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호평' 박은빈 vs '눈총' 신세경, 반응 확 갈린 사극 속 남장여자 연기 [스타@스캔]
59,667 468
2024.02.03 12:38
59,667 468
yomOce

지난 2021년 배우 박은빈이 '연모'로 '남장여자' 계보를 새로 쓴 데 이어 드라마계에 또 한 명의 '남장여자' 캐릭터가 등장했다. tvN 새 토일극 '세작, 매혹된 자들' 여주인공 신세경이다.

방영 시기는 전혀 다르지만 아역 출신이라는 점, 90년대생 대세 여배우라는 점, 비교적 최근 사극 남장 여자 캐릭터를 맡았다는 점에서 두 배우의 남장여자 캐릭터 비교는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 21일 베일을 벗은 tvN 토일극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멜로 드라마.


dOoUoJ

극중 신세경은 임금을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남장여자 강희수(강몽우) 역을 맡았다. 왕에 등극한 조정석(진한대군)을 향한 복수를 다짐하며 각성하게 되는 인물. 연기 경력 26년에 달하는 배우답게 신세경은 남장일 때 걸음걸이부터 세심한 동작, 조정석을 향해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풋풋한 모습, 절절한 눈물, 두려움에 가득한 눈빛, 친구를 잃었다는 오열과 배신감까지 복잡하고 다채로운 캐릭터의 감정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하지만 신세경의 열연이 묻혀버릴 만큼 거슬리는 옥에 티가 있었으니, 바로 남장여자라 하기엔 너무나도 완벽한 풀메이크업이다. 여자라는 사실을 숨겨야 하는 상황 속에서 저 멀리서 봐도 한눈에 여자인 걸 알 수밖에 없는 곱디고운 화장이 극의 몰입도를 깨뜨린다는 반응이다.

'드라마적 허용'이라 눈감아주기엔 남장을 한 신세경의 외모가 지나치게 반짝이고 아름답다. 새하얀 피부 연출과 그림 같은 눈썹은 기본. 눈가에 완벽한 음영과 언더까지 야무지게 채운 아이라이너, 반짝거리는 로즈핑크빛 립글로스까지. 누가 봐도 남자는커녕 예쁘장한 여자로 믿을 법한 모습이다. 심지어 고문을 당하기 직전에도 무결점 피부와 정갈한 눈썹, 깔끔한 아이라인, 애교 잔머리까지 포기하는 법 없이 고운 자태로 일관했다.


goyTCJ

그렇다면 지난 KBS '연모' 속 박은빈이 선보인 남장여자 캐릭터는 어땠을까. 남장 연기는 '믿보배' 박은빈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사극 역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남장 여자 왕'이라는 설정부터 기존 사극 속 남자 주인공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다양한 액션과 정치, 로맨스까지 모든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전례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야 했기 때문. 하지만 박은빈은 남자보다 더 카리스마 넘치고 무게감 있는 이휘 캐릭터를 완성하며 뜨거운 호평을 받았고, 그해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포함해 4관왕을 거머쥐었다.

박은빈이라고 비비크림 하나 바르지 않은 맨 얼굴로 남장 캐릭터를 연기한 건 아니었다. 그럼에도 상투를 틀고 곤룡포를 걸친 박은빈의 모습에서 이질감을 느낄 틈 따위는 없었다. 길게 내린 구레나룻, 굵고 짙은 눈썹, 깊고 또렷한 눈매, 톤 다운시킨 립까지. 박은빈의 외적인 스타일링만 봐도 더 남자다워 보이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역력했기 때문이다.

남장여자 캐릭터가 언제나 뜨거운 관심을 받는 데엔 외적으로 파격 변신을 시도한 여배우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이유가 크다. 남장을 했음에도 헤어, 메이크업 등 이전 모습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면 시청자들은 '남장여자' 캐릭터의 매력을 느끼기 어렵다. '잘생쁨'의 정석을 보여준 박은빈은 '인생캐'라 칭찬받고, '그냥 예쁨'만 가득한 신세경은 눈총을 받는 이유다.

(사진=tvN '세작, 매혹된 자들', KBS '연모' 방송화면 캡처)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15/0000025066



목록 스크랩 (0)
댓글 46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54 03.09 32,8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0,7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4,9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55,1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9,7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7,4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9,4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6,9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5662 기사/뉴스 "약값 수십만원 무서워" 잠 못드는 한국인…제약사는 '코리아패싱', 왜? 08:36 1
3015661 이슈 잘 키운 트친 하나 열 포타 안 부럽다 08:36 39
3015660 이슈 태국에서 (부정적으로)화제인 속옷 광고 2 08:36 140
3015659 이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현재 상황 3 08:35 479
3015658 기사/뉴스 유튜브 보고, 현장 직관…2030도 경매 ‘열공’ 08:35 62
3015657 이슈 대학 4년을 쉽게 다니면 이후 당신은 40년을 고생하게 된다 2 08:35 124
3015656 이슈 [Teaser 1] D-6 days🧡 배철수의 음악캠프 36주년✨ 깜짝선물🎁 COMING SOON! 08:35 28
3015655 기사/뉴스 넷플릭스 인수 비판하던 트럼프…뒤에선 회사채 수백만달러 매입 08:34 84
3015654 기사/뉴스 문보경 포스팅이 언제야? ‘11타점’ 구국의 영웅, 美 벌써 주목한다 “MOON 활약 멈추지 않아, WBC 타점 1위 등극” [WBC] 08:33 142
3015653 이슈 오랜만에 무대로 반응 오는 있지(ITZY) 7 08:30 448
3015652 기사/뉴스 "사야 낫는다" 한국인 '맥북병' 시달리더니…'놀라운 반전' [트렌드+] 1 08:28 654
3015651 정보 카뱅 ai 이모지 퀴즈 5 08:28 187
3015650 기사/뉴스 '기적의 8강행' WBC 호주전, SBS 5.6% 1위…지상파 총시청률 12.3% 4 08:28 454
3015649 이슈 햄버거를 깔끔하게 먹을수있는 방법 4 08:26 599
3015648 이슈 김혜윤X이종원 영화 <살목지> 2차 예고편 1 08:23 432
3015647 팁/유용/추천 KB스타뱅킹 스타클럽 가입한 덬들 룰렛 돌리자 🎯 11 08:23 602
3015646 기사/뉴스 '와' 日 팬들까지 홀렸다! "미라클 한국! 日 경기도 아닌데, 이런 꿀잼 경기는 처음... 집념의 韓 정말 훌륭했다" [WBC] 1 08:22 527
3015645 정보 자신에게 잘 대해준 친구에게 할 수 있는 마지막 배려. 2 08:22 1,133
3015644 이슈 영화 <끝장수사> 티저 예고편 08:21 247
3015643 이슈 데이식스 원필, 30일 신보 '언필터드' 발표…4년 만에 솔로 컴백 9 08:15 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