 잡으면 이렇게 되어버린다.shorts 16:49 224
2942378 이슈 개웃긴 방금 올라온 손종원 인스타스토리ㅋㅋㅋㅋ (ft. 김풍) 31 16:48 1,333
2942377 유머 부부 성별 체인지 하고 뛰는 러너 보고 충격받은 기안84.jpg 1 16:48 647
2942376 정치 오늘 항소심 법원이 법원 후문 인근에서 서부지법 폭동을 10여분 기록한 정윤석 다큐멘터리 감독에게 다시 한 번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폭동자를 처벌하겠다고, 무고한 이를 처벌하겠다는 법원의 행태에 유감을 표합니다. 7 16:48 200
2942375 유머 조리기능장이 하는 유튜브라고 생각되지 않는 임성근 유튜브 썸네일 모음 1 16:47 435
2942374 유머 당근워토우트리 선물받은 아이바오🐼❤️ 1 16:47 298
2942373 기사/뉴스 '중국산 재첩' 국내산 둔갑시켜 판 유통업자 등 5명 검거 2 16:47 72
2942372 이슈 환연 해은규민 사귀던 시절하면서 올라온 글인데 마지막짤에서 ? 하게되는 짤.gif 3 16:46 930
2942371 기사/뉴스 유튜버 나름, 학폭 피해 폭로 후 추가 입장…“때린 사람은 기억 못해” 18 16:44 1,676
2942370 이슈 저 어땠어요? 전 그쪽 한 번 더 보고 싶은데 5 16:44 628
2942369 기사/뉴스 [사설]의사추계위 과반이 의료계 추천인데… 결과 수용 못 한다니 16:43 114
2942368 유머 중계 해주면 인기 많을거 같은 레이스 3 16:43 282
2942367 유머 한달만에 본가에 가니까 화나서 찌개끓이는 개 5 16:41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