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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청년도약계좌 5년 너무 길어"…만기 짧은 예·적금 눈 돌리는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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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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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청년희망적금 수령자 대상,계좌 연계 가입 신청
금융당국, 목표 6분의 1 그치자 연계 가입으로 반등 기대
“5년 너무 길어” 시큰둥…시중은행, 만기자 고금리로 유혹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 달 만기를 맞는 ‘청년희망적금’ 수령자가 ‘청년도약계좌’에 연계해 가입할 수 있는 절차가 이달 25일 개시한다. 연계 가입에 대한 각종 혜택에도 ‘5년 만기’라는 적잖은 기간 부담에 청년들은 시중은행 고금리 예·적금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일부 시중은행에선 희망적금 만기자를 위한 상품도 준비하면서 예·적금 유치경쟁에 불을 댕기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은행은 청년희망적금 만기자를 대상으로 연계가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이하 청년에 한해 매달 최대 70만원씩 5년간 내면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을 더해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이다.

기존의 청년희망적금보다 소득 기준을 완화하고 혜택을 늘려 큰 인기를 끌 것이라 예상했지만 성적표는 기대에 못 미쳤다. 금융당국은 개인·가구 소득 기준과 청년희망적금 가입 사례 등을 종합해 306만명 정도가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것으로 추산했지만 지난해 말 기준 지난해 말 기준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수는 51만 1000여명에 불과했다. 금융당국 예상치의 6분의 1 수준이다.

금융당국은 청년희망적금 만기자와의 연계사업으로 청년도약계좌의 불씨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청년희망적금 가입자는 도약계좌 연계에 시큰둥한 모양새다. 5년이라는 만기 기간에 대한 부담 때문이다. 곧 청년희망적금 만기라는 직장인 장 모(32) 씨는 “전세 계약 만료로 이사 가야 하거나 결혼 준비를 할 수도 있어 큰돈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 5년은 너무 길다”며 “일자리도 불안정한 상황이라 만기를 채울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청년들은 시중은행의 만기가 짧은 고금리 예·적금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 

 

생략

 

일부 시중은행은 청년희망적금 만기에 맞춰 만기자를 대상으로 한 예·적금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청년도약계좌가 금리나 여러 혜택 면에서 분명한 장점이 있지만 만기 등으로 가입을 주저하는 고객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런 고객을 위한 예·적금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ttps://naver.me/xOIQ0L5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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