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속보] 사우디축구협회, '한국전 조기퇴근' 만치니 경질 논의…"입지 재고"
19,282 108
2024.02.01 18:45
19,282 108

(엑스포츠뉴스 도하, 권동환 기자) '2023 아시안컵 연봉 1위'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이 조기 퇴근 논란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사령탑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이탈리아 출신 유력 축구 저널리스트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을 통해 "사우디축구협회는 아시안컵에서 너무 빠르게 자리를 떠난 후 만치니 감독의 위치를 재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키라는 2022년 여름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을 최초 보도한 기자다. 지난 겨울엔 황희찬의 울버햄프턴 5년 재계약, 라두 드라구신의 토트넘 이적 등을 전하기도 했다.


yjWEZR


사우디는 지난달 31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16강 맞대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사우디는 후반 1분 압둘라 라디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추가시간 조규성(미트윌란)에게 동점 헤더골을 얻어 맞아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bdvhpj

승부차기에서 양 팀 모두 1, 2번 키커가 킥을 성공시켰지만 한국 수문장 조현우(울산HD)가 사우디 3, 4번 키커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면서 사우디를 침몰시켰다. 결국 사우디는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해 한국에 고개를 숙였다.

그런데 승부차기 도중 사우디 축구 팬들을 크게 분노하게 만드는 장면이 나왔다.

앞서 2명의 사우디 선수가 실축하고, 한국 4번 키커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슈팅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돌연 그라운드를 떠나는 만치니 감독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우디 팬들은 응원하던 팀이 16강에서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황희찬이 실축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이미 경기를 포기한 듯 등을 돌린 채 그라운드를 떠나는 만치니 감독의 행동에 격분했다.


wExlmR


야세르 알 미세할 사우디축구협회 회장도 만치니 감독의 조기퇴근에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사우디 매체 'SSC'와의 인터뷰에서 "만치니의 퇴장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우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그와 논의할 것"이라며 "그는 자신의 생각을 설명할 이유가 있고, 우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의 행동에 대해 만치니 감독은 승부차기 다 끝나갔다고 착각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킥이 끝나기 전에 일부러 경기장을 떠난 건 아니다"라며 "승부차기가 끝났다고 생각했다. 경기가 완전히 끝나기 전에 퇴장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 행동은 누구에게도 무례하다는 증거가 아니다"라며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럽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베테랑 지도자가 승부차기 종료를 착각했다는 주장은 팬들을 납득시키지 못했다. 일각에선 만치니 감독의 행동은 그의 경질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mBjhNT


만치니와 같은 이탈리아 출신에 유럽 축구 소식에 정통한 스키라 기자는 자신의 SNS을 통해 "사우디축구협는 아시안컵에서 너무 성급하고 빠르게 자리를 떠난 만치니 감독의 위치를 재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만치니 감독은 지난해 8월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자리에서 물러난 뒤 곧바로 사우디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만치니 감독 체제에서 사우디는 10경기 15골 10실점을 기록해 5승2무3패라는 성적을 거뒀다.

과거 인터밀란, 맨체스터 시티,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세계적인 명장 만치니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 중인 지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 방송 알카스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만치니 감독은 2800만 달러(약 368억원)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 이는 220만 달러(약 28억 9300만원)를 받고 있는 2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급여의 10배가 넘는다.


아시안컵 지도자 중 연봉 1위이지만 만치니 감독은 난적 한국을 만나 사우디를 8강으로 이끄는데 실패했다. 또 경기가 다 끝나기도 전에 포기해 버린 듯한 행동을 보이면서 사우디 사령탑 부임 후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11/000168763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모공쫀쫀 탄력충전💖 CKD 레티노콜라겐 모공탄력 마스크 #모탄팩 체험단 모집 (50명) 194 04.28 12,3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7,2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8,7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6,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91,4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4,9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5,9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2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6,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4,6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7265 유머 귀화했지만 군대에 가지않은 21:04 9
3057264 이슈 <슈퍼 마리오 갤럭시> 돌비 시네마 포스터 공개 21:04 4
3057263 이슈 전소미 더블랙 투어 커밍쑨 21:04 12
3057262 유머 구글지도님, 소의 사생활을 보호해 줘서 감사합니다 21:04 57
3057261 이슈 일말의 자비없는 냉혹한 이미지와는 달리 노예에게는 의외로 따뜻했던 일화가 남아있는 황제 21:02 287
3057260 이슈 NCT WISH 엔시티 위시 'Sticky' @ NCT WISH 1st CONCERT TOUR 'INTO THE WISH : Our WISH' ENCORE IN SEOUL 21:02 64
3057259 이슈 트럼프 : NO MORE MR. NICE GUY!🇺🇸 21:02 64
3057258 이슈 NCT WISH 엔시티 위시 'Ode to Love' @ NCT WISH 1st CONCERT TOUR 'INTO THE WISH : Our WISH' ENCORE IN SEOUL 1 21:01 75
3057257 기사/뉴스 권오중 "발달장애 子, 학폭으로 응급실행..평범하게 사는 모습 봤으면"[같이삽시다] 4 21:01 458
3057256 유머 루이바오💜🐼 귀여운 내 둉탱 발견!🩷🐼 1 21:01 198
3057255 이슈 부캐 무한 확장 ∞ 다이아 막내 디노 부캐 모음집ㅣ고잉세븐틴 #꼬잉집 EP.7 21:01 23
3057254 정치 김두일 작가 - 조국이 평택에 간 이유와 김용남을 평택에 보낸 이유 1 21:00 109
3057253 이슈 사제 컨셉으로 타돌판에서도 반응 개좋았던 크래비티 <AWAKE> 2 21:00 74
3057252 이슈 미소년 펭수 21:00 84
3057251 이슈 [기고] "대통령님, 장독대 안의 음식은 이미 구더기가 들끓어 더 이상 먹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2 20:59 856
3057250 이슈 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거 같은 덕질을 시작하게 된 이유 8 20:55 992
3057249 이슈 김재환 지금 데리러 갈게 진성 애드립 3 20:55 223
3057248 유머 귀화함 3 20:55 584
3057247 유머 비가 온다고 했는데, 겨우 먼지잼 정도였어요🌧️☔️ 2 20:55 451
3057246 유머 서인영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3 20:55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