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2월에 태어난 암컷 북극곰 피스
엄마 북극곰이 육아를 하는 방법을 몰라, 결국 사육사 타카이치 씨께서 인공포육을 하게 된다
피스는 일본에서 최초로 인공포육으로 키워진 북극곰
처음인 만큼 정보도 부족해서, 북극곰에게 맞는 우유를 찾는 것도 힘들었다고…
사육사님도 가정이 있는지라 동물원에서 24시간 북극곰을 케어할 순 없는 노릇.
타카이치 씨는 집에 피스를 데려가 키우기 시작했다
영상은 아내분께서 찍은 것들
시고르자브종 아니고 북극곰
사육사님의 자녀들과도 잘 지내는 모습
2000년 2월, 제법 몸집이 커진 피스
사육사님을 엄마처럼 잘 따라서, 아기 북극곰이 엄마에게 애교 부릴 때 내는 울음소리를 낸다
이빨과 손톱이 자라면서 집안 살림살이는 너덜너덜
2000년 3월, 대중들에게 공개된 피스
그리고 이때부터 몸집이 커져서 동물원에서 지내게 된다
이제 피스는 더 이상 아기가 아니라 24살 고령의 북극곰
3세 때 발작 증세를 일으켜 지금도 약을 먹어야 한다
항상 약을 잘 받아먹던 피스가 갑자기 약을 거부할 때가 있어서
사육사님은 긴장을 놓치지 않고 피스가 약을 잘 먹을 방안을 탐구하는 등 계속 노력하신다
피스가 오래오래 건강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