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aydsiaoMsCw?si=zBsv0OsyxGOKKNPZ
고객 일부는 반겼습니다.
[최경출/서울 일원동 : 날짜 알아보고 쉬는 날짜 피했는데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오면 편하죠.]
그런데 마트 노동자들 입장은 달랐습니다.
남들 쉴 때 못 쉬고, 수시로 불려나가는 불규칙한 일상을 살아야 합니다.
[임수환/이랜드 노조 수석부위원장 : (의무휴업일이 있어야) 주말에 가족과 함께 쉴 수 있고. 우리의 휴식권은 또다시 뒤로 가는구나…]
전통시장 상인들은 단골손님마저 빼앗길까 걱정합니다.
[김혜임/시장 상인 : 세 명 올 것을 한 명이나 올까 말까 하겠죠.]
[김순이/시장 상인 : 그런 사람들 이길 수 있어요? 못 이기지.]
오랜 숙원을 이룬 유통업체는 반겼습니다.
소비자 선택권을 늘릴 거라고 주장합니다.
기대와 우려는 엇갈리고 경제적 영향에 대한 진단도 제각각입니다.
지난 2월부터 의무휴업제를 폐지한 대구는 오히려 인근 영세 상인 매출이 늘더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1년 사이 소상공인들이 대거 퇴출된 상태에서 생존 상인들 매출만 높게 잡혔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결국 남은 소상공인들도 못 버틸 수 있습니다.
https://mnews.jtbc.co.kr/News/Article.aspx?news_id=NB12162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