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호민 부부 측이 특수교사를 무리하게 고소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녹음기를 몰래 넣어 학교에 보냈다는 부분과 함께 당시 사회적으로 교권 침해가 이슈가 되면서 주호민 부부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주호민은 자신의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몇 차례 입장을 밝혔지만 싸늘해진 여론은 여전히 주호민에게 등을 돌렸다.
주호민은 입장문을 밝힌 뒤 추가적으로 이렇다 할 입장을 전하지 않았다. 그 사이 주호민이 출연한 방송, 콘텐츠 등은 모두 정지됐다. 주호민 이슈가 불거진 당일 방송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는 편집 없이 방송을 내보냈다가 비판에 강한 역풍을 맞았다. 웹예능 ‘주기는 여행 중’은 공개를 잠정 중단했고, ‘라면꼰대 여름캠프’도 첫 공개를 앞두고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실상 방송가에서 주호민을 ‘손절’한 가운데 특수교사 A씨가 유죄를 선고 받으면서 주호민이 방송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주호민은 선고 당일인 오늘(1일), 트위치 생방송을 통해 그간의 일을 들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주호민은 자신을 향한 비난 여론에 대해 “오늘 판결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명이 됐으면 좋겠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 방송을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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